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1

효율이란 이런 것!··· 안드로이드 고급 생산성 앱 6가지

JR Raphael | Computerworld
바야흐로 스마트폰이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시대다. 훌륭한 비서가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그에 적합한 툴이 갖추어져 있어야만 한다. 다행인 것은 손 닿는 곳에 효율성을 크게 높일 안드로이드 앱이 차고 넘치게 많다는 것이다.

다른 플랫폼과 달리 안드로이드는 핵심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어, 사용자마다 다른 개별적 수요를 충족하기가 쉽다. 이보다 좀 더 고급인 UI 조정 툴의 경우 고급 사용자를 겨냥하여 나온 것이 많지만, 그런 도구를 쓰는 것에도 별다른 학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매우 간단하다.

이제 안드로이드 폰이라는 모바일 비서를 한층 더 효율적이고, 똑똑하며, 생산적인 파트너로 거듭나게 할 6가지 앱을 소개한다.

1. 스냅 스와이프 드로어 (Snap Swipe Drawer)
가격: 무료
안드로이드에서 가장 유용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활용도가 낮은 기능은 아마도 홈 화면 위젯일 것이다. 아직 위젯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부연하자면, 위젯은 앱을 열지 않고도 그 안에 있는 데이터를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는, 일종의 앱을 들여다보는 창과도 같은 것이다. 이메일 앱을 켜지 않고도 받은 편지함에 새로운 편지가 왔는지, 혹은 캘린더에 어떤 이벤트가 등록되어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냅 스와이프 드로어만 있으면 이제 위젯을 홈 화면에 한정할 필요 없이 시스템 어디서나 자유롭게 액세스할 수 있다. 이 앱은 알림 대신 위젯으로 가득한 폰 상단에 (알림 서랍과 비슷한) 제2의 아래로 밀어 여는 서랍(swipe down drawer)을 생성하여 문서 작업 중이나 웹 브라우징 등 다른 작업을 할 때도 위젯을 살펴볼 수 있다. 홈 화면 위젯과 마찬가지로 위젯의 개수는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고 배열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커스텀 위젯 드로어는 화면의 우측에서부터 밀 때 나타나도록 기본 설정되어 있다(그리고 화면의 다른 위치에서 아래 방향으로 밀 경우 원래 알림 서랍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러한 밀기 위치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고, 밀기 방향을 예컨대 아래에서 위쪽으로 바꾸어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특히 한 손으로 디스플레이 상단을 터치하기 힘든 사이즈 큰 기기에서 매우 편리하게 쓰일 것이다.

2. 부메랑 알림 (Boomerang Notifications)
가격: 무료
올해 공개될 안드로이드 O에는 필자가 그동안 기다려 마지않았던 기능이 포함된다. 바로 알림 스누즈 및 재표시 기능이다. 지메일 받은 편지함에서 사용하는 기능과 비슷하다.

이번 운영체제 출시가 과거 업데이트 사이클을 따른다면, 아마도 가까운 미래에 안드로이드 O가 출시되기를 바라기는 어려울 것이다(단, 주기적인 OS 업데이트가 보장된 픽셀 및 넥서스 사용자들은 예외다). 그래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서드파티 앱의 도움을 받으면 지금도 충분히 알림을 스누즈 할 수 있다.

부메랑 알림 앱을 설치하면 알림을 밀어서 지울 때마다 스누즈 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스누즈 선택 옵션은 알림창에 약 10초가량 등장하지만, 원한다면 이 시간을 더 길게 늘일 수도 있다.) 또한 같은 알림을 오늘, 내일, 혹은 미래의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다시 울리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마지막 기능이 가장 실용적이며 많이 사용될 것 같다.


또한, (이메일이나 메시지 같은) 특정 타입의 알림에 대해서만 스누즈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부메랑 앱에서 스누즈 옵션이 적용되는 앱 종류를 선택하여 설정할 수도 있다.

물론 서드파티 앱인 만큼 구글의 안드로이드 O가 제공하는 스누즈 기능보다는 이물감이 있겠지만, 안드로이드 O 출시 전까지는 필요한 기능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믿는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설정 단계에서도 알림이 뜨지만, 부메랑 알림 앱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앱 알림 대응에 대해 연구하는 카디프 대학교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앱이다. 따라서 이 앱을 사용할 경우 사용자의 앱 알림 스누즈 패턴 정보가 익명으로 수집되어 연구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단, 연구팀이 수집하는 것은 알림에 대처하는 사용자의 행동 양상에 대한 정보뿐이며 사용자의 개인적인 알림 내용이나 기타 그 어떤 개인 식별 정보도 수집되지 않는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으로 알림 내용 등에 관한 데이터는 남기 때문에, 이 앱을 사용할 때는 그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겠다.

3. 클립 레이어 (Clip Layer)
가격: 무료
어찌 된 일인지 스마트폰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된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스마트폰에서 텍스트를 복사하기란 여전히 어렵다. 복사할 문장의 시작과 끝을 정확히 집어내려면 외과 의사의 칼날과 같은 정밀함이 요구되며, 심지어 아예 텍스트 선택 및 복사를 할 수 없는 앱도 있다.

이럴 때 클립 레이어(Clip Layer)가 도움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작한 ‘실험적’ 앱인 클립 레이어는 안드로이드 기기의 모든 위치에서 손쉽게 텍스트를 선택할 수 있다. 어떤 앱을 사용하던, 화면에서 어떤 작업을 하고 있건 상관없이 말이다. 홈 키를 꾹 누르면 클립 레이어가 화면 안에 있는 모든 텍스트를 전부 하이라이트 된다. 그러면 복사를 원하는 부분(또는 부분들)만을 골라 터치하고 화면 하단의 ‘복사’ 버튼을 누른다(텍스트를 다른 앱 등으로 전송하고 싶다면 공유 버튼을 눌러야 한다).


이 앱의 유일한 단점은 텍스트 선택에 있어 홈 키를 눌러야 한다는 것이다. 홈 키는 보통 구글 어시스턴트에 명령을 내릴 때 사용하는 버튼이다. 그 때문에 클립 레이어를 사용하는 동안은 오로지 알로(Allo) 채팅 앱을 통해서만 구글 어시스턴트에 명령을 내릴 수 있다. 그래도 물론 구글 앱 내부나 홈 화면의 서치 박스를 통해 거의 모든 기능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말이다. 이 정도 불편함을 감수할 의사만 있다면, 텍스트 복사로 인한 짜증과는 영영 작별할 수 있다.

4. 핑거프린트 제스처 (Fingerprint Gestures)
가격: 무료 (1.49 달러를 지불하고 광고 없는 버전 사용 가능)
요즘 나오는 비즈니스 등급 안드로이드 폰에는 대부분 지문 인식 스캐너가 장착되어 있다. 하지만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집약된 이 기능은 보통 폰 잠금을 해제할 때 외에는 거의 활용되지 않는다.

‘핑거프린트 제스처’는 이러한 지문 인식 기능을 폰 잠금 해제 이상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앱이다. 이 앱을 이용하면 지문 인식 스캐너에 좀 더 다양한 액션을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잠금이 풀린 상태에서 지문 센서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특정 앱이 열리거나, 지문 센서 위로 손가락을 스치듯이 쓸어 넘기면 검색창이 뜨고, 센서 위를 두 번 두드리면 홈 화면으로 복귀하는 식이다.

세상에, 이보다 더 ‘손쉬운’ 기능이 있을까?

5. 태스크바(Taskbar)
가격: 무료
데스크톱 컴퓨팅 환경에서는 작업 표시줄이나 독(Dock)을 통해 언제나 어떤 앱이든 열 수 있었다. 현재 어떤 프로그램이 구동 중이고 어떤 작업이 진행 중인지는 상관없다. 즉, 데스크톱에서 작업할 때는 새로운 앱을 열기 위해 굳이 ‘홈 화면으로 돌아올’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에서는 대개 이야기가 다르다. 하지만 태스크바(Taskbar) 앱을 사용하면 앱 시작 인터페이스가 화면상에 상시 대기하고 있어 데스크톱에서와 같은 환경이 된다. 작고 투명한 화살표 형태의 이 인터페이스는 언제나 화면 좌측 하단에 있다가 사용자가 화면을 두드리면 기기에 설치된 모든 앱의 리스트를 보여준다.

이 리스트가 너무 길 경우 원치 않는 앱을 리스트에서 빼거나, 특정 앱이 리스트 상단에 오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새로운 것이나 모험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태스크바에 위젯을 추가하는 고급 기능도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6. 액션 런처 (Action Launcher)
가격: 무료 (with optional $4.99 in-app upgrade for advanced features)

아무리 다양한 앱을 활용해 지름길을 만든다 해도, 기본적으로 홈 화면이 모든 모바일 작업의 시작점이라는 사실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기본 설정을 약간만 바꾸면 훨씬 더 효율적이고 유용하게 홈 화면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비결은 바로 커스텀 런처(custom launcher) 사용이다. 커스텀 런처는 전체 홈 화면 환경을 더욱 강력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대체재로 대체한다. 다양한 기능과 스타일, 목적에 부합하는 여러 종류의 런처가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그동안 필자의 사랑을 받아온 것은 바로 액션 런처(Action Launcher) 앱이다.

액션 런처는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즈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홈 화면의 아이콘을 단순히 앱을 여는 링크 이상으로 바꿔준다는 점에서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액션 런처는 홈 화면의 모든 아이콘과 온-디맨드 위젯, 빠른 입력 기능을 조합하여 단일 공간 안에 매우 많은 분량의 기능을 압축해 놓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페이스가 너저분해지거나 조잡해지는 일도 없다. 필자의 홈 화면을 예로 들면, 캘린더 아이콘을 두드려 구글 캘린더 앱을 열고, 그동안 아이콘을 길게 눌러 새로운 알림이나 이벤트를 빠른 입력을 통해 바로 등록할 수 있다. 또 아이콘을 두 번 두드릴 경우 향후 일정에 대한 인터랙티브 위젯을 확인할 수도 있다. 홈 화면의 모든 아이콘에 이와 같은 기능이 적용된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잠금 해제만 하면, 귀찮게 기기를 여기저기 뒤적거릴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작업을 끝낼 수 있다.

액션 런처와 다른 앱들을 적절히 조합하여 잘 사용한다면, 기존에 어떤 작업이든 아주 쉽고 간편하게 필요한 모바일 작업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효율성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editor@itworld.co.kr 



2017.07.21

효율이란 이런 것!··· 안드로이드 고급 생산성 앱 6가지

JR Raphael | Computerworld
바야흐로 스마트폰이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시대다. 훌륭한 비서가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그에 적합한 툴이 갖추어져 있어야만 한다. 다행인 것은 손 닿는 곳에 효율성을 크게 높일 안드로이드 앱이 차고 넘치게 많다는 것이다.

다른 플랫폼과 달리 안드로이드는 핵심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어, 사용자마다 다른 개별적 수요를 충족하기가 쉽다. 이보다 좀 더 고급인 UI 조정 툴의 경우 고급 사용자를 겨냥하여 나온 것이 많지만, 그런 도구를 쓰는 것에도 별다른 학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매우 간단하다.

이제 안드로이드 폰이라는 모바일 비서를 한층 더 효율적이고, 똑똑하며, 생산적인 파트너로 거듭나게 할 6가지 앱을 소개한다.

1. 스냅 스와이프 드로어 (Snap Swipe Drawer)
가격: 무료
안드로이드에서 가장 유용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활용도가 낮은 기능은 아마도 홈 화면 위젯일 것이다. 아직 위젯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부연하자면, 위젯은 앱을 열지 않고도 그 안에 있는 데이터를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는, 일종의 앱을 들여다보는 창과도 같은 것이다. 이메일 앱을 켜지 않고도 받은 편지함에 새로운 편지가 왔는지, 혹은 캘린더에 어떤 이벤트가 등록되어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냅 스와이프 드로어만 있으면 이제 위젯을 홈 화면에 한정할 필요 없이 시스템 어디서나 자유롭게 액세스할 수 있다. 이 앱은 알림 대신 위젯으로 가득한 폰 상단에 (알림 서랍과 비슷한) 제2의 아래로 밀어 여는 서랍(swipe down drawer)을 생성하여 문서 작업 중이나 웹 브라우징 등 다른 작업을 할 때도 위젯을 살펴볼 수 있다. 홈 화면 위젯과 마찬가지로 위젯의 개수는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고 배열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


커스텀 위젯 드로어는 화면의 우측에서부터 밀 때 나타나도록 기본 설정되어 있다(그리고 화면의 다른 위치에서 아래 방향으로 밀 경우 원래 알림 서랍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러한 밀기 위치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고, 밀기 방향을 예컨대 아래에서 위쪽으로 바꾸어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특히 한 손으로 디스플레이 상단을 터치하기 힘든 사이즈 큰 기기에서 매우 편리하게 쓰일 것이다.

2. 부메랑 알림 (Boomerang Notifications)
가격: 무료
올해 공개될 안드로이드 O에는 필자가 그동안 기다려 마지않았던 기능이 포함된다. 바로 알림 스누즈 및 재표시 기능이다. 지메일 받은 편지함에서 사용하는 기능과 비슷하다.

이번 운영체제 출시가 과거 업데이트 사이클을 따른다면, 아마도 가까운 미래에 안드로이드 O가 출시되기를 바라기는 어려울 것이다(단, 주기적인 OS 업데이트가 보장된 픽셀 및 넥서스 사용자들은 예외다). 그래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서드파티 앱의 도움을 받으면 지금도 충분히 알림을 스누즈 할 수 있다.

부메랑 알림 앱을 설치하면 알림을 밀어서 지울 때마다 스누즈 할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스누즈 선택 옵션은 알림창에 약 10초가량 등장하지만, 원한다면 이 시간을 더 길게 늘일 수도 있다.) 또한 같은 알림을 오늘, 내일, 혹은 미래의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다시 울리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마지막 기능이 가장 실용적이며 많이 사용될 것 같다.


또한, (이메일이나 메시지 같은) 특정 타입의 알림에 대해서만 스누즈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부메랑 앱에서 스누즈 옵션이 적용되는 앱 종류를 선택하여 설정할 수도 있다.

물론 서드파티 앱인 만큼 구글의 안드로이드 O가 제공하는 스누즈 기능보다는 이물감이 있겠지만, 안드로이드 O 출시 전까지는 필요한 기능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믿는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설정 단계에서도 알림이 뜨지만, 부메랑 알림 앱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앱 알림 대응에 대해 연구하는 카디프 대학교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앱이다. 따라서 이 앱을 사용할 경우 사용자의 앱 알림 스누즈 패턴 정보가 익명으로 수집되어 연구 자료로 사용될 수 있다. 단, 연구팀이 수집하는 것은 알림에 대처하는 사용자의 행동 양상에 대한 정보뿐이며 사용자의 개인적인 알림 내용이나 기타 그 어떤 개인 식별 정보도 수집되지 않는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적으로 알림 내용 등에 관한 데이터는 남기 때문에, 이 앱을 사용할 때는 그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겠다.

3. 클립 레이어 (Clip Layer)
가격: 무료
어찌 된 일인지 스마트폰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된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스마트폰에서 텍스트를 복사하기란 여전히 어렵다. 복사할 문장의 시작과 끝을 정확히 집어내려면 외과 의사의 칼날과 같은 정밀함이 요구되며, 심지어 아예 텍스트 선택 및 복사를 할 수 없는 앱도 있다.

이럴 때 클립 레이어(Clip Layer)가 도움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작한 ‘실험적’ 앱인 클립 레이어는 안드로이드 기기의 모든 위치에서 손쉽게 텍스트를 선택할 수 있다. 어떤 앱을 사용하던, 화면에서 어떤 작업을 하고 있건 상관없이 말이다. 홈 키를 꾹 누르면 클립 레이어가 화면 안에 있는 모든 텍스트를 전부 하이라이트 된다. 그러면 복사를 원하는 부분(또는 부분들)만을 골라 터치하고 화면 하단의 ‘복사’ 버튼을 누른다(텍스트를 다른 앱 등으로 전송하고 싶다면 공유 버튼을 눌러야 한다).


이 앱의 유일한 단점은 텍스트 선택에 있어 홈 키를 눌러야 한다는 것이다. 홈 키는 보통 구글 어시스턴트에 명령을 내릴 때 사용하는 버튼이다. 그 때문에 클립 레이어를 사용하는 동안은 오로지 알로(Allo) 채팅 앱을 통해서만 구글 어시스턴트에 명령을 내릴 수 있다. 그래도 물론 구글 앱 내부나 홈 화면의 서치 박스를 통해 거의 모든 기능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말이다. 이 정도 불편함을 감수할 의사만 있다면, 텍스트 복사로 인한 짜증과는 영영 작별할 수 있다.

4. 핑거프린트 제스처 (Fingerprint Gestures)
가격: 무료 (1.49 달러를 지불하고 광고 없는 버전 사용 가능)
요즘 나오는 비즈니스 등급 안드로이드 폰에는 대부분 지문 인식 스캐너가 장착되어 있다. 하지만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집약된 이 기능은 보통 폰 잠금을 해제할 때 외에는 거의 활용되지 않는다.

‘핑거프린트 제스처’는 이러한 지문 인식 기능을 폰 잠금 해제 이상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앱이다. 이 앱을 이용하면 지문 인식 스캐너에 좀 더 다양한 액션을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잠금이 풀린 상태에서 지문 센서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특정 앱이 열리거나, 지문 센서 위로 손가락을 스치듯이 쓸어 넘기면 검색창이 뜨고, 센서 위를 두 번 두드리면 홈 화면으로 복귀하는 식이다.

세상에, 이보다 더 ‘손쉬운’ 기능이 있을까?

5. 태스크바(Taskbar)
가격: 무료
데스크톱 컴퓨팅 환경에서는 작업 표시줄이나 독(Dock)을 통해 언제나 어떤 앱이든 열 수 있었다. 현재 어떤 프로그램이 구동 중이고 어떤 작업이 진행 중인지는 상관없다. 즉, 데스크톱에서 작업할 때는 새로운 앱을 열기 위해 굳이 ‘홈 화면으로 돌아올’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에서는 대개 이야기가 다르다. 하지만 태스크바(Taskbar) 앱을 사용하면 앱 시작 인터페이스가 화면상에 상시 대기하고 있어 데스크톱에서와 같은 환경이 된다. 작고 투명한 화살표 형태의 이 인터페이스는 언제나 화면 좌측 하단에 있다가 사용자가 화면을 두드리면 기기에 설치된 모든 앱의 리스트를 보여준다.

이 리스트가 너무 길 경우 원치 않는 앱을 리스트에서 빼거나, 특정 앱이 리스트 상단에 오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새로운 것이나 모험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태스크바에 위젯을 추가하는 고급 기능도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6. 액션 런처 (Action Launcher)
가격: 무료 (with optional $4.99 in-app upgrade for advanced features)

아무리 다양한 앱을 활용해 지름길을 만든다 해도, 기본적으로 홈 화면이 모든 모바일 작업의 시작점이라는 사실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기본 설정을 약간만 바꾸면 훨씬 더 효율적이고 유용하게 홈 화면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비결은 바로 커스텀 런처(custom launcher) 사용이다. 커스텀 런처는 전체 홈 화면 환경을 더욱 강력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대체재로 대체한다. 다양한 기능과 스타일, 목적에 부합하는 여러 종류의 런처가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그동안 필자의 사랑을 받아온 것은 바로 액션 런처(Action Launcher) 앱이다.

액션 런처는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즈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홈 화면의 아이콘을 단순히 앱을 여는 링크 이상으로 바꿔준다는 점에서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액션 런처는 홈 화면의 모든 아이콘과 온-디맨드 위젯, 빠른 입력 기능을 조합하여 단일 공간 안에 매우 많은 분량의 기능을 압축해 놓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페이스가 너저분해지거나 조잡해지는 일도 없다. 필자의 홈 화면을 예로 들면, 캘린더 아이콘을 두드려 구글 캘린더 앱을 열고, 그동안 아이콘을 길게 눌러 새로운 알림이나 이벤트를 빠른 입력을 통해 바로 등록할 수 있다. 또 아이콘을 두 번 두드릴 경우 향후 일정에 대한 인터랙티브 위젯을 확인할 수도 있다. 홈 화면의 모든 아이콘에 이와 같은 기능이 적용된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잠금 해제만 하면, 귀찮게 기기를 여기저기 뒤적거릴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작업을 끝낼 수 있다.

액션 런처와 다른 앱들을 적절히 조합하여 잘 사용한다면, 기존에 어떤 작업이든 아주 쉽고 간편하게 필요한 모바일 작업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효율성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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