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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퇴장 유력’ 2013년 사라져갈 7가지 기술

2012.12.27 John Brandon  |  CIO
2013년 마침내 사라져갈 기술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몇몇은 명백하며 몇몇은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한두 개는 놀랄 만한 것들이다.

그들의 장렬한 죽음을 알리라. 2013년에는 몇몇 기술들이 깊은 구렁텅이에 빠지거나 갈 길을 못 찾아 헤매거나 죽기 직전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IT 책임자들은 이런 기술을 피해야 한다.

1. 레거시(Legacy) 애플리케이션
이는 데이터센터에서 레거시 앱을 구동하지 않거나 유지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여전히 레거시 앱에 의존하기는 하겠지만 자체적인 데이터 센터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하거나 관리하지는 않을 것이다.

2.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술 전문가들이 언젠가는 앱이 종말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벤처 캐피탈 인터웨스트 파트너스(InterWest Partners)의 더그 페퍼는 앱이 우리의 선호도, 위치, 우리의 일정까지도 꿰고 있는 지능형 에이전트로 변모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새해에는 날씨 앱이나 위젯 등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에 휴대폰은 사용자 커스터마이제이션에 기반하여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홈 화면을 변경할 것이다. 이는 더 이상 수백 개의 앱을 관리할 필요가 없음을 뜻한다.

3. 전통적 데스크톱
이는 우리의 사고방식에 약간의 변화를 필요로 할 수 있는 흥미로운 패러다임의 변화이다. 오늘날, 데스크톱은 앱과 사진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지난 수 년 동안 구글 크롬박스(Google Chromebox) 등의 씬(Thin) 컴퓨팅 기기들이 등장하면서 데스크톱이 얼마나 구식인지가 증명되었다. 참고로 크롬 PC에는 브라우저만 존재한다. 데스크톱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이언스로직(Science Logic)의 피리아노는 2013년에 더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의 가상 데스크톱으로 전향하는 과정에서 중앙 집중식 통제를 활용하게 되고 이 때문에 데스크톱이 몰락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4. 블랙베리 스마트폰
블랙베리 스마트폰의 임박한 종말에 대한 전망이 1년여 동안 지속되고 있다. 계속되는 새로운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연, 태블릿 및 새로운 폼팩터의 실패, 경영 악화 등은 문제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진짜 문제는 직원들이 업무에 사용할 수 있는 소비자용 기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게임조차 지원하지 않는 비즈니스용 휴대폰을 사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5. 윈도우 폰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이 승리했으며, 2013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결국 윈도우 폰의 포기를 인정하게 될 것이다. 해당 플랫폼이 윈도우 8과 서피스(Surface) 태블릿에 적용되기는 했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은 그리 폭발적이지 않다. 분석기관 IDC는 윈도우 폰이 2016년까지 11%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오범은 2017년까지 점유율이 13%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사용자들이 전향을 준비하는 움직임을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필자가 최근의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난 40명 중에서 몇 사람만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갖고 있었고 나머지는 아이폰을 갖고 있었으며 윈도우 폰을 사용하는 사람은 없었다. 얼리 어답터들이 원치 않는데 누가 원하겠는가?

6. PBX(Private Branch Exchange) 시스템
유선 전화기가 종말을 맞이할 수도 있다. 컨설팅 기업 스파크 파트너스(Spark Partners)의 아담 하텅은 2013년에 종말을 목격하게 될 기술 중 하나로 기업의 데이터센터에 연결되어 있는 유선전화인 전통적인 기업용 PBX 시스템을 지목했다.

점차 증가하는 가격과 유지/보수 비용이 기업으로서는 부담스러우며, 특히 직원들이 자신의 기기를 직장에 가져와 사용하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는 설명이다. 하텅은 "직원들은 자신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싶어한다. 기업들은 단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관리하는 방법만 배우면 된다"라고 말했다.

7. 팩스
내년에 팩스가 종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인터웨스트 파트너스의 파트너 케발 데자이가 말했다. 사실 표준 전화선을 이용해 데이터를 전달하는 기술이 구식이라는 점은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어도비 에코사인(Adobe EchoSign) 등의 새로운 서비스가 변호사, 보험 대리점, 부동산 중개인 등에 검증 가능한 디지털 서명을 획득하고 인증을 통해 법적인 계약서를 전송할 수 있는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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