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타일(Tile) 트래커를 내장한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 노트북이 눈길을 끌었었다. 이 기기 위치 추적 기능이 조만간 모든 인텔 기반 노트북에 적용될 전망이다.
2세대 드래곤플라이에 적용된 위치 추적 기능은 HP와 타일의 계약을 통해 구현됐다. 인텔은 지난 7일 타일과 파트너십을 맺고 타일 위치추적기를 HP 뿐 아니라 에이수스와 레노버 등의 OEM 기업 제품에도 통합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2세대 HP 엘리트 드래곤플라이에서 타일 위치추적기는 선택 사양이다. 다른 OEM의 노트북에도 타일 위치추적기 탑재 여부는 고객의 선택에 달릴 전망이다. 타일 위치 추적기는 노트북의 위치를 사용자가 알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으로, 노트북의 전원이 꺼져 있어도 동작한다.
타일에 따르면 향후 5년 내에 약 300억 개의 소비자 전자 기기가 위치 추적 솔루션을 내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