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소프트 이사회 회원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2014년 초에 신임 CEO를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 회원 중 한 사람인 존 톰슨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신임 CEO 후보로 100명을 검토했으며 이들 중에서 약 20명으로 후보를 압축했지만 최종 승자를 가리려면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준을 정한 후, 처음에는 서로 다른 산업과 기술분야에 걸쳐 폭넓게 후보들을 물색했다"라고 CEO 선정 위원회를 운영하는 톰슨은 설명했다. "예상대로 이 그룹이 좁혀짐에 따라 우리는 좀더 심도 깊게 찾아서 조사했다. CEO 선정 작업은 어느 정도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아마도 2014년 초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톰슨은 전했다.
그는 지난 달에 회사의 주주 총회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설명을 언급했다.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CEO는 복잡한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최고의 기술 조직을 이끌고 최고의 기술 인재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해 갖춰야 할 역량이 많은 복잡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라고 톰슨은 밝혔다.
20여 명으로 압축된 후보군이 누구며 앞으로 누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장이 될 지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최근 퀄컴 COO인 스티브 몰렌코프가 물망에 오르기도 했으나 그는 폴 제이콥스를 대신할 퀄컴의 새로운 CEO로 임명됐다.
한편, 발머는 올 8월에 은퇴를 선언하면서 12개월 안에 자신의 뒤를 이를 신임 CEO가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확실한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신임 CEO 후보 검토 작업은 아직 진행중이라는 것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