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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3 Charlotte Jee  |  Techworld

챗봇은 최근 몇 년 동안 기술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다. 몇몇 업계는 전자상거래부터 법률 자문까지 자동화된 서비스를 플랫폼에 통합하기 시작했다. 
 

ⓒCredit: GettyImages


아직 비교적 초기 단계지만 비즈니스 일부에 챗봇을 도입한 조직이 있다. 그 가운데서도 주목할만한 20가지 사례를 소개한다. 

1. 전자상거래 및 마케팅
많은 브랜드가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에서 챗봇을 채택하고 매출을 올릴 기회를 얻고 있다.

일부 인기 있는 브랜드는 이메일을 반복해서 보내기보다는 인스턴트 메신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이베이가 있다. 이베이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알림 도구로 사용하여 경매가 끝날 때를 생각나게 한다.

이후 고객이 쉽게 항목을 찾을 수 있도록 가상 개인 쇼핑 도우미인 숍봇(ShopBot)을 제공한다.

2. 고객 서비스
고객 서비스는 오늘날 기업용 챗봇을 활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까지 챗봇이 모든 고객 서비스 상호작용의 85%를 차지할 전망이다. 고객 서비스와 챗봇의 통합은 많은 질문에 관한 답변을 자동화하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3. 여행 및 숙박 
글로벌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는 2017년 페이스북 메신저로 챗봇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월간 챗봇 사용률이 85% 늘어났다고 보고했다. 여기서 아이디어는 고객이 챗봇을 사용하여 숙박 전, 도중, 후에 호텔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밖에 호텔 예약 사이트인 부킹닷컴(Booking.com)은 사람들이 숙박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체크인 시간과 기타 서비스를 검색할 수 있는 챗봇을 만들었다.

4. 인사와 채용
챗봇은 HR과 채용 프로세스를 단순화하는 데도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챗봇은 면접 단계 전에 자격을 갖추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지원자를 선발하여 모집 부분을 자동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SAP는 회사 관리자가 직원을 위한 업무를 간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협업 AI봇을 구축해 HR 담당자가 교육 및 인력 개발 자동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5. 항공권 예약
네덜란드 항공 KLM은 98년 전인 1919년에 설립됐다. 그렇다고 챗봇 같은 신기술 도입에 100년 전통은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KLM에는 블루봇(Bluebot) 또는 BB라는 봇이 있다. 이 봇은 승객이 항공사의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BB는 예약 확인, 체크인 정보 및 알림, 탑승권과 항공편 정보를 제공하고 간단한 승객 질문에 답할 수 있다. BB는 구글 홈에서도 작동하며 항공기에 싣는 짐에 관해서 물으면 답할 수 있다.

6. 꽃 배달
꽃집을 운영하는 플로리스트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옮겨 갔고 소규모 꽃 배달 회사가 온라인을 선호하기 때문에 훨씬 더 쉽게 꽃 배달 주문 자체를 온라인에서 할 수 있다.  

미국 플로리스트인 1-800 플라워(1-800 Flowers)는 페이스북의 메신저 플랫폼에 챗봇을 만들었다. 이 봇은 실제로 주문과 결제를 처리하면서 꽃과 선물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이벤트에 어울리는 최상의 꽃을 제안하고 지불, 배송, 배달 알림을 보낼 수 있다.

7. 쇼핑 도우미
H&M은 2016년 4월 캐나다의 인스턴트 메시징 플랫폼인 키크(Kik)에서 고객을 위해 맞춤형 패션 조언을 제공하기 위해 챗봇을 출시했다. 이 챗봇은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의류 항목을 제안하고 카탈로그에서 의류를 가져와 코디네이션해 줄 수 있다.

8. 공연 예약

이벤트 업계는 규모가 방대하며 브라우징부터 예약까지 구매의 대부분 측면에서 챗봇을 사용하면 엄청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맨체스터에 본사를 둔 틱엑스(TickX)라는 한 회사가 이 수익성 있는 영역을 개척하려고 한다.

틱엑스의 공동 설립자인 스티브 피어스는 "사용자가 A에서 B로 훨씬 빨리 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며 "가령 ‘7월에 볼만한 가장 저렴한 뮤지컬은 뭐지?’라고 물으면 2분 만에 가장 저렴한 가격을 알려 줄 수 있다"고 말했다. 

9. 신용평가 안내
영국 신용 조사 서비스 업체인 클리어스코어(ClearScore)는 2017년 2월 21일 사람들이 자신의 신용 점수를 높이도록 돕고자 챗봇을 출시했다.

이 신용평가 '코칭'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세 가지 유형의 신용평가에 도움을 준다. 신용거래 내역이 없는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빌드(Build)', 신용평가가 나쁜 사람들을 돕기 위해 고안된 ' 리페어(Repair)', 우수한 신용 등급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셰이프업(Shape Up)'이 있다.
 


10. 변호사
'두낫페이(DoNotPay)'라는 무료 챗봇 서비스는 런던과 뉴욕에서 16만 장의 주차 위반 딱지를 넘겨줬다고 알려졌다. 19세의 스탠포드 대학생 조슈아 브라우더가 만든 이 챗봇은 사용자가 주차 위반 딱지가 잘못 발행됐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질문을 통해 알아보도록 도왔으며 성공률이 64%로 알려졌다. 

이 챗봇은 법률 분야에 정기적으로 사용돼 대량의 데이터를 조사해 예외를 찾아낼 수 있다. 라븐시스템(Ravn Systems)은 라븐 ACE(Ravn ACE)를 사용했는데, 이는 인공지능과 유사한 사용법으로 알려졌다. 라븐 ACE는 사람보다 천만 배 빠른 엄청난 양의 비정형 데이터를 검색하고 읽으며 해석하고 요약하는 AI '로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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