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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OT 협력’으로 생산 효율성 UP··· 美 화학 기업 사례

제조 현장에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美 화학 기업 다우(Dow)의 1년짜리 프로젝트가 성능, 안정성, 직원 경험 개선으로 이어지며 결실을 맺고 있다. 다우 케미칼(Dow Chemical)과 듀폰(DuPont)의 합병으로 다우듀폰(DowDuPont)이 설립된 지 5년이 지났다. 이후 이 화학공룡은 ▲코르테바(Corteva; 농업 부문), ▲듀폰(DuPont; 특수 화학 부문), ▲다우(Dow; 소재 과학 부문)로 분사됐다. 다우의 CIO 멜라니 칼마는 “큰 규모의 분사였고, 참여한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복잡했다. 새로운 회사로 분사되면서 더욱더 디지털화되길 원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디지털화를 위한 디지털화는 아니었다.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일 수 있도록 업무 방식을 바꾸고 (이를 통해)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여 성장을 견인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접근 방식이 거둔 첫 결실은 IT를 사무실 밖으로 내보내고, 제조 및 유지관리에 걸쳐 디지털 기술 배포를 가속화하는 프로젝트였다. 이는 다우에게 ‘IT 혁신 및 리더십 부분 CIO 100 어워드’를 안긴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그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의 목표는 제조 ‘자산’의 생산성, 안전성, 신뢰성을 개선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자산’이란 다우에서 내부적으로 쓰는 용어로, ‘공장’을 의미한다. 칼마는 “업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가 되기 위해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 조치, 인력 부족, 기상 이변, 공급망 위기 등을 겪은 다우 고객에게 중요한 요소였다.  칼마는 소규모 공장에서 파일럿으로 출발하는 대신, 텍사스 프리포트에 있는 (이 회사의) 최대 규모 공장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그는 “이러한 시도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었다. 소규모 현장에서 시작하면 성과도 작아지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프리포트 공장의 직원들이 제어실의 ...

4G 5G 무선 네트워크 클라우드 디지털화 직원 경험

2022.09.22

제조 현장에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美 화학 기업 다우(Dow)의 1년짜리 프로젝트가 성능, 안정성, 직원 경험 개선으로 이어지며 결실을 맺고 있다. 다우 케미칼(Dow Chemical)과 듀폰(DuPont)의 합병으로 다우듀폰(DowDuPont)이 설립된 지 5년이 지났다. 이후 이 화학공룡은 ▲코르테바(Corteva; 농업 부문), ▲듀폰(DuPont; 특수 화학 부문), ▲다우(Dow; 소재 과학 부문)로 분사됐다. 다우의 CIO 멜라니 칼마는 “큰 규모의 분사였고, 참여한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복잡했다. 새로운 회사로 분사되면서 더욱더 디지털화되길 원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디지털화를 위한 디지털화는 아니었다.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일 수 있도록 업무 방식을 바꾸고 (이를 통해)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여 성장을 견인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접근 방식이 거둔 첫 결실은 IT를 사무실 밖으로 내보내고, 제조 및 유지관리에 걸쳐 디지털 기술 배포를 가속화하는 프로젝트였다. 이는 다우에게 ‘IT 혁신 및 리더십 부분 CIO 100 어워드’를 안긴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그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의 목표는 제조 ‘자산’의 생산성, 안전성, 신뢰성을 개선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자산’이란 다우에서 내부적으로 쓰는 용어로, ‘공장’을 의미한다. 칼마는 “업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가 되기 위해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 조치, 인력 부족, 기상 이변, 공급망 위기 등을 겪은 다우 고객에게 중요한 요소였다.  칼마는 소규모 공장에서 파일럿으로 출발하는 대신, 텍사스 프리포트에 있는 (이 회사의) 최대 규모 공장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그는 “이러한 시도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었다. 소규모 현장에서 시작하면 성과도 작아지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프리포트 공장의 직원들이 제어실의 ...

2022.09.22

인터뷰ㅣ“CIO와 CDO, 두 마리 토끼 잡은 비결은” 美 CX 솔루션 회사 CIDO

알로리카(Alorica)의 CIDO 마이크 클리프톤이 IT 관리 외에 회사의 시장 진출 전략을 지원하고, 디지털 로드맵을 가속화하며, AI 및 ML을 사용해 고객 환경을 혁신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알로리카’는 포춘 500대 기업과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에 고객 경험(CX)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상장 회사이며, 전 세계적으로 약 10만 명의 직원들이 있다. 이 회사는 현장 그리고 재택근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하며, 고객 관리부터 재무 솔루션,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그런 의미에서 알로리카는 꽤 이전부터 ‘디지털’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과 마찬가지로 알로리카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중이라고 클리프톤은 말했다. 그는 지난 2021년 8월 이 회사에 합류해 불과 3개월 만에 CIO에서 CIDO(최고 정보 및 디지털 책임자)로 승진했다.    현재 알로리카는 어떻게 비즈니스를 트랜스포메이션하고 있는가?  오늘날 자사의 고객(기업)은 심층적인 ‘고객 서비스 트랜잭션 경로’ 지식을 필요로 하는 고객 인사이트 수준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기업 고객은) 자신의 고객에게 더 많은 셀프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 한다. 따라서 알로리카는 더 많은 트랜잭션을 자동화하고, 이런 인사이트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했다. 자사의 서비스 오퍼링을 피라미드라고 해보자. 피라미드 맨 아래 계층에는 음성이 있다. 가령 고객 서비스 센터에 전화하면 몇 가지 퀵 프롬프트에 답한 후 상담원과 연결된다. 중간 계층은 자동화다. 여기에는 검색 기능과 음성 캡처 도구가 포함된다. 그다음 피라미드 맨 꼭대기 계층에는 AI 기반 대화 기능을 갖춘 완전 자동화가 있다. 이 계층에서의 기계는 사람을 자연스럽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 만큼 똑똑해진다.  알로리카의 변혁은 피라미드를 뒤집는 것이다.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서비스인 ‘음성(상담원 연결)’이 피라미드의 맨 꼭대기가 된다. 이는 맞춤형 고급 서...

CIO CDO 아웃소싱 인공지능 고객 경험 디지털화

2022.06.03

알로리카(Alorica)의 CIDO 마이크 클리프톤이 IT 관리 외에 회사의 시장 진출 전략을 지원하고, 디지털 로드맵을 가속화하며, AI 및 ML을 사용해 고객 환경을 혁신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알로리카’는 포춘 500대 기업과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에 고객 경험(CX)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상장 회사이며, 전 세계적으로 약 10만 명의 직원들이 있다. 이 회사는 현장 그리고 재택근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하며, 고객 관리부터 재무 솔루션,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그런 의미에서 알로리카는 꽤 이전부터 ‘디지털’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과 마찬가지로 알로리카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중이라고 클리프톤은 말했다. 그는 지난 2021년 8월 이 회사에 합류해 불과 3개월 만에 CIO에서 CIDO(최고 정보 및 디지털 책임자)로 승진했다.    현재 알로리카는 어떻게 비즈니스를 트랜스포메이션하고 있는가?  오늘날 자사의 고객(기업)은 심층적인 ‘고객 서비스 트랜잭션 경로’ 지식을 필요로 하는 고객 인사이트 수준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기업 고객은) 자신의 고객에게 더 많은 셀프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 한다. 따라서 알로리카는 더 많은 트랜잭션을 자동화하고, 이런 인사이트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했다. 자사의 서비스 오퍼링을 피라미드라고 해보자. 피라미드 맨 아래 계층에는 음성이 있다. 가령 고객 서비스 센터에 전화하면 몇 가지 퀵 프롬프트에 답한 후 상담원과 연결된다. 중간 계층은 자동화다. 여기에는 검색 기능과 음성 캡처 도구가 포함된다. 그다음 피라미드 맨 꼭대기 계층에는 AI 기반 대화 기능을 갖춘 완전 자동화가 있다. 이 계층에서의 기계는 사람을 자연스럽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을 만큼 똑똑해진다.  알로리카의 변혁은 피라미드를 뒤집는 것이다.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서비스인 ‘음성(상담원 연결)’이 피라미드의 맨 꼭대기가 된다. 이는 맞춤형 고급 서...

2022.06.03

알아서 공고 올리고 이력서 선별하고... ‘채용 자동화’란?

AI 도구는 지원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여 후보자 소싱, 선별, 다양성 및 여타 HR 기능을 가속하고 간소화할 수 있다.  대퇴직(Great Resignation) 현상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채용 담당자들은 적합한 인재로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인재 확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포함한 HRM 시장 규모는 현재 약 200억 달러로 추정된다. 채용 및 HR 업무의 지속적인 디지털화와 자동화에 힘입어 (이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12%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은 유능한(그리고 다양한) 직원 풀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예상했겠지만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예측 모델의 발전으로 모든 규모의 기업들은 재택 및 하이브리드 근무 등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채용을 자동화하는 전례 없던 기회를 얻게 됐다.   실제로 HR 소프트웨어 기업 엔텔로(Entelo)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채용 담당자)의 5명 중 4명은 지원자 소싱을 모두 자동화할 수 있다면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면 지원자를 선별하고, 후보자 풀을 평가하며, 채용 워크플로우를 제대로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데이터를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것은 고사하고 애널리틱스를 구축하거나 실시할 데이터나 시간조차 없다고 답한 응답자도 42%에 달했다.  ‘채용 자동화’란 무엇인가?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인적자원 또는 인력 관리는 채용에서 시작된다. 채우지 못한(혹은 채워지지 않는) 역할로 인해 기업들은 수익과 생산성 측면에서 매일 손해를 보게 된다. AI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도구는 지원자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여 지원자 소싱, 선별, 다양성 및 포용성, 면접, 지원자 추적 등 여러 프로세스의 속도를 높이고 간소화할 수 있다. 인...

채용 채용 자동화 디지털화 자동화 HRM ATS 애널리틱스

2022.05.30

AI 도구는 지원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여 후보자 소싱, 선별, 다양성 및 여타 HR 기능을 가속하고 간소화할 수 있다.  대퇴직(Great Resignation) 현상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채용 담당자들은 적합한 인재로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인재 확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포함한 HRM 시장 규모는 현재 약 200억 달러로 추정된다. 채용 및 HR 업무의 지속적인 디지털화와 자동화에 힘입어 (이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12%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은 유능한(그리고 다양한) 직원 풀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예상했겠지만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예측 모델의 발전으로 모든 규모의 기업들은 재택 및 하이브리드 근무 등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채용을 자동화하는 전례 없던 기회를 얻게 됐다.   실제로 HR 소프트웨어 기업 엔텔로(Entelo)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채용 담당자)의 5명 중 4명은 지원자 소싱을 모두 자동화할 수 있다면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더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면 지원자를 선별하고, 후보자 풀을 평가하며, 채용 워크플로우를 제대로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데이터를 인사이트로 전환하는 것은 고사하고 애널리틱스를 구축하거나 실시할 데이터나 시간조차 없다고 답한 응답자도 42%에 달했다.  ‘채용 자동화’란 무엇인가?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인적자원 또는 인력 관리는 채용에서 시작된다. 채우지 못한(혹은 채워지지 않는) 역할로 인해 기업들은 수익과 생산성 측면에서 매일 손해를 보게 된다. AI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도구는 지원자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여 지원자 소싱, 선별, 다양성 및 포용성, 면접, 지원자 추적 등 여러 프로세스의 속도를 높이고 간소화할 수 있다. 인...

2022.05.30

기고ㅣ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다음 단계는?

무언가에 갇혀 있기엔 30년이 넘는 세월은 긴 시간이다. 이제 슬슬 다음으로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새로운 게 아니다. 사실상 이는 적어도 35년 동안 CIO의 아젠다로 다뤄져 왔다. 필자는 무려 1987년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심포지엄을 설계하고, (무대를) 감독하는 일을 도왔다. 기조연설자는 신기술 업체의 CEO와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기술적으로 발전한 금융기관의 회장이자 CEO였다.  당시 기술 산업의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전달된 메시지는 오늘날 팟캐스트, 웨비나, 줌 통화, 분석 보고서를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물론 진전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수십 년에 걸친 남용과 오용의 결과로 이 용어 자체가 유행어로 격하되긴 했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CIO들이 ‘매일 하는 일(THE thing)’이라는 건 사실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관한 6가지 진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무엇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 많은 것을 배웠다. 이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화’가 아니다(Digital transformation is not digitalization): 디지털화는 기존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전략이 아니다(Digital transformation is not a strategy):  전략에는 엔드포인트, 엔드포인트에 도달하기 위해 설계된 일련의 전술, 타임라인이 있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간이 고정된 프로젝트가 아니다(Digital transformation is not a fixed duration project):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3개월, 6개월 또는 18개월 내에 달성되지 않으며, 절대 끝나지 않는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어렵다(Digital transformation is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변혁 디지털화 디지털 민족지리학 디지털 원주민 디지털 네이티브 디지털 이주민 디지털 난민 불확실성

2022.05.06

무언가에 갇혀 있기엔 30년이 넘는 세월은 긴 시간이다. 이제 슬슬 다음으로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새로운 게 아니다. 사실상 이는 적어도 35년 동안 CIO의 아젠다로 다뤄져 왔다. 필자는 무려 1987년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심포지엄을 설계하고, (무대를) 감독하는 일을 도왔다. 기조연설자는 신기술 업체의 CEO와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기술적으로 발전한 금융기관의 회장이자 CEO였다.  당시 기술 산업의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전달된 메시지는 오늘날 팟캐스트, 웨비나, 줌 통화, 분석 보고서를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물론 진전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수십 년에 걸친 남용과 오용의 결과로 이 용어 자체가 유행어로 격하되긴 했지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CIO들이 ‘매일 하는 일(THE thing)’이라는 건 사실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관한 6가지 진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무엇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고, 무엇이 그렇지 않은지 많은 것을 배웠다. 이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화’가 아니다(Digital transformation is not digitalization): 디지털화는 기존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전략이 아니다(Digital transformation is not a strategy):  전략에는 엔드포인트, 엔드포인트에 도달하기 위해 설계된 일련의 전술, 타임라인이 있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간이 고정된 프로젝트가 아니다(Digital transformation is not a fixed duration project):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3개월, 6개월 또는 18개월 내에 달성되지 않으며, 절대 끝나지 않는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어렵다(Digital transformation is ...

2022.05.06

"올해는 큰 변화를 맞는 변곡점이 될 것" 서비스나우, 2022년 혁신 전망 발표

서비스나우가 2022년 혁신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전망은 코로나19로 변화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들의 디지털화 현황과 이후 전망, 가속화되는 인재 확보 경쟁에서 직원들의 달라진 기업 선택 기준, 비즈니스 리더들의 향후 ESG 전략을 담았다. 코로나19가 등장한지 2년이 지나면서 기업과 조직은 복원력과 독창성을 기반으로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기업의 디지털화 역시 가속화되고 있으나, 부서나 담당 영역에 따라 디지털화 속도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사이버 보안과 같은 분야는 신속한 자동화가 필요하지만, 조직의 많은 분야는 직원을 고려해 섬세한 방법으로 자동화를 추진해야 한다. 초자동화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되는 2022년, 비즈니스 리더들은 직원을 중심에 두고 기업이나 조직에 알맞은 자동화 과정을 구축해야 한다고 업체 측은 전망했다. 인공지능은 지금까지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 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직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하지만, 서비스나우는 아직은 시기상조로 내다봤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빠르고 유능할지라도, 인간이 제공하는 데이터 안에서만 가치를 지닌다. 따라서 2022년에 인공지능과 인간의 협업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기업의 인공지능 활용 역시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AI가 어떻게 업무에 활용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인간인 만큼, AI와의 협업을 통해 직원은 혜택을 얻을 것이라고 업체 측은 진단했다. 아울러 서비스나우는 직원의 경험 개선 및 역량 강화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적으로 이직율이 급증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더 나은 근무 경험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치열한 인재 경쟁 속에서 기업은 디지털 업무 경험의 정서적 측면을 개선하는데 힘써야 한다. 즉, 기업은 직원의 디지털 경험이 소속감과 목적성을 갖추고 더욱 응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직원의 업무 역량 강화 역시 중요 과제가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로우코드 솔루션은 직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서비스나우 인공지능 ESG 디지털화 직원 경험 자동화 ITSM

2022.01.25

서비스나우가 2022년 혁신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전망은 코로나19로 변화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들의 디지털화 현황과 이후 전망, 가속화되는 인재 확보 경쟁에서 직원들의 달라진 기업 선택 기준, 비즈니스 리더들의 향후 ESG 전략을 담았다. 코로나19가 등장한지 2년이 지나면서 기업과 조직은 복원력과 독창성을 기반으로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기업의 디지털화 역시 가속화되고 있으나, 부서나 담당 영역에 따라 디지털화 속도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사이버 보안과 같은 분야는 신속한 자동화가 필요하지만, 조직의 많은 분야는 직원을 고려해 섬세한 방법으로 자동화를 추진해야 한다. 초자동화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되는 2022년, 비즈니스 리더들은 직원을 중심에 두고 기업이나 조직에 알맞은 자동화 과정을 구축해야 한다고 업체 측은 전망했다. 인공지능은 지금까지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 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직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하지만, 서비스나우는 아직은 시기상조로 내다봤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빠르고 유능할지라도, 인간이 제공하는 데이터 안에서만 가치를 지닌다. 따라서 2022년에 인공지능과 인간의 협업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기업의 인공지능 활용 역시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AI가 어떻게 업무에 활용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인간인 만큼, AI와의 협업을 통해 직원은 혜택을 얻을 것이라고 업체 측은 진단했다. 아울러 서비스나우는 직원의 경험 개선 및 역량 강화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적으로 이직율이 급증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더 나은 근무 경험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치열한 인재 경쟁 속에서 기업은 디지털 업무 경험의 정서적 측면을 개선하는데 힘써야 한다. 즉, 기업은 직원의 디지털 경험이 소속감과 목적성을 갖추고 더욱 응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직원의 업무 역량 강화 역시 중요 과제가 될 것이다. 이런 점에서 로우코드 솔루션은 직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2022.01.25

블로그ㅣ디지털 혁신에 앞서 고려해야 할 3가지 개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유행어에서 비즈니스 우선순위로 전환됐다. 다음의 3가지 핵심 개념과 그 사이의 미묘한 차이를 이해한다면 효율적으로 전략과 마인드셋을 조정할 수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마케팅 유행어에서 비즈니스 우선순위로 자리 잡은 정확한 시기를 살펴본다면 2020년의 블랙스완(코로나19 사태)일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팬데믹은 많은 사람이 생각했던 디지털 세계의 구조에 얼마나 많은 구멍이 있는지를 보여줬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기업들로 하여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한 촉매제라고 말한다. 하룻밤 사이에, 이 위기로 인해 기업들은 고객 경험 또는 접점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인지하게 됐다. 팬데믹은 모든 채널 또는 포털 전반에 걸쳐 변화를 유도했다.  물론 변화 요인이 이것만은 아니겠지만 이제 의사결정권자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높아진 우선순위: 디지털 사고방식 가트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기업의 우선순위로 ‘디지털적 변화’에 집중하고 있는 비즈니스 리더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가트너의 2021년 CEO 설문조사에서도 (올해) 디지털 역량에 더 많이 투자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참고로 2012년 CEO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같은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2%에 불과했다.  CEO와 비즈니스 리더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필요성을 인정할 순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최적의 전략이 무엇인지 약간의 혼란은 언제나 존재하고, 디지털 환경은 지난 몇 년 동안 크게 변화했고, 지속적으로 바뀌고 있다.  기업들이 비즈니스 전략 및 고객 참여를 변화시키기 전에 고려해야 할 3가지 개념이 있다. 바로 전산화(digit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블랙스완 전산화 디지털화 팬데믹

2021.11.26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유행어에서 비즈니스 우선순위로 전환됐다. 다음의 3가지 핵심 개념과 그 사이의 미묘한 차이를 이해한다면 효율적으로 전략과 마인드셋을 조정할 수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마케팅 유행어에서 비즈니스 우선순위로 자리 잡은 정확한 시기를 살펴본다면 2020년의 블랙스완(코로나19 사태)일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팬데믹은 많은 사람이 생각했던 디지털 세계의 구조에 얼마나 많은 구멍이 있는지를 보여줬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기업들로 하여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한 촉매제라고 말한다. 하룻밤 사이에, 이 위기로 인해 기업들은 고객 경험 또는 접점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인지하게 됐다. 팬데믹은 모든 채널 또는 포털 전반에 걸쳐 변화를 유도했다.  물론 변화 요인이 이것만은 아니겠지만 이제 의사결정권자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높아진 우선순위: 디지털 사고방식 가트너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기업의 우선순위로 ‘디지털적 변화’에 집중하고 있는 비즈니스 리더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가트너의 2021년 CEO 설문조사에서도 (올해) 디지털 역량에 더 많이 투자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참고로 2012년 CEO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같은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2%에 불과했다.  CEO와 비즈니스 리더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필요성을 인정할 순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최적의 전략이 무엇인지 약간의 혼란은 언제나 존재하고, 디지털 환경은 지난 몇 년 동안 크게 변화했고, 지속적으로 바뀌고 있다.  기업들이 비즈니스 전략 및 고객 참여를 변화시키기 전에 고려해야 할 3가지 개념이 있다. 바로 전산화(digit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

2021.11.26

‘디지털 격차’ 해소는 어떻게 브랜드 전략이 되는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전됐다. 하지만 250만 명의 호주인은 여전히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의 반대편에 머무르고 있다. 브랜드가 이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방법을 살펴본다.  2020년이 남긴 유산이라고 한다면 소비자가 식료품을 구매하고 음식을 주문하며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 위해 인터넷으로 몰려들면서 급속도로 이뤄진 디지털화다. 지난 6월 발표된 호주 우체국(Australia Post)의 ‘온라인 쇼핑 보고서(Inside Australian Online Shopping Report)’에 따르면 2021년 5월 호주의 온라인 쇼핑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7.5%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도 32% 증가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텔스트라(Telstra)와 로이 모건(Roy Morgan)의 ‘호주 디지털 포용 인덱스 2020(Australian Digital Inclusion Index 2020)’에 의하면 디지털의 폭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250만 명에 달하는 호주인이 여전히 오프라인 상태로 남아 있다.  여기서 대중 그리고 디지털 네이티브 브랜드 및 서비스 사이의 명확한 경계가 드러난다. 물론 이러한 디지털 격차를 극복하려는 브랜드에게는 잠재적인 기회이기도 하다.    기술 및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호주의 사회적 기업 ‘인포엑스체인지(Infoxchange)’의 CEO 데이비드 스프릭스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호주에서 디지털 포용(digital inclusion)이 엄청난 문제로 떠올랐다”라면서, “하지만 이 문제는 항상 존재해왔다. 아직도 250만 명이 넘는 호주인은 온라인 상태가 아니다. 2015년까지 거슬러 올라간 호주 인구의 비율로 봤을 때도 이 수치는 바뀌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디지털 채널 활용도를 높이려는 마케팅 담당자, 특히 모든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은행, 보험사, 통신사, 정부기...

마케팅 CMO 디지털 격차 정보 격차 디지털 디바이드 디지털화 코로나19 팬데믹 온라인 쇼핑 디지털 포용 디지털 네이티브 디지털 원주민 디지털 이주민

2021.08.11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전됐다. 하지만 250만 명의 호주인은 여전히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의 반대편에 머무르고 있다. 브랜드가 이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방법을 살펴본다.  2020년이 남긴 유산이라고 한다면 소비자가 식료품을 구매하고 음식을 주문하며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 위해 인터넷으로 몰려들면서 급속도로 이뤄진 디지털화다. 지난 6월 발표된 호주 우체국(Australia Post)의 ‘온라인 쇼핑 보고서(Inside Australian Online Shopping Report)’에 따르면 2021년 5월 호주의 온라인 쇼핑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7.5%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온라인 쇼핑도 32% 증가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텔스트라(Telstra)와 로이 모건(Roy Morgan)의 ‘호주 디지털 포용 인덱스 2020(Australian Digital Inclusion Index 2020)’에 의하면 디지털의 폭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250만 명에 달하는 호주인이 여전히 오프라인 상태로 남아 있다.  여기서 대중 그리고 디지털 네이티브 브랜드 및 서비스 사이의 명확한 경계가 드러난다. 물론 이러한 디지털 격차를 극복하려는 브랜드에게는 잠재적인 기회이기도 하다.    기술 및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호주의 사회적 기업 ‘인포엑스체인지(Infoxchange)’의 CEO 데이비드 스프릭스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호주에서 디지털 포용(digital inclusion)이 엄청난 문제로 떠올랐다”라면서, “하지만 이 문제는 항상 존재해왔다. 아직도 250만 명이 넘는 호주인은 온라인 상태가 아니다. 2015년까지 거슬러 올라간 호주 인구의 비율로 봤을 때도 이 수치는 바뀌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디지털 채널 활용도를 높이려는 마케팅 담당자, 특히 모든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은행, 보험사, 통신사, 정부기...

2021.08.11

칼럼ㅣ금융사 생존, 네오뱅크와 핀테크에서 실마리 찾아라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디지털 중심 환경에서 기존 산업은 비즈니스 수행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  팬데믹은 사실상 모든 산업에서 문제점을 수면 위로 들춰냈고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했다. 금융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빠르게 디지털화해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하면서 대부분의 전통 금융기관들은 ‘고객 경험’을 더 낮은 우선순위에 둘 수밖에 없었다. 고객들은 이를 간과하지 않았다.  세일즈포스의 ‘금융 서비스 동향(Trends in Financial Services)’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 산업이 고객 중심적이라고 생각하는 고객은 27%에 불과했다. 또 금융 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 적절히 대응했다고 답한 비율도 23%에 그쳤다. 반면에 무려 약 70%의 고객은 코로나19 사태가 금융 업계의 디지털 역량에 관한 기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둬야 한다  지금까지 금융 서비스 부문은 혁신적인 기술을 채택하는 데 미온적이었다. 보안 및 규제 준수에 관한 우려로 많은 기관이 클라우드 이전을 등한시하고 자체적으로 내부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이는 과거라면 역량 강화에 속할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는 민첩성, 확장성 그리고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제한하는 장애물일 뿐이다.  레거시 시스템에 보관된 서로 다른 데이터 소스는 쓸데없이 복잡한 절차를 추가하는 한편 원활하고 개인화되며 통합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숨겨진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막는 데 방해가 됐다. 이 가운데 고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이 ‘연결’돼 있으며, 손끝으로 온갖 선택을 하고, 만족스럽지 않다면 기꺼이 (거래하고 있는) 은행을 바꿀 용의가 있다.  오늘날 클라우드로의 전환은 고객이 요구하는 개인화되고 맥락적인 인게이지먼트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크게 증가했다)를 가능하게 하는 데 필수적이다. 또 고객 데이터에 관한 안전한 단일 뷰를 확보하는 것은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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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는 디지털 중심 환경에서 기존 산업은 비즈니스 수행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  팬데믹은 사실상 모든 산업에서 문제점을 수면 위로 들춰냈고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했다. 금융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빠르게 디지털화해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하면서 대부분의 전통 금융기관들은 ‘고객 경험’을 더 낮은 우선순위에 둘 수밖에 없었다. 고객들은 이를 간과하지 않았다.  세일즈포스의 ‘금융 서비스 동향(Trends in Financial Services)’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 산업이 고객 중심적이라고 생각하는 고객은 27%에 불과했다. 또 금융 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 적절히 대응했다고 답한 비율도 23%에 그쳤다. 반면에 무려 약 70%의 고객은 코로나19 사태가 금융 업계의 디지털 역량에 관한 기대치를 높였다고 말했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둬야 한다  지금까지 금융 서비스 부문은 혁신적인 기술을 채택하는 데 미온적이었다. 보안 및 규제 준수에 관한 우려로 많은 기관이 클라우드 이전을 등한시하고 자체적으로 내부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이는 과거라면 역량 강화에 속할지도 모르겠지만 이제는 민첩성, 확장성 그리고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제한하는 장애물일 뿐이다.  레거시 시스템에 보관된 서로 다른 데이터 소스는 쓸데없이 복잡한 절차를 추가하는 한편 원활하고 개인화되며 통합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숨겨진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막는 데 방해가 됐다. 이 가운데 고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이 ‘연결’돼 있으며, 손끝으로 온갖 선택을 하고, 만족스럽지 않다면 기꺼이 (거래하고 있는) 은행을 바꿀 용의가 있다.  오늘날 클라우드로의 전환은 고객이 요구하는 개인화되고 맥락적인 인게이지먼트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크게 증가했다)를 가능하게 하는 데 필수적이다. 또 고객 데이터에 관한 안전한 단일 뷰를 확보하는 것은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며 ...

2021.06.11

인터뷰ㅣ"전략적 리더십·다양성 확보가 혁신의 관건" HP CISO

HP(Hewlett-Packard Company)의 조안나 버키는 CISO가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 잡는 게 성공적인 사이버 보안 혁신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여성들이 사이버 보안 분야에 참여하도록 격려하는 것도 이러한 혁신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화’가 선택 아닌 필수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IT 리더들이 요청만 처리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어엿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고 있다. 사이버 보안 리더들도 점점 더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추세다.  조안나 버키는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CISO 가운데 하나다. 그는 HP에서 13년 동안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지멘스로 옮겨 5년간 사이버 보안 부문을 이끌다가 1년 전 HP에 다시 합류했다.  버키는 CISO가 비즈니스의 전략적 파트너로 역할을 수행한다면 HP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CIO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했던 영역은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것이었다. 이제 비즈니스 전략 테이블에 앉아야 할 필요가 있다. IT 테이블에만 앉기엔 충분하지 않다”라고 언급했다.  비즈니스 파트너가 된 CISO HP가 CEO 엔리케 로레스 하에서 다년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면서 버키는 비즈니스 전략 테이블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데이터 침해 사고가 초래한 위협은 CEO와 이사회로 하여금 정보보안 리더들을 비즈니스 전략 테이블에 참여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많은 CISO가 비즈니스 전략에 영향을 미치고, 이를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기회를 잡게 됐다.  그에 따르면 CISO의 역할은 기술 솔루션 제안에 단순히 ‘예’ 또는 ‘아니오’라고 말하던 것에서 나아가 질문을 하는 역할로 바뀌고 있다. 또 CISO는 위협 방지 지표로만 영향을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협 벡터 및 공격이 소속 기업의 위험 관리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해야 한...

CISO 보안 사이버보안 HP 디지털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다양성 위협 인텔리전스 소프트스킬

2021.05.04

HP(Hewlett-Packard Company)의 조안나 버키는 CISO가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 잡는 게 성공적인 사이버 보안 혁신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여성들이 사이버 보안 분야에 참여하도록 격려하는 것도 이러한 혁신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화’가 선택 아닌 필수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IT 리더들이 요청만 처리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어엿한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고 있다. 사이버 보안 리더들도 점점 더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추세다.  조안나 버키는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CISO 가운데 하나다. 그는 HP에서 13년 동안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지멘스로 옮겨 5년간 사이버 보안 부문을 이끌다가 1년 전 HP에 다시 합류했다.  버키는 CISO가 비즈니스의 전략적 파트너로 역할을 수행한다면 HP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CIO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했던 영역은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것이었다. 이제 비즈니스 전략 테이블에 앉아야 할 필요가 있다. IT 테이블에만 앉기엔 충분하지 않다”라고 언급했다.  비즈니스 파트너가 된 CISO HP가 CEO 엔리케 로레스 하에서 다년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면서 버키는 비즈니스 전략 테이블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데이터 침해 사고가 초래한 위협은 CEO와 이사회로 하여금 정보보안 리더들을 비즈니스 전략 테이블에 참여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많은 CISO가 비즈니스 전략에 영향을 미치고, 이를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기회를 잡게 됐다.  그에 따르면 CISO의 역할은 기술 솔루션 제안에 단순히 ‘예’ 또는 ‘아니오’라고 말하던 것에서 나아가 질문을 하는 역할로 바뀌고 있다. 또 CISO는 위협 방지 지표로만 영향을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협 벡터 및 공격이 소속 기업의 위험 관리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해야 한...

2021.05.04

칼럼 | 디지털 전환, ‘왜’를 물어야 한다

디지털화 프로젝트와 관련해 ‘무엇을’과 ‘어떻게’에 집중하는 임원들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 태도는 불명확한 목표와 낮은 ROI로 연결되기 쉽다.    SAP가 S/4HANA 마이그레이션 데드라인을 2027년으로 제시하면서 이를 오랫동안 미뤄왔던 많은 기업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기업들은 업그레이드가 실제로 새로운 가치가 있을지 여부는 생각하지 않고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를 위해 뛰어들기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현실이 있다. S/4HANA가 제공하는 모든 이점과 혁신을 단순히 기술 업데이트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S/4HANA 마이그레이션은 사전이 정확히 무엇이 필요하며 무엇을 원하는지 신중하게 분석하지 않으면 마이너스 ROI가 발생할 수 있다. 꼬리 때문에 개가 흔들리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 최종 목표는 단순히 마이그레이션을 위해 S/4HANA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즉, 우선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는 ‘이유’, 즉 전환의 이유를 확인해야 한다.  ‘이유’를 확인하면 프로세스 중 변수에 대응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이 단계를 생략하고 디지털화 프로젝트의 ‘방법’과 ‘대상’에 더욱 집중하곤 한다. 그 결과 전환을 통해 실제로 무엇을 달성했는지 명확하지 않은 현실에 도달하게 된다. 불확실성은 전환 프로젝트에 긴 그림자를 드리운다 많은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그 주요한 원인 중 하나는 불확실성이다. 이 불확실성은 주로 프로젝트의 정보 및 초기 분석의 부재로 인한 것이다. 결합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동시 OS/DB 현대화, 그린필드(Greenfield)/브라운필드(Brownfield)/블루필드(Bluefield) 구현 실행 등의 묻고 답해야 하는 주요 의사결정에 필요한 만큼의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 이런 분석이 부족한 채로 많은 조직들이 결국 가장 위험이 낮은 옵션이라고 생각하는 것...

ROI 프로젝트 WHY S/4HANA 디지털화 디지털 전환 디지털 변혁

2021.04.02

디지털화 프로젝트와 관련해 ‘무엇을’과 ‘어떻게’에 집중하는 임원들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 태도는 불명확한 목표와 낮은 ROI로 연결되기 쉽다.    SAP가 S/4HANA 마이그레이션 데드라인을 2027년으로 제시하면서 이를 오랫동안 미뤄왔던 많은 기업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기업들은 업그레이드가 실제로 새로운 가치가 있을지 여부는 생각하지 않고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를 위해 뛰어들기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현실이 있다. S/4HANA가 제공하는 모든 이점과 혁신을 단순히 기술 업데이트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이다. S/4HANA 마이그레이션은 사전이 정확히 무엇이 필요하며 무엇을 원하는지 신중하게 분석하지 않으면 마이너스 ROI가 발생할 수 있다. 꼬리 때문에 개가 흔들리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 최종 목표는 단순히 마이그레이션을 위해 S/4HANA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즉, 우선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는 ‘이유’, 즉 전환의 이유를 확인해야 한다.  ‘이유’를 확인하면 프로세스 중 변수에 대응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이 단계를 생략하고 디지털화 프로젝트의 ‘방법’과 ‘대상’에 더욱 집중하곤 한다. 그 결과 전환을 통해 실제로 무엇을 달성했는지 명확하지 않은 현실에 도달하게 된다. 불확실성은 전환 프로젝트에 긴 그림자를 드리운다 많은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그 주요한 원인 중 하나는 불확실성이다. 이 불확실성은 주로 프로젝트의 정보 및 초기 분석의 부재로 인한 것이다. 결합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동시 OS/DB 현대화, 그린필드(Greenfield)/브라운필드(Brownfield)/블루필드(Bluefield) 구현 실행 등의 묻고 답해야 하는 주요 의사결정에 필요한 만큼의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 이런 분석이 부족한 채로 많은 조직들이 결국 가장 위험이 낮은 옵션이라고 생각하는 것...

2021.04.02

'동전의 양면'····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은 함께 가야 한다

‘디지털화(Digitalisation)’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동전의 양면처럼 맞물려 있기 때문에 함께 고려돼야 한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그 결과 미래지향적인 기업에서 지속가능성이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서 IT는 기업의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테면 과도한 출장을 없애는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탄소배출량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부터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자산 최적화,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순환 경제를 채택하는 것까지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있어서 IT의 역할은 다양하다.   英 시장조사업체 소스 글로벌 리서치(Source Global Research)의 애널리스트 퍼거스 나바라트남-블레어는 “많은 기업이 기후 변화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탈탄소화(Decarbonisation)를 모색하고 있다”라면서, “지난해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다른 어떤 비즈니스 부문보다도 IT가 지속가능성 컨설팅 및 환경 서비스를 가장 많이 구매할 것으로 예측됐다”라고 말했다.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기술 딜로이트의 자문 파트너 닉 시버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딜로이트의 최근 조사(Tech for Impact)에 따르면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와 정밀 농업(precision agriculture)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면 영국의 탄소배출량을 오는 2023년까지 720만 톤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예상 감축량 중 15%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많은 최신 기술이 ‘녹색 기술(green mean)’로 구현되고 있다. 예를 들면 데이터 애널리틱스 솔루션은 운영 효율성 개선을 지원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 AI는 이미 대규모로 구축돼 산업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개...

디지털화 지속가능성 그린 IT IT 관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탄소발자국 친환경 디지털 트윈 가상현실 증강현실 양자 컴퓨팅

2021.04.01

‘디지털화(Digitalisation)’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동전의 양면처럼 맞물려 있기 때문에 함께 고려돼야 한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그 결과 미래지향적인 기업에서 지속가능성이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서 IT는 기업의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테면 과도한 출장을 없애는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탄소배출량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부터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자산 최적화,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순환 경제를 채택하는 것까지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있어서 IT의 역할은 다양하다.   英 시장조사업체 소스 글로벌 리서치(Source Global Research)의 애널리스트 퍼거스 나바라트남-블레어는 “많은 기업이 기후 변화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탈탄소화(Decarbonisation)를 모색하고 있다”라면서, “지난해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다른 어떤 비즈니스 부문보다도 IT가 지속가능성 컨설팅 및 환경 서비스를 가장 많이 구매할 것으로 예측됐다”라고 말했다.  ‘지속가능성’을 지원하는 기술 딜로이트의 자문 파트너 닉 시버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딜로이트의 최근 조사(Tech for Impact)에 따르면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와 정밀 농업(precision agriculture)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면 영국의 탄소배출량을 오는 2023년까지 720만 톤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예상 감축량 중 15%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많은 최신 기술이 ‘녹색 기술(green mean)’로 구현되고 있다. 예를 들면 데이터 애널리틱스 솔루션은 운영 효율성 개선을 지원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 AI는 이미 대규모로 구축돼 산업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개...

2021.04.01

최형광 칼럼 | 석기시대는 돌이 없이 끝난 것이 아니다

거리의 상점은 이른 저녁에 문을 닫고 인적이 드문 도로에는 헬멧을 쓴 라이더들이 분주히 달리고 있다. 환자가 아니라면 마스크를 쓰고 상대방을 만나는 것은 예의가 아니었다. 반갑게 손잡는 악수 대신 투명 아크릴 건너 목례로 인사를 전한다.  당연한 것들이 바뀌는 시대에 살고 있다. 당연한 인식, 그 동안의 관습과 관념 및 전통, 시대를 지배하는 과학, 기술, 가치관 등 한 시대 사람들의 근본적인 사고체계를 패러다임이라 한다. 우리는 지금 당연한 것들이 바뀌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쿤의 패러다임과 코로나 바이러스 지금은 많은 영역에서 사용되는 패러다임이란 말은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언급된 것으로 일반화된 명사 중의 하나다. [그림1] 토마스 쿤의 패러다임 사이클  [그림1]에서 정상과학(Normal Science)은 패러다임의 예측이 잘 맞도록 현실화하여 보여주며 패러다임을 통하여 새로운 사실을 확장시킨다. 이는 기존의 환경에서 적합하게 작동한다. 예를 들면 천동설 시대의 모든 연구는 천동설을 통하여 설명되고 천동설이 맞다는 사실을 확장하게 된다.  그러나 세상에 정상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상상태(Anomaly)가 나타난다. 기존 천동설 패러다임이 흔들리기(Model Drift) 시작한다. 지동설 모델이 등장하게 되며 기존의 모델은 위기를 맞이한다. 새로운 지동설로 태양계의 움직임을 해석하게 되고 새모델로 과학혁명이 이루어진다. 결국 패러다임이 바뀌게 되며 과학혁명을 통한 변화가 완성된다.  그 동안 우리는 실환경과 대면사회의 패러다임을 가지고 누리며 지냈다. 일상과 모든 비즈니스의 중심은 대면이었고, 효과적인 대면 서비스와 응대, 접촉과 에티켓이 핵심 사항이었다. 굳이 실환경과 대면을 강조하지 않아도 당연히 모든 것은 대면 패러다임으로 받아들였으며 비대면은 새로운 정보기술을 통한 서비스로, 온라인으로 칭하며 보조적이거나 새로운 필수사항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코로나19 바이...

패러다임 최형광 토마스 쿤 디지털화 비대면 코로나19

2021.03.18

거리의 상점은 이른 저녁에 문을 닫고 인적이 드문 도로에는 헬멧을 쓴 라이더들이 분주히 달리고 있다. 환자가 아니라면 마스크를 쓰고 상대방을 만나는 것은 예의가 아니었다. 반갑게 손잡는 악수 대신 투명 아크릴 건너 목례로 인사를 전한다.  당연한 것들이 바뀌는 시대에 살고 있다. 당연한 인식, 그 동안의 관습과 관념 및 전통, 시대를 지배하는 과학, 기술, 가치관 등 한 시대 사람들의 근본적인 사고체계를 패러다임이라 한다. 우리는 지금 당연한 것들이 바뀌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쿤의 패러다임과 코로나 바이러스 지금은 많은 영역에서 사용되는 패러다임이란 말은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에서 언급된 것으로 일반화된 명사 중의 하나다. [그림1] 토마스 쿤의 패러다임 사이클  [그림1]에서 정상과학(Normal Science)은 패러다임의 예측이 잘 맞도록 현실화하여 보여주며 패러다임을 통하여 새로운 사실을 확장시킨다. 이는 기존의 환경에서 적합하게 작동한다. 예를 들면 천동설 시대의 모든 연구는 천동설을 통하여 설명되고 천동설이 맞다는 사실을 확장하게 된다.  그러나 세상에 정상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상상태(Anomaly)가 나타난다. 기존 천동설 패러다임이 흔들리기(Model Drift) 시작한다. 지동설 모델이 등장하게 되며 기존의 모델은 위기를 맞이한다. 새로운 지동설로 태양계의 움직임을 해석하게 되고 새모델로 과학혁명이 이루어진다. 결국 패러다임이 바뀌게 되며 과학혁명을 통한 변화가 완성된다.  그 동안 우리는 실환경과 대면사회의 패러다임을 가지고 누리며 지냈다. 일상과 모든 비즈니스의 중심은 대면이었고, 효과적인 대면 서비스와 응대, 접촉과 에티켓이 핵심 사항이었다. 굳이 실환경과 대면을 강조하지 않아도 당연히 모든 것은 대면 패러다임으로 받아들였으며 비대면은 새로운 정보기술을 통한 서비스로, 온라인으로 칭하며 보조적이거나 새로운 필수사항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코로나19 바이...

2021.03.18

칼럼ㅣIT 분야의 '허튼소리'에 대한 단상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빅 테크 기업들은 이와 맞서 싸우는 최전선을 지원하기 위해 IP를 무료로 개방하는 ‘오픈소스’가 되겠다고 약속했었다. 하지만 英 바스대학교 연구진은 이들 업체의 구상이 전혀 개방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바스대학교 연구진 줄리안 스털링 박사는 장비 설계보다 협업을 우선시하자던 약속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장비(예: 인공호흡기)를 표준화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려는 이들의 ‘훌륭한 시도’는 높이 평가할 만하지만 이게 실질적으로 실현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IBM, 인텔 등을 포함한 여러 빅테크 기업들이 ‘오픈 코로나 서약(Open COVID pledge)’에 서명했다. 팬데믹 사태를 종식시키고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데 있어서 각종 지적재산 장벽을 허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식한 행동이었다. 약속대로라면 이들의 지적 재산(IP)을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무료로 쓸 수 있다.   그러나 이 잘 포장된 약속은 알고 보니 시간제한이 있다는 게 드러났다. 각종 조건이 붙었고, 실제로는 설계 공유에 관한 개방성이 거의 없었다. 그에 따르면 전 세계의 연구진이 기존 장비를 수정하려 할 때마다 원본 디자인에의 접근은 거부돼 결국 처음부터 설계해야 했다.  스털링은 ‘오픈소스’라는 표현이 설계 프로세스의 모든 지점에 적용되지 않는다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개방성(Openness)’에 정도를 두는 것은 마치 ‘유일성(Uniqueness)’에도 정도가 있다고 여기는 것과 같다. 개방은 정도가 있는 게 아니라, 한 것과 안 한 것 두 가지 경우만 있다.  정보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정보의 기본 단위인 단어부터 똑바로 써야하지 않을까? 이렇게 말이 나온 김에... 바로잡아야 할 잘못된 것들을 살펴본다.  데이터에 대한 잘못된 생각 데이터에 관한 엄청난 과대평가는 데...

오픈소스 데이터 디지털화 5G 양자 컴퓨팅

2021.03.05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빅 테크 기업들은 이와 맞서 싸우는 최전선을 지원하기 위해 IP를 무료로 개방하는 ‘오픈소스’가 되겠다고 약속했었다. 하지만 英 바스대학교 연구진은 이들 업체의 구상이 전혀 개방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바스대학교 연구진 줄리안 스털링 박사는 장비 설계보다 협업을 우선시하자던 약속은 어떻게 된 것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장비(예: 인공호흡기)를 표준화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려는 이들의 ‘훌륭한 시도’는 높이 평가할 만하지만 이게 실질적으로 실현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IBM, 인텔 등을 포함한 여러 빅테크 기업들이 ‘오픈 코로나 서약(Open COVID pledge)’에 서명했다. 팬데믹 사태를 종식시키고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데 있어서 각종 지적재산 장벽을 허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식한 행동이었다. 약속대로라면 이들의 지적 재산(IP)을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곳에서 무료로 쓸 수 있다.   그러나 이 잘 포장된 약속은 알고 보니 시간제한이 있다는 게 드러났다. 각종 조건이 붙었고, 실제로는 설계 공유에 관한 개방성이 거의 없었다. 그에 따르면 전 세계의 연구진이 기존 장비를 수정하려 할 때마다 원본 디자인에의 접근은 거부돼 결국 처음부터 설계해야 했다.  스털링은 ‘오픈소스’라는 표현이 설계 프로세스의 모든 지점에 적용되지 않는다면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개방성(Openness)’에 정도를 두는 것은 마치 ‘유일성(Uniqueness)’에도 정도가 있다고 여기는 것과 같다. 개방은 정도가 있는 게 아니라, 한 것과 안 한 것 두 가지 경우만 있다.  정보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정보의 기본 단위인 단어부터 똑바로 써야하지 않을까? 이렇게 말이 나온 김에... 바로잡아야 할 잘못된 것들을 살펴본다.  데이터에 대한 잘못된 생각 데이터에 관한 엄청난 과대평가는 데...

2021.03.05

앱 볼 때마다 탄소가?··· IT, ‘디지털 탄소발자국’에 적극 대응해야 할 때

기후 변화의 영향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디지털 경제(Digital Economy)에서도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줄이는 일이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어떻게 탄소발자국을 측정하고 절감할 수 있을까?  英 디지털 경험 에이전시 매니페스토 디지털(Manifesto Digital)의 서비스 디자인 책임자 닐 클라크는 “웹 사이트나 앱을 볼 때마다 기기로 데이터가 전송된다. 이 데이터 전송으로 인해서도 탄소배출이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아마도 많은 사람이 이러한 탄소배출은 생각해보지 않았을 것이다. 자동차로 출근하는 것, 출장으로 비행기를 타는 것, 심지어는 CD를 사거나 슈퍼마켓에서 수입과일을 사는 것과 같은 사소한 행동이 탄소발자국을 남긴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말이다.    또한 데이터센터가 전 세계 전력 생산량의 약 2%를 소비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지는 몰라도, 차를 타고 먼 사무실까지 출근하거나 비닐 포장된 CD를 구매하는 것보다는 줌(Zoom) 회의를 하거나 앨범을 스트리밍해 듣는 것이 훨씬 더 깨끗하고 친환경적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디지털화’는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지수로 살펴보는 기후변화대응 로드맵(Exponential Climate Action Roadmap)’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혁신으로 인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이 약 15% 감축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화가 더욱더 효율적인 업무, 출장 및 여행, 소비 방법을 지원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지털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 데이터센터부터 통신 네트워크, 기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에너지 소비가 더 커진다는 사실은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디지털 경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닐 클라크는 '런던 기후행동주간(London Climate Action Week; ...

탄소배출량 디지털 탄소발자국 탄소발자국 탄소배출 그린 IT 데이터센터 디지털화 기후 변화 5G 엣지컴퓨팅

2021.01.18

기후 변화의 영향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디지털 경제(Digital Economy)에서도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줄이는 일이 더욱더 중요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어떻게 탄소발자국을 측정하고 절감할 수 있을까?  英 디지털 경험 에이전시 매니페스토 디지털(Manifesto Digital)의 서비스 디자인 책임자 닐 클라크는 “웹 사이트나 앱을 볼 때마다 기기로 데이터가 전송된다. 이 데이터 전송으로 인해서도 탄소배출이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아마도 많은 사람이 이러한 탄소배출은 생각해보지 않았을 것이다. 자동차로 출근하는 것, 출장으로 비행기를 타는 것, 심지어는 CD를 사거나 슈퍼마켓에서 수입과일을 사는 것과 같은 사소한 행동이 탄소발자국을 남긴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말이다.    또한 데이터센터가 전 세계 전력 생산량의 약 2%를 소비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지는 몰라도, 차를 타고 먼 사무실까지 출근하거나 비닐 포장된 CD를 구매하는 것보다는 줌(Zoom) 회의를 하거나 앨범을 스트리밍해 듣는 것이 훨씬 더 깨끗하고 친환경적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디지털화’는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지수로 살펴보는 기후변화대응 로드맵(Exponential Climate Action Roadmap)’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혁신으로 인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이 약 15% 감축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화가 더욱더 효율적인 업무, 출장 및 여행, 소비 방법을 지원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지털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 데이터센터부터 통신 네트워크, 기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에너지 소비가 더 커진다는 사실은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디지털 경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닐 클라크는 '런던 기후행동주간(London Climate Action Week; ...

2021.01.18

칼럼ㅣ’평행우주’ 디지털 트윈, '2.0'으로 나아가다

2021년은 최초의 로봇 영화 ‘기계인간(The Mechanical Man)’이 나온 지 100년을 맞는 해다. 흑백에 대사도 없는 영화였지만 이는 로봇이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첫 번째 기회였다. 물론 이 작품의 감독 안드레 데에드가 앞으로의 미래를 알았더라면 단순히 두 로봇이 싸우는 것보다는 더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을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1921년부터 2021년까지 100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일이 일어났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하긴 했지만 오늘날 우리는 엄청난 변화와 디지털화를 겪고 있다. 이제 우리는 디지털로 혁신한 데이터 중심 조직에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로봇’을 이미 업무에 배치했거나 혹은 배치하려고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발 물러서서 로봇에 어떤 역할과 책임을 부여하고 어떤 워크플로우에 넣을 것인지,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는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앞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로봇’이라고 칭한 이유가 있다. 동력 장치를 갖춘 하드웨어 로봇의 개발이 그 자체로 의미가 있어서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소프트웨어 로봇’, ‘자동화 로봇’, ‘디지털 트윈’의 개발이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로봇 가운데 상당수는 하드웨어 로봇에 인텔리전스(intelligence)와 제어(control actions)를 공급한다. 그렇다면 이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기술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대부분의 사람이 사물인터넷(IoT)의 맥락에서 디지털 트윈을 생각한다. 이를테면 소프트웨어 모델을 기반으로 전자기기 또는 산업기계의 복제본을 만든 다음, 이 모델을 과거 또는 실시간 상황에서 조작하고 테스트하는 것이다.  이 접근방식은 훨씬 더 저렴하고 빠르며 안전하다. 또 현장에서 물리적 구성요소를 변경해보는 것보다 훨씬 더 자세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구성요소를 변경했을 때 나타날 영향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디지털 트윈 자동화 디지털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020.11.27

2021년은 최초의 로봇 영화 ‘기계인간(The Mechanical Man)’이 나온 지 100년을 맞는 해다. 흑백에 대사도 없는 영화였지만 이는 로봇이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첫 번째 기회였다. 물론 이 작품의 감독 안드레 데에드가 앞으로의 미래를 알았더라면 단순히 두 로봇이 싸우는 것보다는 더 흥미로운 스토리라인을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1921년부터 2021년까지 100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일이 일어났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하긴 했지만 오늘날 우리는 엄청난 변화와 디지털화를 겪고 있다. 이제 우리는 디지털로 혁신한 데이터 중심 조직에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로봇’을 이미 업무에 배치했거나 혹은 배치하려고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발 물러서서 로봇에 어떤 역할과 책임을 부여하고 어떤 워크플로우에 넣을 것인지,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는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앞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로봇’이라고 칭한 이유가 있다. 동력 장치를 갖춘 하드웨어 로봇의 개발이 그 자체로 의미가 있어서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소프트웨어 로봇’, ‘자동화 로봇’, ‘디지털 트윈’의 개발이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로봇 가운데 상당수는 하드웨어 로봇에 인텔리전스(intelligence)와 제어(control actions)를 공급한다. 그렇다면 이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기술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대부분의 사람이 사물인터넷(IoT)의 맥락에서 디지털 트윈을 생각한다. 이를테면 소프트웨어 모델을 기반으로 전자기기 또는 산업기계의 복제본을 만든 다음, 이 모델을 과거 또는 실시간 상황에서 조작하고 테스트하는 것이다.  이 접근방식은 훨씬 더 저렴하고 빠르며 안전하다. 또 현장에서 물리적 구성요소를 변경해보는 것보다 훨씬 더 자세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구성요소를 변경했을 때 나타날 영향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2020.11.27

칼럼ㅣ‘비즈니스 전략가’가 된 CIO, ‘AI’로 입지 강화에 나서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CIO는 모든 경영진이 부러워할 만한 위치에 빠르게 오를 수 있다.  조직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IT 역할을 이해하는 것은 ‘IT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결정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그래서 성과와 비용에 중점을 두는 조직 이해관계자들에 따라 IT는 오랫동안 ‘수익을 내지 않고 비용만 쓰는 부서(cost centers)’로 간주돼 왔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많은 조직에서 IT의 역할이 격상됐다. IDG의 ‘2020 CIO 현황 보고서(2020 State of the CIO)’를 살펴보면 이러한 추세를 파악할 수 있다. 해당 설문조사에 응답한 CIO의 75%가 자신을 ‘비즈니스 전략가’ 또는 ‘혁신적인 CIO’라고 지칭했다. 또한 67%의 CIO는 수익을 창출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서 CIO는 ‘차별화된 입지’를 확보 또는 유지하기 위해(나아가 투자 받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그리고 현명하게) 노력해야 한다. 다시 말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시점이다. AI는 ‘기본적인 일을 제대로 하는 것’에 관한 정의를 바꾸고, 조직의 경계를 흐린다. 게다가 경영진 내 CIO의 입지를 훨씬 더 빠르게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는 미국 석유가스 회사 헌트 콘솔리데이티드(Hunt Consolidated)의 CIO 스테판 드 캄포스와 함께 CIO가 어떻게 AI를 활용해 IT 운영을 최적화하고, 조직의 성공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며, 기업 평판을 높일 수 있는지 살펴본다.  AI옵스(AIOps)로 ‘기본’을 혁신하라 많은 CIO가 네트워크, 인프라, 헬프데스크 등의 전통적인 IT 운영 분야에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본'을 제대로 갖추면서 '서비스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졸업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로 나아갔다. 그러나 이런 전통적인 전략만으로는 클라우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변혁 디지털화 CIO 인공지능 AI 머신러닝 IT

2020.11.12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CIO는 모든 경영진이 부러워할 만한 위치에 빠르게 오를 수 있다.  조직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IT 역할을 이해하는 것은 ‘IT가 어떻게 변화해야 할지’ 결정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그래서 성과와 비용에 중점을 두는 조직 이해관계자들에 따라 IT는 오랫동안 ‘수익을 내지 않고 비용만 쓰는 부서(cost centers)’로 간주돼 왔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많은 조직에서 IT의 역할이 격상됐다. IDG의 ‘2020 CIO 현황 보고서(2020 State of the CIO)’를 살펴보면 이러한 추세를 파악할 수 있다. 해당 설문조사에 응답한 CIO의 75%가 자신을 ‘비즈니스 전략가’ 또는 ‘혁신적인 CIO’라고 지칭했다. 또한 67%의 CIO는 수익을 창출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서 CIO는 ‘차별화된 입지’를 확보 또는 유지하기 위해(나아가 투자 받기 위해) 더욱더 열심히(그리고 현명하게) 노력해야 한다. 다시 말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시점이다. AI는 ‘기본적인 일을 제대로 하는 것’에 관한 정의를 바꾸고, 조직의 경계를 흐린다. 게다가 경영진 내 CIO의 입지를 훨씬 더 빠르게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는 미국 석유가스 회사 헌트 콘솔리데이티드(Hunt Consolidated)의 CIO 스테판 드 캄포스와 함께 CIO가 어떻게 AI를 활용해 IT 운영을 최적화하고, 조직의 성공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며, 기업 평판을 높일 수 있는지 살펴본다.  AI옵스(AIOps)로 ‘기본’을 혁신하라 많은 CIO가 네트워크, 인프라, 헬프데스크 등의 전통적인 IT 운영 분야에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본'을 제대로 갖추면서 '서비스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졸업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로 나아갔다. 그러나 이런 전통적인 전략만으로는 클라우드...

2020.11.12

알릭스파트너스, “IT 기업도 코로나19 위기를 새 수익 창출 기회로 전환해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업무방식과 디지털화된 생활 패턴이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으면서, 이러한 변화의 핵심인 정보통신 기술을 제공하는 IT기업들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테크 세일즈: 코로나19 위기를 넘어선 수익 창출(Tech sales: Driving Revenues Through and Beyond the COVID-19 Crisis)’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전 세계 IT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화학·철강·자동차·의류 등 전통 제조업계는 직격탄을 맞은 반면 IT 업계는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IT기업 사이에서도 서비스 분야나 뉴노멀 트렌드 대응 능력에 따라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알릭스파트너스가 글로벌 IT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화상회의 플랫폼 기업 ‘줌’, 원격 진료 서비스 기업 ‘텔라독’,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등 비대면 및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온 기업들은 코로나19가 오히려 크게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대면 활동 제한으로 인해 여행 산업이나 모빌리티, 라이브 이벤트와 관련된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는 IT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 시장에서도 비슷하게 감지되고 있다. 한국 IDC가 최근 발표한 ‘국내 IT 서비스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기업들의 IT 투자를 위축시키며 2020년 국내 IT 서비스 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 전년 대비 1.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현의 기폭제 역할을 하면서 비대면, 자동화를 위한 AI, IoT, VR, 챗봇 등 디지털 기술 기반 신규 수요는 상...

알릭스파트너스 코로나19 팬데믹 비대면 환경 디지털화 뉴노멀 포스트 코로나

2020.10.20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업무방식과 디지털화된 생활 패턴이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으면서, 이러한 변화의 핵심인 정보통신 기술을 제공하는 IT기업들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테크 세일즈: 코로나19 위기를 넘어선 수익 창출(Tech sales: Driving Revenues Through and Beyond the COVID-19 Crisis)’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전 세계 IT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화학·철강·자동차·의류 등 전통 제조업계는 직격탄을 맞은 반면 IT 업계는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IT기업 사이에서도 서비스 분야나 뉴노멀 트렌드 대응 능력에 따라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알릭스파트너스가 글로벌 IT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화상회의 플랫폼 기업 ‘줌’, 원격 진료 서비스 기업 ‘텔라독’,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등 비대면 및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온 기업들은 코로나19가 오히려 크게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대면 활동 제한으로 인해 여행 산업이나 모빌리티, 라이브 이벤트와 관련된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는 IT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이러한 흐름은 국내 시장에서도 비슷하게 감지되고 있다. 한국 IDC가 최근 발표한 ‘국내 IT 서비스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기업들의 IT 투자를 위축시키며 2020년 국내 IT 서비스 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 전년 대비 1.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현의 기폭제 역할을 하면서 비대면, 자동화를 위한 AI, IoT, VR, 챗봇 등 디지털 기술 기반 신규 수요는 상...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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