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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비즈니스|경제 / 클라우드

벤더 기고ㅣ뉴노멀 시대, 스타트업 성공을 돕는 클라우드

2020.10.23 고라브 아로라  |  CIO KR
코로나19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아직 고객 기반과 현금 흐름을 구축 중인 스타트업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 아마도 계획했던 것과 매우 다른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기업이 많을 것이다.

그렇지만 봉쇄됐던 아시아 전역의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비즈니스 리더들은 ‘뉴노멀’을 수용하기 위한 계획과 전망을 재평가하고 스타트업을 위한 기회들을 창출하고 있다.
 
ⓒGetty Images

많은 스타트업은 팬데믹 이후의 세상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자질’을 이미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비즈니스 민첩성’이다. 이제 모든 기업에 있어, 빠르게 변화하고 적응하는 능력은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핵심 역량이 됐다. 

스타트업은 그 특성상 일반 기업보다 전통적인 운영 방식 및 비용이 적기 때문에 역동적인 환경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AWS와 같은 클라우드에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는 스타트업은 민첩성을 배로 강화할 수 있어, IT 인프라를 통해 직원과 고객의 수요에 맞춘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다. 

클라우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원을 신속하게 회전 시켜, 수백 또는 수천 대의 서버를 몇 분 만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는 스타트업이 새 아이디어에 대한 실험을 할 수 있는 완벽한 공간이 되고, 기업이 사용한 컴퓨팅 파워에 관한 비용만 지불할 수 있도록 한다. 

실험에 실패하면 리스크 없이 언제든 해당 자원의 투입을 해제할 수 있다. 이러한 저비용의 민첩한 실험에 관한 아이디어는 많은 스타트업의 DNA 속에 존재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인프라는 이를 쉽게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민첩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스타트업은 사업에 불필요한 비용을 없애는 동시에 파트너, 고객과 새로운 연결고리를 구축하며, 직원들이 새로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에 집중함으로써 스타트업은 뉴노멀에서 살아남고 번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디지털 혁신’의 시급성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스타트업을 포함한 여러 기업은 클라우드로 더 빠르게 전환하려고 하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실험을 어렵게 하는 전통적인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벗어나기 위해서다. 

예를 들면 소매업체, 엔터테인먼트 기업, 음식점은 봉쇄조치로 영업을 하지 못하게 되자 고객과의 연결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해 줄 디지털 도구를 서둘러 채택했다. 교육 및 의료 분야도 전례 없는 방식으로 디지털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

변화하는 업계 상황에 대응하는 헬스테크(Health Tech)의 한 예로, 일본의 원격의료 회사인 마이신(MICIN)을 들 수 있겠다. 이 회사는 원격 의사 진료 예약과 문진, 수납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무료 앱을 배포하고 있다. 

헌데 코로나19로 인해 마이신의 원격의료 앱 큐론(Curon)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클라우드 상에서 실행되는 이 앱의 신규 환자 등록 수가 1월부터 4월까지 10배 가까운 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큐론은 빠르게 확장하며 예측 불가능한 성장이나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많은 스타트업 고객이 활용하고 있는 아마존 일래스틱 컴퓨트 클라우드(Amazon Elastic Compute Cloud, EC2), 아마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Amazon Relational Database Service, RDS), AWS 람다(Lambda), 아마존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Amazon Simple Storage Service, S3) 등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하는 가운데, 이러한 소비자 행동 변화는 클라우드 기술로 빠르게 혁신하는 민첩한 스타트업이 온라인에서 훌륭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AWS는 스타트업이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 예로 인도의 헬스 및 피트니스 스타트업 큐어핏(Cure.fit)을 살펴보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했을 때 이 회사는 운동 시설을 폐쇄해야 했지만 온라인 운동 수업을 운영하고 개인 맞춤형 온라인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연결을 계속 유지할 기회를 재빨리 포착했다. 

이 신규 서비스의 성공은 큐어핏 웹사이트 트래픽의 급증을 가져왔으며 전 세계 고객에게 데이터,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제공하는 빠른 콘텐츠 배포 서비스인 아마존 클라우드 프론트(CloudFront)를 활용해 이를 소화할 수 있었다.

비용 절감
상황이 좋을 때도 스타트업 운영에는 힘들고 신경 쓸 일들이 많은데, 그중 기업의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자금 관리다. 즉, 반드시 필요한 곳에만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클라우드는 창업에 있어 이미 비용 효율적인 방안으로 잘 자리 잡고 있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많은 스타트업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잘 사용하고 있는지 시간을 내어 점검하기란 쉽지 않다. 

AWS는 스타트업이 클라우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공한다. 실제로 AWS 팀원들은 고객의 클라우드 비용을 줄이는 임무를 맡고 있다.

AWS에서는 스타트업 고객이 가장 비용 효율적인 가격 모델을 사용하고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많은 AWS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세이빙 플랜(Savings Plans) 가격 모델은 AWS 컴퓨팅 사용량에 대해 최대 72%의 절감 효과를, 아마존 EC2 스팟 인스턴스(Spot Instances)는 온디맨드 가격 대비 최대 90%의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AWS Trusted Advisor 온라인 툴은 스타트업 고객의 AWS 서비스 사용 현황을 체크하여 성능 최적화 방안을 제안함으로써 고객이 비용을 절약하고 성능을 향상시키며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싱가포르 핀테크 기업 머니스마트(MoneySmart)는 AWS와 협력하여 비용 최적화를 통해 클라우드 비용을 월 28% 이상 줄였다. 예를 들면 스팟 인스턴스(Spot Instance)를 사용함으로써 이 개인 금융 포털은 온디맨드 사용량에 비해 50%에 가까운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고객 유치
어떤 스타트업도 수익이 없는 상태로는 오래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지금이 잠재적인 파트너 및 고객과의 연결을 구축해야 할 최적의 타이밍이다. 

많은 대기업, 조직이 코로나 이후의 세상을 대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새로운 도구와 서비스를 열심히 찾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그들이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

AWS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장에 내놓는 데 있어 가장 어려운 단계를 알고 있다. 바로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인지하게 하고, 또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내는 것이다. 

AWS에서는 스타트업과 잠재 고객 및 파트너 사이의 연결고리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새로운 솔루션에 대해 들을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큰 기업, 조직의 임원들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여기에는 큰 기업, 조직이 당면한 과제를 설명하면 스타트업이 솔루션을 제안하는 '리버스 피치'가 종종 포함된다.

끝으로, 스타트업에 여유 시간이 거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배움을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최신 제품을 알고, 그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계속해서 개발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스타트업의 리더는 직원들이 새로운 역량을 개발함으로써 신기술 발전을 계속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할 때다. 

AWS는 아시아 전역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를 처음 사용하는 초기 창업자를 위한 프로그램(AWSome Days, AWS Builders Online Series)을 포함해 각 성장 단계마다 다양한 무료 온라인 교육, 라이브 스트리밍 및 온디맨드 트레이닝 행사를 제공한다. 

또한 AWS 이노베이트 컨퍼런스(Innovate conferences)는 클라우드 역량을 가속화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컨퍼런스다. AWS의 스타트업 고객과 창업자는 이처럼 AWS가 제공하는 수백여 개의 무료 자율 학습 과정이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머신러닝, 컨테이너 솔루션, 서버리스 컴퓨팅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의견을 전해오고 있다.

스타트업 특유의 민첩성은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능력과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스타트업이 지금 주어진 시간을 기업의 사업 현황과 가능성 있는 기회들을 파악하는 데 사용한다면 2021년과 그 이후의 미래를 향해 자신 있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 고라브 아로라(Gaurav Arora)는 AWS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이다. AWS 스타트업 고객이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벤처 캐피탈 회사, 인큐베이터 및 스타트업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하며, 이들 포트폴리오 회사의 멘토 및 고문으로서 최고의 기술 솔루션 구축부터 시장 진출 기회를 위한 더욱 광범위한 아마존 네트워크 활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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