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5

‘디지털 트윈, AI 축제, 가상 할로윈 이벤트...’ 마즈(Mars)의 DX 여정 이야기

Clint Boulton | CIO
엠앤엠즈, 로얄캐닌 등으로 유명한 제과류 및 반려동물 용품 기업 마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회사의 생산 현황을 디지털로 복제해 공급망을 크게 개선하고자 한다. 

제조 역량 최적화 경쟁에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에 주목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이란 물리적 비즈니스 활동을 가상으로 복제한 것으로서, 실제 자산으로 테스트하기에는 지나치게 시간이 많이 소요되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시나리오의 시뮬레이션 작업을 도와줄 수 있다. 마즈(Mars)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제과업, 애완동물 관리업, 식품업을 지원할 제조 공급망 디지털 트윈 제작에 나서고 있다.

마즈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 샌딥 대들라니는 제조 시설의 생산 기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클라우드 및 AI 소프트웨어를 구현하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샌딥 대들라니는 회사의 트랜스포메이션 작업을 이끄는 인물이기도 하다.

엠앤엠즈(M&M), 스니커즈(Snickers) 등 수십 종류의 제품을 만드는 400억 달러 규모의 제조업체 마즈의 운영 활동 디지털화 전략에 대해 대들라니는 “우리회사는 디지털을 거대한 비즈니스 가속기로 보고 있다. 디지털 자체를 목적으로 디지털을 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마즈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 샌딥 대들라니

디지털 전략에는 믿을 수 있는 협력업체가 필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는 전통적인 기업들은 마즈 외에도 다양하다. 이를테면 랜드 오레이크(Land O’Lakes)와 존슨 컨트롤즈(Johnson Controls) 역시 최근에 팀 애저(Team Azure)와 비슷한 관계를 구축했다. 이들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제대로 하면 랙 및 스택 하드웨어의 필요성을 줄이는 동시에 중대한 변화를 만들기 위한 더 큰 민첩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민첩성은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로 인해 극심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는 마즈에게 필수적이다. 맥킨지의 새로운 조사 결과에 따르면 IT 리더들 중 67%는 코로나 사태 중에 디지털 기술을 경쟁적 차별화 요소로 보고 이에 몰두하고 있다. 또한, 맥킨지는 우수한 경제적 성과를 내는 기업들은 성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혁신에 투자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점을 밝혀냈다. 

발전하는 비즈니스 요건을 수용하기 위해 공급망을 강화하는 것은 특히 코로나 사태로 물품의 적시 배달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점점 더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마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디지털 트윈스(Azure Digital Twins) IoT 서비스를 활용해 160곳의 제조 시설 전반에 걸친 운영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액센츄어 소속 디지털 제조 및 운영 컨설턴트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마즈는 먼저 용량 및 처리 제어장치를 개선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을 만들 예정이다. 예를 들면, 예측 유지보수를 통해 기계 가동시간을 늘리고 기계가 수량이 들쑥날쑥한 제품을 포장하는 것과 관련된 낭비를 줄이는 것이다. 마즈는 디지털 트윈 체계를 활용해 전 사업 분야에 걸쳐 재사용할 수 있는 가상의 ‘사용 사례 앱 스토어’를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마즈는 제품을 만들 때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활용해 기후 등의 상황을 고려해 계산에 넣고, 제품 생산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공급망의 가시성을 더 높일 계획이다.

이 작업은 마즈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진행했던 성과를 기반으로 한다. 코로나가 처음 발발했을 때, 마즈는 일선 직원들이 기계를 유지관리하면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일을 돕기 위해 제조 시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와 리얼웨어(RealWear) 헤드셋을 함께 사용하기 시작했다. 대들라니는 마즈가 애완동물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수의사의 애완동물 원격 진찰이 가능하도록 화상 회의 소프트웨어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대들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클라우드 우선 툴링, 엔지니어링, 그리고 인재를 갖추고 있어 눈에 띄었다”라고며, “타 클라우드 플랫폼 업체들과의 비교를 거쳐 공통된 문화적 가치와 원칙을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마즈의 디지털 팀원들은 최근 몇 년간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리핑 센터에 여러 차례 방문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들은 마즈를 답방해 공동 혁신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는 또한 디지털 제품 혁신, 지속 가능성 노력, 직접 소비자에게 전달하도록 출시 시간을 앞당기기 위한 첨단 기술 활용에 대한 협업을 하기 위해 혁신 실험실을 구축했다.

문화 변화와 재교육은 함께 간다
댄들라니는 마즈-마이크로소프트 협업이 13만3,0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최신 디지털 툴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는 것 못지않게 마즈의 문화를 바꾸는 것이 목적이었던 3년 동안의 트랜스포메이션 작업 이후에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3만 명 이상의 직원이 애널리틱스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1만7,000 명 이상이 마즈의 제품 개발 접근 방식인 디지털 사고를 배우기 위한 강좌를 수강했다.

10월에 마즈는 소비자들이 할로윈 때 하는 ‘사탕을 안 주면 장난친다’ 놀이를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트릿 타운(Treat Town)을 시작했다. 그리고 12월에 연 가상 AI 축제에서는 직원들이 다양한 사업 분야에 걸쳐 배치된 200개의 AI 사용 사례를 즐겼다. 예를 들면, 애완동물 관리 사업에서 근본적인 질병 상태를 이해하도록 돕는 진단 소프트웨어와 매장과 온라인의 홍보 행사와 제품 가격을 구축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있었다. 

대들라니는 이들 솔루션의 대부분은 반짝하는 실험 수준이 전혀 아니며 현재 규모 있게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를 아주 잘 규정할 수 있다면 그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실제로 마즈는 직원들이 문제 해결에 적합할 경우 AI를 비롯한 신흥 기술을 활용해 볼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문화 변화의 일환으로 직원들은 재교육을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고 확장해 나가고 있다. AI를 비롯한 기술 부문에서 너무나 많은 실험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실패는 당연히 예상되는 것이다. 대들라니는 실패를 빨리 하고 직원이 “실패를 통해 배운 뒤 이를 향후 성공에 적용”할 수만 있다면 심지어 실패가 권장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2021.06.15

‘디지털 트윈, AI 축제, 가상 할로윈 이벤트...’ 마즈(Mars)의 DX 여정 이야기

Clint Boulton | CIO
엠앤엠즈, 로얄캐닌 등으로 유명한 제과류 및 반려동물 용품 기업 마즈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회사의 생산 현황을 디지털로 복제해 공급망을 크게 개선하고자 한다. 

제조 역량 최적화 경쟁에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에 주목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 디지털 트윈이란 물리적 비즈니스 활동을 가상으로 복제한 것으로서, 실제 자산으로 테스트하기에는 지나치게 시간이 많이 소요되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시나리오의 시뮬레이션 작업을 도와줄 수 있다. 마즈(Mars)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제과업, 애완동물 관리업, 식품업을 지원할 제조 공급망 디지털 트윈 제작에 나서고 있다.

마즈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 샌딥 대들라니는 제조 시설의 생산 기계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클라우드 및 AI 소프트웨어를 구현하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샌딥 대들라니는 회사의 트랜스포메이션 작업을 이끄는 인물이기도 하다.

엠앤엠즈(M&M), 스니커즈(Snickers) 등 수십 종류의 제품을 만드는 400억 달러 규모의 제조업체 마즈의 운영 활동 디지털화 전략에 대해 대들라니는 “우리회사는 디지털을 거대한 비즈니스 가속기로 보고 있다. 디지털 자체를 목적으로 디지털을 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마즈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 샌딥 대들라니

디지털 전략에는 믿을 수 있는 협력업체가 필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하는 전통적인 기업들은 마즈 외에도 다양하다. 이를테면 랜드 오레이크(Land O’Lakes)와 존슨 컨트롤즈(Johnson Controls) 역시 최근에 팀 애저(Team Azure)와 비슷한 관계를 구축했다. 이들 기업들은 클라우드를 제대로 하면 랙 및 스택 하드웨어의 필요성을 줄이는 동시에 중대한 변화를 만들기 위한 더 큰 민첩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민첩성은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로 인해 극심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는 마즈에게 필수적이다. 맥킨지의 새로운 조사 결과에 따르면 IT 리더들 중 67%는 코로나 사태 중에 디지털 기술을 경쟁적 차별화 요소로 보고 이에 몰두하고 있다. 또한, 맥킨지는 우수한 경제적 성과를 내는 기업들은 성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혁신에 투자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점을 밝혀냈다. 

발전하는 비즈니스 요건을 수용하기 위해 공급망을 강화하는 것은 특히 코로나 사태로 물품의 적시 배달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점점 더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마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디지털 트윈스(Azure Digital Twins) IoT 서비스를 활용해 160곳의 제조 시설 전반에 걸친 운영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액센츄어 소속 디지털 제조 및 운영 컨설턴트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마즈는 먼저 용량 및 처리 제어장치를 개선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을 만들 예정이다. 예를 들면, 예측 유지보수를 통해 기계 가동시간을 늘리고 기계가 수량이 들쑥날쑥한 제품을 포장하는 것과 관련된 낭비를 줄이는 것이다. 마즈는 디지털 트윈 체계를 활용해 전 사업 분야에 걸쳐 재사용할 수 있는 가상의 ‘사용 사례 앱 스토어’를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마즈는 제품을 만들 때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활용해 기후 등의 상황을 고려해 계산에 넣고, 제품 생산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공급망의 가시성을 더 높일 계획이다.

이 작업은 마즈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진행했던 성과를 기반으로 한다. 코로나가 처음 발발했을 때, 마즈는 일선 직원들이 기계를 유지관리하면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일을 돕기 위해 제조 시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와 리얼웨어(RealWear) 헤드셋을 함께 사용하기 시작했다. 대들라니는 마즈가 애완동물 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수의사의 애완동물 원격 진찰이 가능하도록 화상 회의 소프트웨어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대들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클라우드 우선 툴링, 엔지니어링, 그리고 인재를 갖추고 있어 눈에 띄었다”라고며, “타 클라우드 플랫폼 업체들과의 비교를 거쳐 공통된 문화적 가치와 원칙을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마즈의 디지털 팀원들은 최근 몇 년간 마이크로소프트의 브리핑 센터에 여러 차례 방문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들은 마즈를 답방해 공동 혁신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는 또한 디지털 제품 혁신, 지속 가능성 노력, 직접 소비자에게 전달하도록 출시 시간을 앞당기기 위한 첨단 기술 활용에 대한 협업을 하기 위해 혁신 실험실을 구축했다.

문화 변화와 재교육은 함께 간다
댄들라니는 마즈-마이크로소프트 협업이 13만3,0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최신 디지털 툴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는 것 못지않게 마즈의 문화를 바꾸는 것이 목적이었던 3년 동안의 트랜스포메이션 작업 이후에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3만 명 이상의 직원이 애널리틱스에 대한 교육을 받았으며 1만7,000 명 이상이 마즈의 제품 개발 접근 방식인 디지털 사고를 배우기 위한 강좌를 수강했다.

10월에 마즈는 소비자들이 할로윈 때 하는 ‘사탕을 안 주면 장난친다’ 놀이를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트릿 타운(Treat Town)을 시작했다. 그리고 12월에 연 가상 AI 축제에서는 직원들이 다양한 사업 분야에 걸쳐 배치된 200개의 AI 사용 사례를 즐겼다. 예를 들면, 애완동물 관리 사업에서 근본적인 질병 상태를 이해하도록 돕는 진단 소프트웨어와 매장과 온라인의 홍보 행사와 제품 가격을 구축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이 있었다. 

대들라니는 이들 솔루션의 대부분은 반짝하는 실험 수준이 전혀 아니며 현재 규모 있게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를 아주 잘 규정할 수 있다면 그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실제로 마즈는 직원들이 문제 해결에 적합할 경우 AI를 비롯한 신흥 기술을 활용해 볼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문화 변화의 일환으로 직원들은 재교육을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고 확장해 나가고 있다. AI를 비롯한 기술 부문에서 너무나 많은 실험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실패는 당연히 예상되는 것이다. 대들라니는 실패를 빨리 하고 직원이 “실패를 통해 배운 뒤 이를 향후 성공에 적용”할 수만 있다면 심지어 실패가 권장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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