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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윈하는 '최고 데이터 책임자와 CIO'··· 책임, 구분, 업무 분담은?

2019.11.14 Mary K. Pratt  |  CIO


CIO-CDO 연합
CDO만이 불확실성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일부 CIO들도 이 새로운 역할로 인해 자신들이 어떻게 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가트너 분석가들이 5월 보고서에서 “일부 CIO들은 이 새로운 역할을 자신의 지배력에 대한 위협까지는 아니더라도 직접적인 모욕이자 자신의 책임 및 영향력의 ‘희석’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둘 중 하나가 기업에 성공적인 데이터 전략을 제공하고 싶다면 CDO-CIO 관계는 적대적이 아닌 공생 관계여야 하기 때문에 CIO가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임원급 전문가들은 말했다.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교(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의 정보 시스템 부교수 겸 MIT ISCDO(International Society of Chief Data Officers)의 부책임자이자 <CDO의 사례: 가장 값어치 있는 자산을 활용하기 위해 임원을 재구성하는 방법(The Case for the Chief Data Officer: Recasting the C-Suite to Leverage Your Most Valuable Asset)>의 공동 저자인 피터 아이킨은 “CDO가 CIO의 협력 없이 성공할 방법은 없다”라고 단언했다. 

마찬가지로 아이킨은 CIO가 데이터와 분석이 아닌 기술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어서 성공적인 데이터 전략을 감독할 수 있는 역량이나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데이터가 조직의 성공의 필수적인 구성요소가 되면서 데이터 임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의 필요성은 높아질 뿐이고 이로 인해 CIO와 CDO는 디지털 시대에 관련된 기술을 습득하려는 기업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MIT의 ISCDO(International Society of Chief Data Officers)의 부책임자이자 전 뉴욕주 CDO였고 <데이터 전략과 기업 데이터 임원: 빅데이터 후기 시대에 비즈니스와 IT의 일치성 확보하기(Data Strategy and the Enterprise Data Executive: Ensuring that Business and IT are in Synch in the Post-Big Data Era)>의 공동 저자인 토드 R. 하버는 “그 누구도 IT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데이터에만 집중하는 사람과 기술에만 집중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둘 다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으며 두 영역에 권한과 책무성을 집중하고 관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버는 “CDO는 보관 위치와 활용 방법 등 데이터에 관한 정책을 설정한다. CIO는 데이터가 필요한 곳에 제공하고 IT가 이런 정책을 따르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CISO는 이 모든 것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라고 2가지 역할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아이킨도 “CDO가 데이터를 통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설명해야 하며, CIO가 이를 실현하는 전문가”라고 동의했다.

역할 정의와 전략 구축
CDO 역할에 대한 우수 사례와 조직 기준이 등장하고 있다. 이런 우수 사례를 도입하고 발전하며 데이터 부서를 성숙시키는 조직은 앞으로 최고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리더십 기관, 컨설턴트, 연구원들은 밝혔다.

산업 전반의 CIO 및 IT 리더십 역할에 특화된 인재채용 기업 HSA(Heller Search Associates)의 설립자 겸 대표인 마사 헬러는 “CDO 역할은 여러 산업의 많은 기업에 있어서 매우 전략적인 역할이 되었고 그 이유는 데이터가 비즈니스에 극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헬러와 다른 전문가들은 가장 성숙하고 가장 데이터에 능한 조직들은 현재 데이터를 활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개발할 새로운 제품뿐 아니라 효율성, 생산성,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을 파악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물론, 이런 비전을 갈망하는 조직에는 여전히 문제가 남아 있다. 조직은 IT, 데이터 기능, 현업 사업부 사이에 여전히 남아 있는 장벽을 무너뜨려야 한다고 펜실베이니아 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의 와튼스쿨 분석 부학장 에릭 T. 브래드로우가 말했다.

"핵심은 고립되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업들이 이런 3가지가 통합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의사결정에 데이터를 활용하느라 고군분투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면서 그는 각 영역마다 다른 기술이 필요하지만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영역을 강조하는 대신에 협업하고 협력해야 한다.

이런 협업은 CDO뿐만이 아니라 CDO(Chief Digital Officer), CAO(Chief Analytics Officer), CDS(Chief Data Scientist), 임원에 준하는 다른 기능을 추가한 대기업에서 더욱 복잡해지고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전문가와 데이터에 능한 IT 전문가의 공급이 부족하고 수요가 높기 때문에 많은 조직이 적절한 인재뿐 아니라 다른 인재를 찾느라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브래드로우, 헬러 등은 밝혔다.

마찬가지로 많은 조직이 사업부 전반에 걸쳐 필요한 데이터 관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전문가들은 CDO 직위나 데이터 기능을 지원할 만큼 규모가 크지 않아 이런 책임을 IT나 운영 등 기존의 다른 영역 안에서 처리해야 하는 중소기업에는 특히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어쨌든, 앞으로의 성공은 데이터와 데이터 리더십에 대한 최고 수준의 조직적 비전을 갖고 경영진이 제시한 새로운 데이터 운영 활동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모든 임원의 책임과 목표를 명확히 표현하는지 여부에 좌우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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