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제미니가 뮬소프트 전문 협력 업체인 화이트스카이랩(WhiteSky Labs)을 인수해 디지털 혁신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 인수에 대한 자세한 재무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수 주 내에 거래가 마감되고 화이트스카이랩에서 근무하는 150명 이상의 뮬소프트 전문가가 캡제미니에 합류할 것으로 확인됐다. ⓒDreamstime
2009년 호주 시드니에서 설립된 화이트스카이랩은 멜버른, 필리핀,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에너지오스트레일리아(Energy Australia), 민트(Mynt), 블랙모어(Blackmores), 콴타스(Qantas), 세븐일레븐 등 40개 이상의 고객과 협력하고 있으며 뮬소프트 애니포인트(Anypoint) 플랫폼에 대한 전체 컨설팅 서비스, 관리 지원, 라이선스 관리 및 교육 서비스를 포함한 많은 고객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캡제미니 동남아시아∙홍콩∙대만 매니징 디렉터 구라브 모디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싱가포르, 필리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캡제미니의 성장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됐다.
화이트스카이랩의 CEO 스티브 윌슨은 캡제미니에 합류하면서 조직이 엔드-투-엔드 디지털 변혁 서비스와 함께 좀더 깊이 있는 뮬소프트 전문 지식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캡제미니의 최고 전략 개발 책임자인 페르난도 알바레즈는 호주 및 아시아 운영에 화이트스카이랩의 전문 지식을 추가하면 전체 지역 고객의 디지털 혁신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이 분야의 전문 지식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뮬소프트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부사장 롭 쏜은 캡제미니와 같은 파트너에서는 조직이 API 전략을 개발하고 평균적으로 대기업 내 부서가 약 900개의 이르는데 이들 부서를 연결하도록 돕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화이트스카이랩는 세일즈포스 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해 아시아태평양 및 유럽과 북미 전역 등 자사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했다.
이 투자는 세일즈포스 벤처스가 내놓은 미화 5,000만 달러 규모의 호주 트레일블레이저 기금의 일부로 지역 혁신에 투자하고 호주 기업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