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온라인 쇼핑족들을 위한 새로운 컴퓨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무접촉 카드나 NFC 지원 휴대폰을 가볍게 두르리는 것만으로도 PC나 노트북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더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상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NXP의 ‘PN544PC’ NFC 무선 컨트롤러를 신형 컴퓨터에 통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초기에는 마스터카드 고객들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스터카드의 마스터패스 무접촉 기술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결제 방식의 보안은 인텔의 IPT(Identity Protection Technology)로 검증된다.
인텔과 마스터카드는 전자상거래에서 더 간편한 결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마케터 자료를 보면 전자상거래 시장은 미국에서만 한해 1,620억 달러(약 172조 원)에 달하고 이 가운데 모바일 결제 비중이 420억 달러다.
인텔 PC 클라이언트 그룹 총괄 임원인 프라빈 비샤칸타이아는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이제 안심하게 결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XP 반도체의 RFID 담당 부사장인 룻거 브리얀은 “끊임없는 혁신과 더 발전된 기술, 궁극의 보안은 우리가 온라인 쇼핑을 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