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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보쉬와 함께 '자비어' 기반 자율주행 컴퓨터 만든다

2017.03.16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엔비디아(Nvidia)가 신형 자비어(Xavier) 칩을 이용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Bosch)와 손을 잡았다. 보쉬는 테슬라에 자율주행 기술과 센서, 부품 등을 납품하는 등 전 세계 자동차 업체에 자동차 부품과 관련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드라이브 PX 보드 제품군을 내놓고 강력한 자비어 칩을 여기에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양산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15일에 발표된 보쉬와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이 보드를 사용하는 컴퓨터를 개발하기 위한 첫번째 협업 업체 영입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병렬 프로그래밍과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을 드라이브 PX 보드에 추가했다. 보쉬 역시 차량용 컴퓨터를 만드는 데 이 기술을 이용하고 자동차 업체에 제공하는 최종 제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 개발은 신흥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자동차 업체, 칩 업체와 경쟁해야 하는 엔비디아에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유력 경쟁사 중 한 곳인 인텔은 최근 153억 달러에 모빌아이(Mobileye)를 인수하는 초강수를 내놓았다. 모빌아이는 자율주행 자동차용 센서와 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이다.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은 아직 갈길이 먼 반면, 인텔은 볼보와 아우디, 벤츠, 포드 등 많은 자동차 업체와 이미 협업하고 있다.

자비어를 탑재한 드라이브 PX는 엔비디아의 차량용 컴퓨터 제품의 3번째 모델이 된다. 이 컴퓨터는 자동차가 이미지를 인식해 신속하게 정확한 지도를 생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정확하게 두 지점 간에 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자율주행 택시를 개발하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 차량용 컴퓨터의 개발은 충돌을 피하고 더 똑똑하게 주행 관련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엔비디아는 이미 첫 드라이브 PX 모델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했다. 차선을 바꾸고 신호등에 따라 서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지형을 인식해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드라이브 PX 시스템은 GPS와 레이더 라이더(lidar), 카메라는 물론 여러 센서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주행 관련 의사결정을 한다.

이 컴퓨터는 보쉬와 엔비디아를 통해 생산되며 자동차 속 슈퍼컴퓨터 역할을 하게 된다. 엔비디아는 드라이브 PX 컴퓨터가 궁극적으로 자동차가 이동하면서 시야에 나타나는 모든 사물을 인식하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이 주행 관련된 의사결정을 하도록 돕게 된다.

보쉬와 엔비디아는 이 제품의 시판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대형 자동차 부품 업체를 협력사로 확보한 것은 엔비디아가 이 기술을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하는 꽤 좋은 접근법이라는 평가이다. 인텔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델파이(Delphi) 같은 자동차 부품 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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