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4

코비드-19 여파로 올해 전 세계 IT투자, 2.7% 감소 전망 <IDC>

Leon Spencer | ARN
IDC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지속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올해 IT 관련 투자가 약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업계는 다른 업계에 비해 타격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IDC에서 내놓은 <업계 및 업체 규모별 전 세계 ICT 투자 지표> 보고서를 기준으로 본다면, 업계 중에서도 운송, 소비자 서비스, 소매유통 등 분야에 속한 기업들이 IT 투자를 대폭 삭감할 가능성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Getty Images Bank

IDC에 따르면 운송과 소비자 서비스처럼 접객 및 관광업에 크게 의존하는 부문은 타격이 가장 커 5% 이상의 IT투자 감소가 예상되지만, 이들은 애초에 IT투자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조립제조와 프로세스제조 부문은 기술업체에게 큰 기회인 반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상당한 위험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올해 투자를 3% 이상 삭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정부기관 등 ‘불황에 강한’ 부문은 사정이 낫다. 바이러스 확산에 대처하기 위한 공익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연방정부, 주정부, 지방정부는 2020년도 IT 투자를 소폭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문서비스 분야는 올해 IT투자가 전년 대비 1.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장 크게 늘어날 것으로 IDC는 내다보고 있다.

IDC는 이번 조사에서 아시아 태평양(호주와 뉴질랜드 포함),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서유럽 등 여러 지역의 자료를 수집했다.

IDC 고객 통찰력 및 분석 프로그램 부사장 제시카 괴퍼트에 따르면, 약간의 투자 감소나 증가가 예상되는 산업과 투자 대폭 감소가 예상되는 산업을 나누는 기준은 해당 업계의 필수적인 속성이과 디지털 기술에 대한 근접성이다. 

괴퍼트는 “디지털 방식 서비스나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는 전망이 밝은 반면, 실체가 있는 제품과 대면 서비스에 의존하거나 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괴퍼트는 타격이 더 큰 부문에서 일어나는 투자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위해 주력 부분을 바꿔보는 방식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단기 IT투자 혼란 사태를 해결해 보라고 제안했다.

괴퍼트는 “단기적인 우선순위 재정립이 진행되면 다음 단계는 복구 방법을 파악하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대대적인 영업 중단과 정리 해고 사태를 겪은 업계는 비교적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했던 업계에 비해 기술 투자가 더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경기 침체로 인한 영향과 위험을 완화하려면 기술 업체들은 우선순위를 재정립해서 보다 탄력적인 부문에 다시 주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지속되면서 각 산업 부문마다 IT 투자 변동 속도도 저마다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DC는 2020년 투자 습관이 투자 주체의 규모에 따라서도 좌우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즉, 규모가 작은 조직일수록 규모가 큰 조직에 비해 투자를 더 많이 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IDC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원 10명 미만의 소규모 사무실과 직원 수 10명에서 99명 사이인 소규모 사업장은 올해 IT 투자 감소율이 가장 높은 4.9%와 2.7%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직원 수 500명에서 999명 사이의 중견규모 사업장과 직원 수 1,000명 이상의 대기업의 경우 올해 1% 이상의 투자 감소가 예상된다.

IDC에 따르면, 그 1% 이상이라는 것은 소규모 사업장의 예상 감소율인 4.9%와 2.7%에 비해서는 비율 자체는 작지만, 대기업은 공급업체에게 매우 큰 매출 기회를 제공할 정도로 전체 투자액이 워낙 크기 때문에 투자 감소 예상 금액은 약 170억 달러에 이른다.  

또한, 기술 부문별로도 투자 동향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하드웨어 부문은 회사들이 대부분의 단기 인프라 투자를 축소함에 따라 올해 5% 이상의 투자 감소가 예상된다.

IDC에 따르면, IT서비스 및 비즈니스 서비스는 투자 감소 폭이 보다 완만할 것이라고 한다. 회사들이 기존 영업과 필수 프로젝트 유지에 집중할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소프트웨어는 2020년 기술 투자 전망이 밝다. 협업 애플리케이션과 컨텐츠 워크플로 및 관리 애플리케이션 구매에 힘입어 2%에 가까운 성장이 기대된다.

IDC의 이전 조사에 이은 최신 자료에 따르면,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APEJC) 전체의 IT 투자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비관적인’ 시나리오에서도 여전히 전년 대비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IDC 월드와이드 블랙북 라이브 에디션(IDC Worldwide Black Book Live Edition)> 2월판에 따르면 3대 IT 투자 요소(하드웨어, 소프트웨어, IT서비스) 중에서 하드웨어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비관적인 시나리오일 경우 3% 투자 감소가 예상된다. 당초 2020년도 전망은 3% 성장이었다.

->IDC, 코비드-19로 전 세계 IT투자 전망 '하향 수정'

한편, IT서비스 분야의 성장 전망치는 1% 내린 4.6%로 하향 조정되었다. 2020년도 8월 내지 9월까지는 하향세였다가 10월부터 12월까지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이번 성장 전망치는 3월 자료를 수집하여 반영하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IDC는 밝혔다. ciokr@idg.co.kr
 



2020.04.24

코비드-19 여파로 올해 전 세계 IT투자, 2.7% 감소 전망 <IDC>

Leon Spencer | ARN
IDC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지속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올해 IT 관련 투자가 약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업계는 다른 업계에 비해 타격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IDC에서 내놓은 <업계 및 업체 규모별 전 세계 ICT 투자 지표> 보고서를 기준으로 본다면, 업계 중에서도 운송, 소비자 서비스, 소매유통 등 분야에 속한 기업들이 IT 투자를 대폭 삭감할 가능성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Getty Images Bank

IDC에 따르면 운송과 소비자 서비스처럼 접객 및 관광업에 크게 의존하는 부문은 타격이 가장 커 5% 이상의 IT투자 감소가 예상되지만, 이들은 애초에 IT투자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았다. 

조립제조와 프로세스제조 부문은 기술업체에게 큰 기회인 반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상당한 위험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올해 투자를 3% 이상 삭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정부기관 등 ‘불황에 강한’ 부문은 사정이 낫다. 바이러스 확산에 대처하기 위한 공익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연방정부, 주정부, 지방정부는 2020년도 IT 투자를 소폭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문서비스 분야는 올해 IT투자가 전년 대비 1.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장 크게 늘어날 것으로 IDC는 내다보고 있다.

IDC는 이번 조사에서 아시아 태평양(호주와 뉴질랜드 포함),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서유럽 등 여러 지역의 자료를 수집했다.

IDC 고객 통찰력 및 분석 프로그램 부사장 제시카 괴퍼트에 따르면, 약간의 투자 감소나 증가가 예상되는 산업과 투자 대폭 감소가 예상되는 산업을 나누는 기준은 해당 업계의 필수적인 속성이과 디지털 기술에 대한 근접성이다. 

괴퍼트는 “디지털 방식 서비스나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는 전망이 밝은 반면, 실체가 있는 제품과 대면 서비스에 의존하거나 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괴퍼트는 타격이 더 큰 부문에서 일어나는 투자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을 위해 주력 부분을 바꿔보는 방식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단기 IT투자 혼란 사태를 해결해 보라고 제안했다.

괴퍼트는 “단기적인 우선순위 재정립이 진행되면 다음 단계는 복구 방법을 파악하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대대적인 영업 중단과 정리 해고 사태를 겪은 업계는 비교적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했던 업계에 비해 기술 투자가 더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경기 침체로 인한 영향과 위험을 완화하려면 기술 업체들은 우선순위를 재정립해서 보다 탄력적인 부문에 다시 주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지속되면서 각 산업 부문마다 IT 투자 변동 속도도 저마다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DC는 2020년 투자 습관이 투자 주체의 규모에 따라서도 좌우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즉, 규모가 작은 조직일수록 규모가 큰 조직에 비해 투자를 더 많이 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IDC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원 10명 미만의 소규모 사무실과 직원 수 10명에서 99명 사이인 소규모 사업장은 올해 IT 투자 감소율이 가장 높은 4.9%와 2.7%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직원 수 500명에서 999명 사이의 중견규모 사업장과 직원 수 1,000명 이상의 대기업의 경우 올해 1% 이상의 투자 감소가 예상된다.

IDC에 따르면, 그 1% 이상이라는 것은 소규모 사업장의 예상 감소율인 4.9%와 2.7%에 비해서는 비율 자체는 작지만, 대기업은 공급업체에게 매우 큰 매출 기회를 제공할 정도로 전체 투자액이 워낙 크기 때문에 투자 감소 예상 금액은 약 170억 달러에 이른다.  

또한, 기술 부문별로도 투자 동향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하드웨어 부문은 회사들이 대부분의 단기 인프라 투자를 축소함에 따라 올해 5% 이상의 투자 감소가 예상된다.

IDC에 따르면, IT서비스 및 비즈니스 서비스는 투자 감소 폭이 보다 완만할 것이라고 한다. 회사들이 기존 영업과 필수 프로젝트 유지에 집중할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소프트웨어는 2020년 기술 투자 전망이 밝다. 협업 애플리케이션과 컨텐츠 워크플로 및 관리 애플리케이션 구매에 힘입어 2%에 가까운 성장이 기대된다.

IDC의 이전 조사에 이은 최신 자료에 따르면,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APEJC) 전체의 IT 투자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비관적인’ 시나리오에서도 여전히 전년 대비 1.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IDC 월드와이드 블랙북 라이브 에디션(IDC Worldwide Black Book Live Edition)> 2월판에 따르면 3대 IT 투자 요소(하드웨어, 소프트웨어, IT서비스) 중에서 하드웨어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비관적인 시나리오일 경우 3% 투자 감소가 예상된다. 당초 2020년도 전망은 3% 성장이었다.

->IDC, 코비드-19로 전 세계 IT투자 전망 '하향 수정'

한편, IT서비스 분야의 성장 전망치는 1% 내린 4.6%로 하향 조정되었다. 2020년도 8월 내지 9월까지는 하향세였다가 10월부터 12월까지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이번 성장 전망치는 3월 자료를 수집하여 반영하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IDC는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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