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11

"CEO는 자신을 디지털 리더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아니다" 캡제미니 조사

Rebecca Merrett | CIO
CEO의 37%만이 디지털로 변신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에 대해 가장 늦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바로 CEO일 것이다. 캡제미니와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의 조사에 따르면, CEO의 37%가 스스로를 디지털화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06개 국, 1,500개 이상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디지털 전환이 조직에 경쟁우위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임원들은 무려 81%나 됐지만, 변화의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여기는 임원들 역시 64%로 집계됐다.

캡제미니의 디지털 전환을 총괄하는 벤 길크리스트는 "디지털 변화가 얼마나 빠르게 기업내 침투하는지에 대해서는 CEO와 직원들이 생각하는 속도에 큰 차이가 있다"라고 밝혔다.

"소셜 미디어와 모바일 앱에 대해서 말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 분석과 기업 소셜 네트워크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다. CEO들은 분명 빠르게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관리자급과 직원은 너무 느리다고 생각한다. 이는 CEO가 디지털에 어떻게 연결됐느냐에 대한 과제다”라고 길크리스트는 전했다.

설문 조사 결과, 많은 임원들 사이에서 공유된 비전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폭넓은 비즈니스 전략을 지원하는 디지털을 실행하고 점점 키워나가고자 분투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해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한 응답자는 36%에 불과했다.

길크리스트는 이에 대해 '디지털'이 전사적으로 전략에 참여하지 않고 IT나 마케팅팀만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분산된 전략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디지털이 구현하는 하나의 기업 전략만 있으면 된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는 적절한 거버넌스 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모바일 앱 하나를 구축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전중복 기능을 갖는 모바일 앱을 또다른 조직이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그는 지적했다.

길크리스트는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젊은 직원이나 디지털에 능통한 직원들이 중간 관리자급들과 짝을 이루는 이 프로그램은 CEO에게 디지털이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시켜 CEO의 참여를 독려하는데 효과적이다.

그는 몇 가지 동향을 따르는 것 이상으로 훨씬 많은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분석 툴은 새로운 고객 행동이나 성장 기회를 파악할 수 있으며 소셜 미디어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지식과 통찰력을 회사의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에 매우 잘 맞는 사람들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해줄 멘토들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길크리스트는 디지털 문맹은 디지털 전략을 실행하는 데 또 다른 장벽이라고 덧붙였다.

이 조사의 응답자 가운데 약 25%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관리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디지털 지식층(digirati)' 기업에 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1~2012년 조사에서는 디지털 지식층 기업들은 디지털 면에서 덜 성숙한 기업들에 비해 매출 창출에서 9%, 생산성에서 26%, 시장 가치 12%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iokr@idg.co.kr



2013.10.11

"CEO는 자신을 디지털 리더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아니다" 캡제미니 조사

Rebecca Merrett | CIO
CEO의 37%만이 디지털로 변신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에 대해 가장 늦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바로 CEO일 것이다. 캡제미니와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의 조사에 따르면, CEO의 37%가 스스로를 디지털화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06개 국, 1,500개 이상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디지털 전환이 조직에 경쟁우위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임원들은 무려 81%나 됐지만, 변화의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여기는 임원들 역시 64%로 집계됐다.

캡제미니의 디지털 전환을 총괄하는 벤 길크리스트는 "디지털 변화가 얼마나 빠르게 기업내 침투하는지에 대해서는 CEO와 직원들이 생각하는 속도에 큰 차이가 있다"라고 밝혔다.

"소셜 미디어와 모바일 앱에 대해서 말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 분석과 기업 소셜 네트워크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다. CEO들은 분명 빠르게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관리자급과 직원은 너무 느리다고 생각한다. 이는 CEO가 디지털에 어떻게 연결됐느냐에 대한 과제다”라고 길크리스트는 전했다.

설문 조사 결과, 많은 임원들 사이에서 공유된 비전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폭넓은 비즈니스 전략을 지원하는 디지털을 실행하고 점점 키워나가고자 분투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위해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한 응답자는 36%에 불과했다.

길크리스트는 이에 대해 '디지털'이 전사적으로 전략에 참여하지 않고 IT나 마케팅팀만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분산된 전략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디지털이 구현하는 하나의 기업 전략만 있으면 된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는 적절한 거버넌스 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모바일 앱 하나를 구축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전중복 기능을 갖는 모바일 앱을 또다른 조직이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그는 지적했다.

길크리스트는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젊은 직원이나 디지털에 능통한 직원들이 중간 관리자급들과 짝을 이루는 이 프로그램은 CEO에게 디지털이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시켜 CEO의 참여를 독려하는데 효과적이다.

그는 몇 가지 동향을 따르는 것 이상으로 훨씬 많은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분석 툴은 새로운 고객 행동이나 성장 기회를 파악할 수 있으며 소셜 미디어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지식과 통찰력을 회사의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에 매우 잘 맞는 사람들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해줄 멘토들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길크리스트는 디지털 문맹은 디지털 전략을 실행하는 데 또 다른 장벽이라고 덧붙였다.

이 조사의 응답자 가운데 약 25%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관리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디지털 지식층(digirati)' 기업에 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1~2012년 조사에서는 디지털 지식층 기업들은 디지털 면에서 덜 성숙한 기업들에 비해 매출 창출에서 9%, 생산성에서 26%, 시장 가치 12%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iokr@idg.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