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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 B2B 세일즈맨 퇴출 부를까?

2015.04.14 Tom Kaneshige  |  CIO


세일즈맨들 역시 과학적인 방법론을 받아들여 자신들의 입지를 지켜나가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 버데트의 설명이다. 버데트는 “소셜 네트워크에 관해 말하자면, 세일즈맨들은 어느새 링크드인 전문가로 거듭나고 있다. 마케터들이 이용하는 고객 데이터나 테크놀로지도 더 이상 마케터들의 전유물이 아니게 됐다. 차이점이라면 그 목표가 마케팅 자동화가 아닌 판매 프로세스에 대한 미래지향적이고 심도 있는 시각 확보에 있는 정도뿐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향과 관련해 주목해 볼만한 사례로, 기업용 예측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C9은 새로운 소셜 세일즈 컴포넌트를 개발해 기존의 자사 분석 엔진에 도입했다. C9의 CEO 마이클 하워드는 “세일즈 담당자들이 우리의 솔루션을 이용해 타깃 소비자들과의 더 나은 소통 전략을 고민하는 모습은 매우 흥미로웠다”라고 전했다.

하워드와 버데트는 ‘B2B 세일즈맨의 몰락’이라는 표현은 매우 과장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워드는 기업 세일즈의 상당 부분(30~40%)은 세일즈맨 개인과 고객 기업 간에 수 년 간 이어져온, 마케팅이 절대 건드릴 수 없는 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훨씬 더 복잡한 대기업 거래의 경우 단순한 온라인 관계만으로 성사되기 어려운, 따라서 세일즈 전문가의 역할이 반드시 요구되는 부분이 있다.

버데트는 “많은 기업들에서 디지털 관계의 시발점은 물론 마케팅이겠지만, 거래 가치와 복잡도가 높은 경우들에서는 기회 개발 및 형성 과정에 영업부서의 역할을 절대 간과할 수 없다. 또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국제 B2B 거래의 경우에도, 여전히 단순한 온라인 정보보다는 영업 그룹의 거래 견인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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