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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같은 IT 복잡성'··· CIO 5인의 간결성 추진 이야기

2015.08.07 Howard Baldwin  |  Computerworld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기술은 복잡성과 간결성 사이를 반복한다는 말이다.

USB 포트가 있기 전에 주변기기를 연결할 때의 어려움을 기억하는가? HTML이 있기 전에 경쟁 OS 인터페이스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괴로움을 기억하는가?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했으며, 이제 다른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애틀란타(Atlanta)에 위치한 TWC(The Weather Company)의 CITO(Chief Information and Technology Officer) 브리슨 쾰러는 "시간이 지날수록 복잡성은 증가한다. 시스템은 한 가지 목적으로 개발된 후에 개조, 변화, 조악한 모방을 거쳐 처음과는 완전히 다른 기능도 갖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복잡성은 기술이 중복될 때 발생하기도 한다. 캡제미니 컨설팅(Capgemini Consulting)의 북미 CEO 디 버거는 "새로운 것을 추가하면서 기존의 것을 그대로 유지하면 그렇게 된다"라고 말했다. .

버거는 3년 전만 하더라도 "사람들은 기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모든 것을 클라우드의 SaaS 애플리케이션으로 이행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대체되기 보다는 더 많은 기술이 생겨났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기업이 이메일을 대체하거나 줄이지 않고 도입한 새로운 협업 툴들을 생각해보라는 주문이다.

결과적으로 비용이 발생하고 혁신이 느려지며 조직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는데 방해가 되는 중복 시스템이 발생할 수 있다.

컴퓨터월드는 간결성을 위해 실천하고 성과를 낸 5명의 CIO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복잡성을 해결하고 더욱 효율적이며 민첩하고 감사가 가능한 기술 스택을 제공하는 방법에 관한 그들의 조언을 살펴보자.



처음부터 다시 시작

조직에서 복잡성은 어떻게 그리고 왜 증가하는 것일까? 때로는 기업들이 신속하게 움직이려 하지만 반드시 실질적인 것은 아니다. 때로는 끝나지 않은 인수, 합병, 내부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해 시스템이 방치될 때가 있다. 때로는 CIO들이 운영과 동시에 혁신을 추구하면서 시스템의 수가 급증하기도 한다.

리테일러를 위한 전자 상거래, 결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리버(Digital River)의 CIO 크리스토퍼 렌스 "복잡성은 발자취, 툴, 인력의 다양성의 결과이다"라고 말했다.

렌스는 지난 4년 동안 3차례에 걸쳐 인수를 경험했으며 1994년 이후로 해당 기업이 실시한 20회의 인수로 인해 남아 있는 결과물들을 똑똑한 목격한 인물이다.

그는 "우리가 인수한 기업 중에는 화이트 라벨 하드웨어만 있는 곳도 있었다. 자산 가치가 없었지만 처리하는 일이 많았다”라고 회상하며 다음과 같이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게이트웨이(Gateway)를 통한 SaaS 솔루션으로의 전략적 데이터 마이그레이션(Migration)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자체 개발 제품의 기능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했다. 문서화되지 않은 지식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우리는 초기에 통합 스크립트를 작성한 프로그래머와 마주 앉아 재사용과 반복이 가능하도록 업계 표준 프로세스와 API를 작성하도록 요청했다."

13개 데이터센터에서 하나의 (클라우드로)
TWC의 쾰러는 복수의 시스템이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면서 여러 스택 층이 관련 없는 기능을 제공하는 비논리적인 아키텍처로 인해 복잡성이 시작된다고 본다.

쾰러는 지난 3년 동안 "운영 비용이 증가하고 위험이 따르며 변경이 어려운, 비논리적 환경"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이 환경은 물론 복수의 합병과 인수의 결과물로 매우 복잡한 성격을 띄고 있었다.

TWC는 13곳의 독립적인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고 있었다. 미국에 11곳, 아시아에 1곳, 유럽에 1곳이었다.

쾰러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이 동작하기 위해 다른 데이터센터의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위험을 낮추지 못한 것이다. 우리는 의존성을 확산시킴으로써 위험을 높이고 있었다. 또 각각 결과가 다른 4개의 예보 시스템이 있었던 것도 문제였다"라고 전했다.

그와 그의 팀은 파트너에게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공통 API 플랫폼이자 인프라를 위한 통합된 클라우드 기반 접근방식으로써 예보 시스템을 하나로 줄였다.

쾰러는 "수 년 전 예보 시스템을 아마존(Amazon)의 인프라로 옮기면서 기술 예산에서 7자리 숫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이를 통해 그의 그룹의 민첩성이 향상되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리는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시간의 비율을 80%에서 30%로 낮출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민첩성으로 인한 또 다른 이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TWC의 위젯(Widget)은 iOS 8으로 구동하는 모든 애플 기기에서 기본 날씨 정보 공급원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쾰러는 "기존의 맞춤형 시스템과 솔루션 모델로 시도했다면 애플 수준의 속도와 민첩성을 제공할 수 없었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애플은 우리를 신뢰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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