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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ㅣC-레벨이 ‘데이터 엔지니어링’에 주목할 이유

2022.12.14 Adrian Bridgwater  |  IDG Connect
‘언제든지 찾아와도 좋다.’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경영진이 흔하게 쓰는 말이다. 실제로 문이 열려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듣게 될까? 

아마도 문을 열고 들어오는 직원들의 요구 사항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새로운 웰빙 이니셔티브를 수립해보는 건 어떨까요? 직장에서 더 많은 다양성을 고려할 순 없을까요? 사무실에 왜 주차장이 없을까요? 자판기에 왜 다이어트용 음료가 없을까요?” 등이다. 
 
ⓒGetty Images Bank

듣지 못하는 요구사항
경영진이 듣지 못하는 요구 사항이 있다면 아래와 같을 것이다. “데이터 엔지니어링 팀의 요구 사항이 증가하고 데이터베이스 관리 계층 작업이 어려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확실히 사람들이 경영진에게 묻는 일반적인 유형의 질문은 아니다. 

데브옵스 팀을 구성하는 엔지니어가 점점 더 파편화되고 복잡하게 뒤엉킨 데이터 종속 워크플로우에 걸쳐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엔지니어링을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데이터베이스 관리 전문 서비스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퍼코나는 널리 사용되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그룹을 위한 특정 추가 관리 계층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몽고DB, 마이SQL, 포스트그레SQL를 대상으로 하는 퍼코나 자체는 오픈소스 수준에서 작동한다. 이는 사용자가 제품의 무료 버전을 사용해서 가치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물론 기업용 구독 제품도 판매된다. 

퍼코나의 제품 부문 SVP 도니 버크홀츠는 “미래는 연결돼 있다. 연결되지 않는 것은 없다. 기업이 동시에 5개, 10개 또는 20개 스택(여러 데이터베이스 및 클라우드 등으로 구성됨)을 실행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통합이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것이 오늘날 의미하는 바는 소프트웨어나 관리 서비스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이다. 모든 것이 하나로 통합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복잡성의 현실에 대응해 버크홀츠와 퍼코나의 CEO 피터 자이체프는 ‘퍼코나 플랫폼(Percona Platform)’을 선보였다. 여기에는 서비스형 프라이빗 데이터베이스(Private DataBase-as-a-Service; DBaaS)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현재 기술 프리뷰 상태다. 

데브옵스는 좋다, 할 수 있다면... 
회사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 수명 테스트 및 라이브 프로덕션 인스턴스 단계에서 개발자의 데이터 엔지니어링 요구 사항을 처리하도록 설계된 이 서비스를 통해 개발자는 셀프서비스 기반에서 데이터베이스 요구 사항을 신속하게 프로비저닝하고 관리할 수 있다. 

자이체프는 데이터 엔지니어링 팀이 없는 기업도 많고(데브옵스는 좋은 아이디어이지만 때로는 예산 제한으로 옵스팀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데이터베이스 프로비저닝, 애널리틱스, 관리 작업을 직접 수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는 개발자에게 유용한 기술이라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이것이 왜 C-레벨에게도 중요할까? 이는 IT팀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제어 기능이고,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사용자, 행복한 고객, 분위기 좋은 C-레벨 손익 회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버크홀츠는 “또한 미래는 지능적이어야 한다. 사람들이 기업에서 일할 때 얻는 지식을 수집해야 할 필요성을 고려하라. 노하우가 코드화되지 않으면 개별 엔지니어, 팀, 전체 비즈니스 부문, 광범위한 커뮤니티가 획득한 인텔리전스를 잃을 위험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런 유형의 지식은 절대 기록되지 않기 때문에 진정으로 발전할 수 있으려면 [지식을] 캡슐화해야 한다. 자동화는 직원들이 [헬프 데스크] 티켓에 응답하는 대신, 가치를 창출하고 작업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 구조의 구성 드리프트를 추적하고 포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다양성 진단하기
버크홀츠에 의하면 퍼코나 플랫폼은 쿼리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실제로 있다면) 운영 전문가는 구축 중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데 쓰이는 데이터베이스를 가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즉, 성능 패턴을 추적하고 식별하여 서비스 진단 및 문제 해결 절차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해석할 수 있다. 

이어 “아울러 퍼코나는 사용자 데이터베이스가 보안 관리, 구성, 성능 측면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자동화된 인사이트를 지원하기 위해 ‘어드바이저’라고 하는 기능을 통합했다. 데이터베이스 관리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버크홀츠는 “미래는 열려 있다. 오픈소스를 개방적으로 유지하는 게 중요하며, 절대 마케팅 용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용자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서 진정한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객들이 주어진 데이터베이스와 광범위한 프로덕션 환경이 무너지지 않도록 ‘강제적으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정리하자면, 퍼코나 플랫폼은 모든 환경에서 기업이 지원하는 데이터베이스를 실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솔루션은 제어 및 가시성, 단순성, 그리고 ‘개발자 속도’를 지원한다. 개발자가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셀프서비스 기능은 집합적인 지식 기반도 포함한다. 

이 아젠다를 알고 있는가? 관심이 생겼는가?
개발자, 데이터 과학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자의 작업 환경은 경영진이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기업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디지털 인프라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에 데이터 팀의 도구가 필요하다. 

버크홀츠는 “C-레벨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데이터 신뢰, 데이터 무결성, 데이터 복원력을 다루는 문제이며, 데이터베이스 관리는 이를 달성하는 방법이다”라면서, “경영진은 TTM을 단축하기 위해 전체 비즈니스 운영 계층의 속도에 집중하고 셀프서비스, 자동화, 이식성과 함께 제공되는 이점을 수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보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기업은 데이터 전문가에 투자하는 것이 비용을 많이 필요로 한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전문가를 최대한 활용하고 아울러 생산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데이터 엔지니어링 경험 성과’가 이사회 안건 17번에 오르길 바라는 게 무리가 아니라면 적어도 여기서 제기된 우려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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