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모바일 / 비즈니스|경제 / 애플리케이션

패스트푸드 업계의 '앱으로 바뀌는 경제학'

2014.02.18 Mike Elgan  |  Computerworld

고디타(Gordita) 또는 찰루파(Chalupa)가 먹고 싶을 때 ‘국경을 넘을’ 필요는 없다. 타코벨(Tarco Bell)에서는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이 패스트푸드 체인은 남부 캘리포니아의 5개 지역에서 휴대폰을 이용한 주문 시스템을 시험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이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앱은 예상할 수 있는 그 기능을 제공한다. 메뉴 전체를 보여주며 각 항목마다 모든 옵션이 포함된다. 매장에 들어가기 전에 원하는 정확히 선택할 수 있다. 도착하면 주문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앱에 신용카드가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대금은 이미 지불된 상태다.

또한 예상하지 못한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아주 먼 곳에서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휴대폰의 GPS가 고객의 접근을 파악해 매장 직원들에게 주문한 음식을 준비하도록 알린다.

주문한 음식은 식당 내부 또는 드라이브 쓰루(Drive Through) 창에서 받을 수 있다.

앱은 어느 정도 상황에 맞추어 동작한다. 시간대에 따라 인터페이스가 바뀐다. 가격은 가장 가까운 위치의 매장 메뉴에 기초한다. 또한 그 매장까지의 길 안내도 제공한다. 타코벨은 지난 2년 동안 이 앱을 개발했다.

왜 패스트푸드인가?
패스트푸드 산업에는 이런 애플리케이션이 그야말로 딱이다. 왜냐하면 패스트푸드 메뉴는 표준화되어 있으며, 옵션(피크 빼기, 양상추 빼기 등)도 표준화돼 있기 때문이다.

식당에 들어가서 주문하면 카운터의 직원이 패드에서 사전에 설정된 버튼을 누른다. 수십 년 동안 사용해 온 주문 시스템은 모바일 앱에서 손쉽게 구현하여 본래의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주문을 알려주는 인쇄물 또는 화면을 표시할 수 있다.

물론, 패스트푸드 다른 요소인 POS(Point Of Sale) 시스템 또한 앱으로 구현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출납원을 앱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안 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스스로 화면에서 버튼을 눌러 자신의 신용카드를 처리할 수 있는데 굳이 화면 앞에서 버튼을 누르고 신용카드를 처리해줄 아르바이트생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

또한 앱은 고객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일단 앱을 설치하면 사용 빈도가 높아지고 애용하게 될 것이다.

모두가 하고 있다
치포슬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은 타코벨보다 훨씬 앞섰다. 이 식품 체인은 이미 모든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하고 있다. 음식을 주문하고 가져오기만 하면 된다. 심지어 자신이 좋아하는 메뉴를 즐겨찾기해 두었다가 다시 주문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스타벅스(Starbucks), 파파존스(Papa John's), 도미노(Domino's), 피자헛(Pizza Hut) 등의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들은 최소한 지난 해부터 모바일 주문 앱을 사용하고 있다.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