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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먹는 하마에서 친환경 에너지 시설로' 진화하는 데이터센터

2015.08.21 Jen A. Miller  |  CIO
IT기업들이 전기를 직접 생산하고자 시도한 결과 자가 발전 커뮤니티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전력 소모가 점점 더 친환경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센터는 에너지를 그냥 소비하지 않는다. 소비가 아니라 게걸스럽게 먹어 치운다. NRDC(National Resources Defense Council)에 따르면, 데이터센터는 미국 전력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빠르게 성장한 소비자 중 하나다. 미국의 데이터센터는 2013년에 시간당 910억 킬로와트의 에너지를 소비했다. 이는 뉴욕 가구 에너지 소비량의 2배에 해당한다. NRDC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수요가 2020년에는 1,400억 kWh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마존 등의 회사들이 그린 아메리카(Green America) 같은 비영리 단체의 표적이 됐지만, NRDC는 유명 인터넷 회사들이 운영하는 대형 서버 팜은 에너지 효율의 표본이나 다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애플 미국 본사와 소매점, 데이터센터는 100% 재생 에너지만 활용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유사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아마존은 인디애나와 버지니아에 각각 2016년 1월과 10월 완공을 목표로 150 메가와트 풍력 에너지 시설과 80메가와트 태양 에너지 시설을 짓고 있다.

또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중 하나를 보유한 센츄리링크(CenturyLink)는 필요한 에너지 가운데 일부를 천연가스와 수력발전으로 조달하고 있다. 5월에는 워싱턴 주 중부 지역에 필요한 에너지의 85% 이상을 수력 전기에서 끌어오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개관했다.


점점 더 늘어나는 자가 발전
딜로이트의 에너지 부문 책임자인 말린 모티카는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려는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티카는 "에너지 관리 포트폴리오에 자가 발전을 포함시키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딜로이트가 에너지 관리 업무를 책임진 의사결정권자 600명을 설문 조사해 발표한 5차 연례 자원 보고서(Fifth Annual Resources Study)에 따르면, 에너지 비용 절감이 경쟁력 창출 및 유지와 직결된다고 인식하고 있는 응답이 79%에 달했다. 또 에너지 절감 목표를 공식적으로 수립한 답변도 57%로 2014년의 46%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도 2014년의 44%에서 증가한 55%였다. 모티카는 에너지를 직접 생산한다는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에너지 수요의 13%를 자체적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에는 16%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 설문 조사는 데이터센터만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가 아니다. 그러나 모티카에 따르면, 의료, 기술, 미디어, 전기통신 회사들이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 회사의 67%도 독자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모티카는 재생 에너지를 추구하는 이유에 대해 "조직 운영에 중요한 부분과 직결되는 경우 아주 높은 수준의 신뢰도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독자적으로 발전을 통제할 수 있다. 또 다른 에너지원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이익이 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에 풍력 및 태양 에너지 발전 시설을 건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급업체인 모텐슨(Motenson)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데이터 책임자, 데이터센터 운영자, 정보 기술 공급업체 가운데 데이터센터에 재생 에너지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대답한 비율은 8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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