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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바이스 / 보안

미시건 대학 연구진, 착용형 가짜 지문 기술 개발

2017.09.25 George Nott  |  Computerworld Australia
생체 인식 보안 시스템을 속일 수 있는 착용형 가짜 지문이 개발됐다. 오늘날 널리 사용되는 2가지 유형의 지문 인식기를 테스트하는 한편, 지문 인식 기술을 한층 고도화시키는 용도가 목적이다.

미시건 주립대학 생체 인식 전문가 아닐 자인에 따르면 오늘날 스마트폰이나 공항에서 활용되고 있는 지문 인식기는 광학식 또는 정전식(capacitive)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광학식은 빛을 이용해 지문 이미지를 캡처하고 정전식은 전류를 사용해 이미지를 포착한다.



그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인간 손가락에 이용할 수 있는 기계적, 광학적, 전기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가짜 지문은 이러한 특성 중 하나나 두 가지만 가지고 있었다. 이번 기술은 탐지하기에 훨씬 더 까다롭다"라고 말했다.

이번 가짜 지문은 전도성 실리콘, 실리콘 시너 및 안료를 이용해 몰드 내에서 조형되게 된다. 자인은 "우리의 이번 디자인이 독특한 이유는 인간의 피부 특성을 통합함으로써 실제 손가락을 모방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스푸핑 기술로 인해 지문 인식의 정확성을 높여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인은 "지문 인식 업계에 큰 가치를 전해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지문 인식 기능을 내장한 최초의 스마트폰은 2007년 등장한 도시바의 G500이다. 이후 지문 인식은 애플이 2013년 아이폰 5S에 터치 ID를 적용하면서 대중화 물살을 탔다.

그러나 독일의 한 해킹 그룹이 라텍스 지문 사본을 이용해 터치 ID 인증 시스템을 속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자인은 "지문이 기밀 데이터, 사회 보장 제도, 네트워크나 물리적 요충지에의 접근을 위한 방안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문 인식 정확도를 파악하고 정량화해야 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딜로이트의 2016 모바일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호주의 경우 3명의 소비자 중 1명이 지문 스캐너를 내장한 스마튼폰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 중 70%이 이 기능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며 매일 지문 인식이 이용되는 빈도는 1억 번에 달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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