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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유통 격전지에서 살아남으려면... 소매업체 3곳의 제언

e커머스 기술 투자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쇼핑 트렌드에 관해 장난감 업체 펀타스틱(Funtastic), 신발 소매 업체 액센트 그룹(Accent Group), PIM 및 OMS 플랫폼 업체 코메스트리(Comestri)의 C-레벨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봤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소매 업체 및 공급업체가 온라인으로 전환하게 되면서 e커머스 비즈니스 가속화는 지난 한 해 동안 주요 디지털 트렌드 중 하나였다.  2021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이 트렌드가 계속되리라 예상되는 가운데 <CMO>에서는 호주 소매 업체 및 공급업체의 C-레벨을 만나 e커머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 및 비즈니스에 투자했는지 알아봤다. 또한 소매 부문에서 지속되리라 전망하는 주요 트렌드도 함께 살펴봤다.    ‘펀타스틱(Funtastic)’ CEO 루이스 미토니(토이저러스(Toys R Us) 모기업) CMO이든 CEO이든 상관없이 온라인 쇼핑을 빠르게 채택하고, 수용하며, 선호도를 이해해야 한다. 이게 바로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핵심적인 변화다. ‘제2의 온라인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제1의 온라인 시대에서는 아마존(Amazon), 이베이(eBay), 넷플릭스(Netflix)가 부상했다. 그리고 커머셜 회사뿐만 아니라 정부, 자선단체, 스포츠팀, 교육기관, 엔터테이너, 예술가 등도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거래하려는 니즈를 받아들였다.  사실상 소매 부문에서 ‘충성 고객’을 위한 온라인 쇼핑 기반을 마련하지 않은 업체들은 이제 거의 사라졌다(이들의 브랜드와 고객 데이터베이스는 순수 온라인 회사들이 구매해 활용하고 있다).  순수 온라인 업체들은 온라인 고객과 브랜드 신뢰를 쌓는 데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드는지, 이게 얼마나 어렵고 오래 걸리는지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 업체들은 이를테면 처음 방문한 고객이 결제 단계에서 구매하지 않거나 페이팔 또는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야 할 때 입...

마케팅 소매업체 소매업 리테일 기술 전자상거래 e커머스 옴니채널 아마존 이베이 넷플릭스 온라인 데이터 온라인 쇼핑

2021.06.02

e커머스 기술 투자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쇼핑 트렌드에 관해 장난감 업체 펀타스틱(Funtastic), 신발 소매 업체 액센트 그룹(Accent Group), PIM 및 OMS 플랫폼 업체 코메스트리(Comestri)의 C-레벨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봤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소매 업체 및 공급업체가 온라인으로 전환하게 되면서 e커머스 비즈니스 가속화는 지난 한 해 동안 주요 디지털 트렌드 중 하나였다.  2021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이 트렌드가 계속되리라 예상되는 가운데 <CMO>에서는 호주 소매 업체 및 공급업체의 C-레벨을 만나 e커머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 및 비즈니스에 투자했는지 알아봤다. 또한 소매 부문에서 지속되리라 전망하는 주요 트렌드도 함께 살펴봤다.    ‘펀타스틱(Funtastic)’ CEO 루이스 미토니(토이저러스(Toys R Us) 모기업) CMO이든 CEO이든 상관없이 온라인 쇼핑을 빠르게 채택하고, 수용하며, 선호도를 이해해야 한다. 이게 바로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핵심적인 변화다. ‘제2의 온라인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제1의 온라인 시대에서는 아마존(Amazon), 이베이(eBay), 넷플릭스(Netflix)가 부상했다. 그리고 커머셜 회사뿐만 아니라 정부, 자선단체, 스포츠팀, 교육기관, 엔터테이너, 예술가 등도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거래하려는 니즈를 받아들였다.  사실상 소매 부문에서 ‘충성 고객’을 위한 온라인 쇼핑 기반을 마련하지 않은 업체들은 이제 거의 사라졌다(이들의 브랜드와 고객 데이터베이스는 순수 온라인 회사들이 구매해 활용하고 있다).  순수 온라인 업체들은 온라인 고객과 브랜드 신뢰를 쌓는 데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드는지, 이게 얼마나 어렵고 오래 걸리는지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이 업체들은 이를테면 처음 방문한 고객이 결제 단계에서 구매하지 않거나 페이팔 또는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야 할 때 입...

2021.06.02

"변화를 '다이아몬드'로 만드는 방법은..." 美 보석업체의 위기 해법

美 보석 전문회사 ‘시그넷 주얼러스(Signet Jewelers)’의 CIO 하워드 멜닉은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보석 판매 서비스를 가상화한 덕분에 미래를 위한 더 나은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많은 소매업체와 마찬가지로, 시그넷 주얼러스도 작년 3월 팬데믹으로 인해 3,000개 이상의 매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게 되면서 존립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케이 주얼러스(Kay Jewelers), 제일스(Zales), 자레드(Jared) 등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시그넷은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다.    이 회사의 CIO 하워드 멜닉에 따르면 시그넷은 원활한 ‘가상’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에 적극 투자했다. 여기서 IT 부서가 불과 몇 주 만에 이뤄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했다.  랄프 로렌(Ralph Lauren)에서 CIO로 9년 동안 재직한 후 2018년 시그넷에 합류한 그는 “고객들이 원하는 곳으로 매장을 이동해야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시그넷은 2021년 CIO 어워드 혁신 및 리더십 부문 상을 받았다.  지난 4월 발표된 딜로이트(Deloitte) 보고서에서도 팬데믹은 여러 산업 부문에 걸쳐 기술 활성화를 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설문조사에 참여한 2,860명의 IT 및 비즈니스 리더 가운데 무려 69%가 팬데믹에 대응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보석 상담’을 디지털화하다 새로운 도전이 없다면 혁신에 투자한다는 건 의미가 없다. 시그넷에서도 2,000명 이상의 상담원이 집에서 보석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을 소개하고 보여주는 것에 익숙해져야 했다. ‘가상 경험’에 매장 방문 시 제공되는 모든 것이 포함돼야 했기 때문이다(물론 물리적으로 고객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은 제외한다).  시그넷은 매장에 있는 아이패드를 수거하여 상담원이 홈 네트워크에서 로그인할 때 이를 ‘감지’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소매업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블루투스 사물인터넷

2021.05.17

美 보석 전문회사 ‘시그넷 주얼러스(Signet Jewelers)’의 CIO 하워드 멜닉은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보석 판매 서비스를 가상화한 덕분에 미래를 위한 더 나은 입지를 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많은 소매업체와 마찬가지로, 시그넷 주얼러스도 작년 3월 팬데믹으로 인해 3,000개 이상의 매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게 되면서 존립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케이 주얼러스(Kay Jewelers), 제일스(Zales), 자레드(Jared) 등의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시그넷은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다.    이 회사의 CIO 하워드 멜닉에 따르면 시그넷은 원활한 ‘가상’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에 적극 투자했다. 여기서 IT 부서가 불과 몇 주 만에 이뤄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했다.  랄프 로렌(Ralph Lauren)에서 CIO로 9년 동안 재직한 후 2018년 시그넷에 합류한 그는 “고객들이 원하는 곳으로 매장을 이동해야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 이니셔티브를 통해 시그넷은 2021년 CIO 어워드 혁신 및 리더십 부문 상을 받았다.  지난 4월 발표된 딜로이트(Deloitte) 보고서에서도 팬데믹은 여러 산업 부문에 걸쳐 기술 활성화를 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설문조사에 참여한 2,860명의 IT 및 비즈니스 리더 가운데 무려 69%가 팬데믹에 대응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보석 상담’을 디지털화하다 새로운 도전이 없다면 혁신에 투자한다는 건 의미가 없다. 시그넷에서도 2,000명 이상의 상담원이 집에서 보석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을 소개하고 보여주는 것에 익숙해져야 했다. ‘가상 경험’에 매장 방문 시 제공되는 모든 것이 포함돼야 했기 때문이다(물론 물리적으로 고객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은 제외한다).  시그넷은 매장에 있는 아이패드를 수거하여 상담원이 홈 네트워크에서 로그인할 때 이를 ‘감지’하고...

2021.05.17

"커브사이드 픽업으로 옴니채널 강화"··· 美 리테일 업체 사례

지난 4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한 이 리테일 업체는 신속하게 ‘비접촉식 커브사이드 픽업’을 도입했다. 이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지정 장소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이러한 즉각적인 변경은 그야말로 위기 속 생존 묘안이었다.  성공적인 디지털 전략의 한 가지 특징은 바로 민첩성(agility)이다. 즉 계속해서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침착하게 대응한다면 기업을 흑자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의 스포츠용품 체인점 딕스 스포팅 굿즈(Dick’s Sporting Goods, 이하 딕스)는 그동안 점진적으로 구축해온 '디지털 전략'이 코로나19 위기를 신속히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4월 딕스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무려 800개 매장을 폐쇄했다. 그리고 폐쇄 직후 기존 ‘온라인 구매 후 매장 픽업(BOPIS)’ 전략을 수정해 ‘비접촉식 커브사이드 픽업’ 전략으로 즉각 전환했다.  커브사이드 픽업의 구조는 간단하다. (1) 사용자가 딕스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픽업 매장을 선택한다. (2) 제품이 준비되면 알림 이메일이 발송된다. (3) 차를 타고 해장 매장에 가서 체크인을 한다. 이때 직원에게 고객의 차량 정보가 전송된다. (4) 직원이 제품을 들고 나와 고객 차량 트렁크에 실어준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포춘 500대 리테일 업체 대부분이 심각한 매출 감소를 겪었던 것과 비교하면 딕스는 이처럼 판매 방식을 즉각 전환한 덕분에 위기를 무사히 헤쳐 나갈 수 있었다.  물론 딕스도 4월 코로나19 여파로 4만 명의 전직원 가운데 다수를 일시 해고하긴 했다. 하지만 소규모 팀을 신속하게 꾸려서 비접촉식 커브사이드 픽업을 시행했다. 그 결과, 이러한 방식을 도입하지 못했거나 선택하지 않았던 다른 업체들에 비해 더 나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디지...

옴니채널 커브사이드 픽업 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 리테일 소매업체 민첩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IBM 레디스 랩 NoSQL 데이터베이스 고객경험

2020.07.23

지난 4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한 이 리테일 업체는 신속하게 ‘비접촉식 커브사이드 픽업’을 도입했다. 이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제품을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지정 장소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이러한 즉각적인 변경은 그야말로 위기 속 생존 묘안이었다.  성공적인 디지털 전략의 한 가지 특징은 바로 민첩성(agility)이다. 즉 계속해서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침착하게 대응한다면 기업을 흑자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의 스포츠용품 체인점 딕스 스포팅 굿즈(Dick’s Sporting Goods, 이하 딕스)는 그동안 점진적으로 구축해온 '디지털 전략'이 코로나19 위기를 신속히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4월 딕스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무려 800개 매장을 폐쇄했다. 그리고 폐쇄 직후 기존 ‘온라인 구매 후 매장 픽업(BOPIS)’ 전략을 수정해 ‘비접촉식 커브사이드 픽업’ 전략으로 즉각 전환했다.  커브사이드 픽업의 구조는 간단하다. (1) 사용자가 딕스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픽업 매장을 선택한다. (2) 제품이 준비되면 알림 이메일이 발송된다. (3) 차를 타고 해장 매장에 가서 체크인을 한다. 이때 직원에게 고객의 차량 정보가 전송된다. (4) 직원이 제품을 들고 나와 고객 차량 트렁크에 실어준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포춘 500대 리테일 업체 대부분이 심각한 매출 감소를 겪었던 것과 비교하면 딕스는 이처럼 판매 방식을 즉각 전환한 덕분에 위기를 무사히 헤쳐 나갈 수 있었다.  물론 딕스도 4월 코로나19 여파로 4만 명의 전직원 가운데 다수를 일시 해고하긴 했다. 하지만 소규모 팀을 신속하게 꾸려서 비접촉식 커브사이드 픽업을 시행했다. 그 결과, 이러한 방식을 도입하지 못했거나 선택하지 않았던 다른 업체들에 비해 더 나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디지...

2020.07.23

칼럼ㅣ코로나19가 모바일 결제에 날개 단다, 이유는...

요즘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언제쯤 정상화될 것인가?"이다. 백신 개발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 이 질문에 대한 타당한 답변일 것이다. ‘결제’와 관련해서는 그 답변이 더 복잡해진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지폐와 동전 사용은 줄어드는 추세였다. 이번 팬데믹은 이를 더 가속화할 것이다. 소매점이나 금융기관 입장에서 볼 때 종이 및 금속 화폐는 관리(정산 및 보안 등)에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절도 표적이 되기 쉬우며, 모바일 결제나 신용/직불 카드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시간이 더 걸린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플라스틱으로 된 신용카드를 안전하다고 생각할까? 카드를 긁거나 삽입할 때 바이러스가 표면에 묻지 않을까? 직원들이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있더라도 계속 같은 장갑을 끼고 있는 것을 보면 안심할 수도 없다. 지난 주말 주유소에 갔을 때 필자의 아내는 카드를 알콜솜으로 닦아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결제와 같은 소비자 상호작용에서는 사실보다 인식이 더 중요하다. 소비자가 두려워하고 걱정한다면 이런 식으로는 전파가 일어난 적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아무리 이야기해도 소용이 없다.  현금과 카드를 제외하면 비접촉 및 모바일 결제가 남아있다. 그간의 경험에 비춰볼 때 미국은 아직 비접촉식 카드 보급이 미미한 편이다. 코로나19가 이를 변화시키리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모바일이다.  결제에 있어서 모바일은 다음의 3가지를 의미할 수 있다. ▲첫째, 모바일 기기를 매장의 결제 단말기에 가져다 대서 결제하는 것(예: 구글 페이, 애플 페이), ▲둘째, 인터넷에서 모바일 앱으로 결제하고 집으로 배송받는 것(예: 월마트 닷컴에서 주문하고 체이스페이로 결제), ▲셋째, 모바일로 온라인 결제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하는 것(예: 페이팔로 주문 결제하고 스타벅스에서 픽업)이다.  ...

신용카드 젤러 비접촉식결제 무인매장 소매업체 팬데믹 언택트 사회적거리두기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벤모 구글페이 아마존고 애플페이 모바일결제 페이팔 월마트 현금결제

2020.05.14

요즘 자주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언제쯤 정상화될 것인가?"이다. 백신 개발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이 이 질문에 대한 타당한 답변일 것이다. ‘결제’와 관련해서는 그 답변이 더 복잡해진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지폐와 동전 사용은 줄어드는 추세였다. 이번 팬데믹은 이를 더 가속화할 것이다. 소매점이나 금융기관 입장에서 볼 때 종이 및 금속 화폐는 관리(정산 및 보안 등)에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절도 표적이 되기 쉬우며, 모바일 결제나 신용/직불 카드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시간이 더 걸린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플라스틱으로 된 신용카드를 안전하다고 생각할까? 카드를 긁거나 삽입할 때 바이러스가 표면에 묻지 않을까? 직원들이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있더라도 계속 같은 장갑을 끼고 있는 것을 보면 안심할 수도 없다. 지난 주말 주유소에 갔을 때 필자의 아내는 카드를 알콜솜으로 닦아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결제와 같은 소비자 상호작용에서는 사실보다 인식이 더 중요하다. 소비자가 두려워하고 걱정한다면 이런 식으로는 전파가 일어난 적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아무리 이야기해도 소용이 없다.  현금과 카드를 제외하면 비접촉 및 모바일 결제가 남아있다. 그간의 경험에 비춰볼 때 미국은 아직 비접촉식 카드 보급이 미미한 편이다. 코로나19가 이를 변화시키리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모바일이다.  결제에 있어서 모바일은 다음의 3가지를 의미할 수 있다. ▲첫째, 모바일 기기를 매장의 결제 단말기에 가져다 대서 결제하는 것(예: 구글 페이, 애플 페이), ▲둘째, 인터넷에서 모바일 앱으로 결제하고 집으로 배송받는 것(예: 월마트 닷컴에서 주문하고 체이스페이로 결제), ▲셋째, 모바일로 온라인 결제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하는 것(예: 페이팔로 주문 결제하고 스타벅스에서 픽업)이다.  ...

2020.05.14

기고ㅣ월마트부터 스티치픽스까지··· AI 활용한 리테일 사례 4선

새로운 고객 경험(CX)를 창출하고자 하는 소매업체라면 AI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일부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더 뒤쳐질 위험을 안게 될 것이다.   소매업계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기 전부터 이미 달라진 소비자 기대치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해 있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과 거의 관련이 없었던 CIO들이 점점 더 많이 이러한 혁신을 추진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즉 아마존처럼 제품과 서비스를 즉시 제공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충성도를 제고해야 할 임무를 맡게 됐으며, 이에 따라 많은 CIO들이 AI에 주목하고 있다. 오프라인 그리고 온라인 매장 모두에서 쇼핑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물론 AI 기술이 단독으로 소매업계를 변화시키진 않겠지만 AI와 결합돼 소매업계를 혁신할 수 있는 몇 가지 핵심 기술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비디오 애널리틱스다. 비디오 애널리틱스는 일반적인 매장을 소비자 행동을 파악해 판매를 최적화할 수 있는 '지능형 매장(intelligent store)'으로 탈바꿈시킨다. 소매업체는 영상을 활용해 매장을 분석하고, 고객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을 보여주는 히트맵(Heat maps) 같은 것들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오늘날 많은 소매업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데이터이기도 하다.  지능형 매장은 다양한 사용 사례에 적합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필요로 한다. 이를테면 소매업체는 비디오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각 매장 서버에 여러 앱을 배치하기 위한 분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무인계산대 등의 자산을 보호하고, 직원 절도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비디오 애널리틱스 시스템을 활용할 수도 있다. 재고 손실을 줄이는 데도 유용하다. 일반 소매점의 경우 재고 손실이 수익의 약 1.5~2%를 차지하는데, AI를 통해 이러한 비용을 절감하거나 수익으로 추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 매장에서는 어떻게 구현돼 있을까? 무인계산...

아마존 고객경험 이미지인식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아마존고 오카도 소매업체 무인매장 소매업계 딥러닝 까르푸 머신러닝 엔비디아 AI 인공지능 월마트 자동화 로봇 핀터레스트 리테일 스티치픽스

2020.04.21

새로운 고객 경험(CX)를 창출하고자 하는 소매업체라면 AI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일부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더 뒤쳐질 위험을 안게 될 것이다.   소매업계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기 전부터 이미 달라진 소비자 기대치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해 있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고객 경험 창출과 거의 관련이 없었던 CIO들이 점점 더 많이 이러한 혁신을 추진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즉 아마존처럼 제품과 서비스를 즉시 제공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충성도를 제고해야 할 임무를 맡게 됐으며, 이에 따라 많은 CIO들이 AI에 주목하고 있다. 오프라인 그리고 온라인 매장 모두에서 쇼핑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물론 AI 기술이 단독으로 소매업계를 변화시키진 않겠지만 AI와 결합돼 소매업계를 혁신할 수 있는 몇 가지 핵심 기술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비디오 애널리틱스다. 비디오 애널리틱스는 일반적인 매장을 소비자 행동을 파악해 판매를 최적화할 수 있는 '지능형 매장(intelligent store)'으로 탈바꿈시킨다. 소매업체는 영상을 활용해 매장을 분석하고, 고객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곳을 보여주는 히트맵(Heat maps) 같은 것들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오늘날 많은 소매업체가 가지고 있지 않은 데이터이기도 하다.  지능형 매장은 다양한 사용 사례에 적합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필요로 한다. 이를테면 소매업체는 비디오 애널리틱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각 매장 서버에 여러 앱을 배치하기 위한 분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무인계산대 등의 자산을 보호하고, 직원 절도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비디오 애널리틱스 시스템을 활용할 수도 있다. 재고 손실을 줄이는 데도 유용하다. 일반 소매점의 경우 재고 손실이 수익의 약 1.5~2%를 차지하는데, AI를 통해 이러한 비용을 절감하거나 수익으로 추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 매장에서는 어떻게 구현돼 있을까? 무인계산...

2020.04.21

불안감에 '사재기' 광풍··· 기술이 공급망 구원투수 될까

코로나바이러스의 시대에서 기술은 기업의 위기 대응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모처럼 만의 호적수를 만나기도 했다. 이는 화장지 사재기 현상으로만 끝날 문제는 아니다.  생필품 수요가 갑작스럽게 급증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모르는 사람은 이제 없을 것이다. 화장지가 입고되기 무섭게 동나고 있다. 지속적인 공급 부족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는 루머와 여기서 비롯된 사재기 열풍이 속속 보도되면서 불안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패닉 바잉(Panic buying)’이 더 심각해지는 형국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화장지 사재기 현상이 코로나19로 인해 소매업체가 직면한 기본적인 공급망 문제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한 가지 사례라고 말한다. 시장조사기관 디지털 커머스 360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소매업체의 위기는 주로 공급망 문제와 관련이 있다.    페라리 컨설팅 앤 리서치의 상무 이사 밥 페라리는 “대부분의 소매업체 공급망이 대비할 수 없었던 뜻밖의 '블랙스완(Black Swan)' 현상이라고 할 만하다. 일부 제품의 경우 적게는 3개월, 많게는 12개월간의 공급 물량이 불과 며칠 사이에 증발해버렸다”라고 말했다.  각종 제품이나 식료품을 한꺼번에 사서 저장(Pantry Loading)해두고 나면 한동안 그 제품들을 구매할 일이 없다. 그러나 AI 기반 애널리틱스를 제공하는 프랙탈의 파트너이자 전략 애널리틱스 책임자인 레이너 클라인은 코로나19로 인한 격리 조치가 장기화된다면 물량 부족에 대한 우려는 물론이고 실제 가정 내 소비가 늘어나 사람들이 계속해서 쇼핑에 나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그는 "아이들이 집에 있고 모든 가족들이 하루 세끼를 집에서 먹다 보니 소비가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공급 측면으로 보자면 채찍 효과(bullwhip effect)도 나타난다고 페라리는 설명했다. 즉 소비자 수요의 급격한 변화는 공급망, 소매업체, 대리점, 도매업체, ...

클라우드 애널리틱스 머신러닝 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 소매공급망 소매업체

2020.04.02

코로나바이러스의 시대에서 기술은 기업의 위기 대응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모처럼 만의 호적수를 만나기도 했다. 이는 화장지 사재기 현상으로만 끝날 문제는 아니다.  생필품 수요가 갑작스럽게 급증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모르는 사람은 이제 없을 것이다. 화장지가 입고되기 무섭게 동나고 있다. 지속적인 공급 부족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는 루머와 여기서 비롯된 사재기 열풍이 속속 보도되면서 불안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패닉 바잉(Panic buying)’이 더 심각해지는 형국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화장지 사재기 현상이 코로나19로 인해 소매업체가 직면한 기본적인 공급망 문제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한 가지 사례라고 말한다. 시장조사기관 디지털 커머스 360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소매업체의 위기는 주로 공급망 문제와 관련이 있다.    페라리 컨설팅 앤 리서치의 상무 이사 밥 페라리는 “대부분의 소매업체 공급망이 대비할 수 없었던 뜻밖의 '블랙스완(Black Swan)' 현상이라고 할 만하다. 일부 제품의 경우 적게는 3개월, 많게는 12개월간의 공급 물량이 불과 며칠 사이에 증발해버렸다”라고 말했다.  각종 제품이나 식료품을 한꺼번에 사서 저장(Pantry Loading)해두고 나면 한동안 그 제품들을 구매할 일이 없다. 그러나 AI 기반 애널리틱스를 제공하는 프랙탈의 파트너이자 전략 애널리틱스 책임자인 레이너 클라인은 코로나19로 인한 격리 조치가 장기화된다면 물량 부족에 대한 우려는 물론이고 실제 가정 내 소비가 늘어나 사람들이 계속해서 쇼핑에 나설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서 그는 "아이들이 집에 있고 모든 가족들이 하루 세끼를 집에서 먹다 보니 소비가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공급 측면으로 보자면 채찍 효과(bullwhip effect)도 나타난다고 페라리는 설명했다. 즉 소비자 수요의 급격한 변화는 공급망, 소매업체, 대리점, 도매업체, ...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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