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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마침내 완전 복구”

2011.07.06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소니의 PSN(PlayStation Network) 서비스가 이번 주 일본에서 완전히 복구된다. 고객 정보 유출 사건 이후 두 달 반 동안 중단되었던 서비스가 완전히 재개되는 것이다. 
 
일본 사용자들은 오는 7월 6일부터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와 큐리오시티 서비스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는 게임과 비디오를 플레이스테이션 사용자들에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고, 큐리오시티는 비디오 콘텐츠를 인터넷에 연결된 TV 등의 가전제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두 서비스는 4월 20일 소니의 샌디에고 데이터센터에서 침입이 탐지된 후 서비스를 중단했다. 소니는 조사에서 해커들이 3개의 파이어월을 무력화시키고 7,700만개의 등록계정 데이터를 훔쳐갔다고 밝혔다. 유출된 데이터에 고객의 이름, 이메일 주소, 계정 비밀번호 등이 포함됐다. 
 
초기에는 해커들이 수백만 명의 신용카드 번호를 획득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지만, 소니는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소니는 사용자들에게 계정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하고, 해킹과 연관된 신용카드 사용이 있었다는 보고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소니는 이 사건 때문에 두 달 넘게 서비스를 닫고 보안시스템을 재정비했다. 소니는 먼저 5월 중순에 북미, 유럽, 중동, 호주와 뉴질랜드 지역에서 온라인 게이밍 서비스를 재개했으며, 이어서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서비스는 6월에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및 모든 지역에서 복구됐다.
 
일본이 유독 서비스 재개가 늦어진 이후에 대해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대변인 사토시 후쿠오카는 일본 내 관계 기관과 데이터 유출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보안 시스템에 대해 보고하는데 시간이 지체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제 소니는 보안 시스템의 정비를 마쳤고, 오는 수요일부터 4월 공격 이전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가 전 세계에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격으로 인한 손실과 소니의 복구비용은 140억 엔(1억 7,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금액은 보안 전문업체가 해킹 공격을 조사하고, 보안 시스템과 특정 국가의 해킹 모니터링 서비스를 재구축하고, 무료 게임을 제공하는데 든 비용이 포함된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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