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가능하다면 최근 2-3년 동안의 회계 서류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고 고든은 말했다. 회계 서류는 자본의 성장 및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트렌드 및 기업 대차대조표의 최종 결과(bottom line)를 보여준다고 고든은 설명했다. “일정 기간 동안 마이너스 성장이나 변동을 보일 수는 있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생태계의 아마존이라 할 수 있는 기업이 아닌 이상 수익이나 이윤, 성장 측면에서 2~3년 가량의 기간 동안 반드시 증가추세를 보여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회계 서류를 통해 기업 운영이나 성장 전략, 장기적 계획 및 진행 방향, 리스크 관리 및 위기 대처 능력 등도 알 수 있다고 고든은 강조했다. “성장과 시장 점유율 확장을 위한 장기적 전략에 얼마만큼 투자하고 지원하고 있는지 등은 기업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고 고든은 전했다.
하위는 대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필수 요소 및 위험 허용도(risk tolerance)를 파악하고 기업에 잘 맞는 클라우드 공급자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클라우드 브로커를 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권했다. “클라우드 브로커는 공급자의 전반적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고 공급자가 중간에 서비스를 중단할 위험이 있는 지 등도 판단할 수 있다”고 하위는 말했다. 미국국립기술표준원(US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에서는 특별 간행물 500-292를 통해 클라우드 브로커의 역할을 정의하고 있다.
CIO나 다른 C-레벨 임원은 클라우드 브로커와 관계를 맺고 클라우드 서비스 소비를 지도하고 유도해 브로커로부터 필요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 필수적인 전략적 계획을 세우는 데 힘써야 한다고 고든은 설명했다. “연방 정부 및 주 정부 기관 등에서 클라우드 브로커를 통해 성공을 거둔 실제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텍사스 주는 2011년부터 클라우드 브로커 모델을 이용하고 있으며 몇몇 연방 기관들도 그러하다”고 고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