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 위로 날아올라
솔라 임펄스(Solar Impulse)는 태양에너지 비행기다. 리튬 이온 배터리에 전력을 저장해 낮에는 물론 밤에도 비행할 수 있다. 2009년 첫 비행에서는 1미터 정도에 불과한 고도상에서 350미터 가량 비행했다. 이후 점차 개선되면서 거리와 고도 모두 훨씬 높은 수준의 비행을 완료했다. 밤새도록 비행하거나 국경을 넘어서, 심지어 대륙을 넘어서까지 비행에 성공했다.
솔라 임펄스는 1만 1,628개의 태양전지에서 태양에너지를 흡수한다. 85미터 길이의 양쪽 날개 폭은 거의 점보 제트기 수준이지만, 무게는 자동차 한 대 정도에 불과하다. 순항 속도는 시속 44마일이며, 탑승객은 1명이다. 솔라 임펄스는 최근 미국 횡단 비행을 완료했고, 2015년 세계 일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