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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의 전문가가 밝히는 'IT인재 유지 관리 비법'

2014.12.03 Ann Bednarz  |  Network World
IT전문가 3인이 IT의 가치를 증대시켜줄 프로젝트에 IT인재들이 집중하고 이들의 창의력을 배양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비용 절감에만 집중됐던 관심이 줄면서 이제 IT는 새로운 목표들을 수립하고 있다. 비즈니스 민첩성, 혁신 주도, 비즈니스에 대한 IT의 가치 상승 등이 바로 이 새로운 목표들이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껏 IT가 수행했던 전략적인 업무나 운영 업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시스템 운영, 기업 데이터 및 지적 재산 보호, 새로운 기능 수행과 같은 기존 업무들은 여전히 IT부서의 책임으로 남아있다.

때문에 CIO, IT리더들은 어떻게 하면 IT부서원들이 지금까지의 습관을 버리고 전략적 기술들을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네트워크월드>는 IT인재 활용에 대해 각기 다른 관점을 지닌 3명의 IT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더 스마트한 업무를 가능케하고 싶다면 이들의 조언에 귀 기울여 봄직하다. 조언들 중에는 별다른 투자 없이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것도 있는가 하면 외부의 도움이나 문화적인 재조명이 대대적으로 필요한 것들도 있었다.


비법 1: 집중도에 따라 업무를 분배한다
인재 관리는 시간 관리에서 출발한다. 유능한 상사일수록 직원들이 한층 더 높은 차원의 작업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 비즈니스 전반에서 IT가 갖는 가치를 높이다. 그러나 훌륭한 IT 리더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진 않는다.

기업 IT리더십 함양을 돕는 회사인 매니저 메카닉스(Manager Mechanics)의 대표이자 전직 CIO이기도 한 에릭 블룸은 "대부분 IT 전문가와 리더들은 그 자리를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그 자리에 오게 됐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IT매니저로 승진하기 전에 맡았던 직책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보여줬다. 설령 그 직책이 현재의 자리와 큰 관계가 없는 것이었더라도 말이다”고 그는 전했다.

"IT리더가 되려 따로 공부한 것도 아니다. 지금껏 이뤄왔던 성과들, 이들을 스타 직원으로 만들어주고 돋보이게 한 성과들도 IT리더로서 우리가 그들에게 맡길 임무와 깊은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IT리더 자리가 빈 것도 작년에 뽑아놓은 사람이(당신과 비등한 능력을 갖춘 인물이었다) 일을 너무 못해서 해고당했기 때문일 뿐이다. 새 매니저가 된 것을 정말 축하한다"라고 블룸은 말했다.

IT매니저는 위임과 창조의 두 역할에 적응해야 한다. "매니저의 창의성은 부하 직원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쓰여야 한다"고 블룸은 설명했다.

블룸은 ‘몰입 기반 인력관리(zone-based staff prioritization)’라고 정의한 위임 테크닉에 대해 설명했다. 뭘 해야 할 지 알고, 충분한 작업 동기를 가지고 있으며, 방해 요소가 없는 상황에서 뭔가에 몰입할 경우 직원들의 생산성이 훨씬 향상되고 혁신이 가능해지며 결과적으로 성과가 개선된다는 것이다. "누구나 최상의 컨디션일 때가 있는가 하면 정신은 맑지만 창의적인 생각이 떠오르지 않을 때도 있다. 모험이나 도전적인 일을 기피하고 싶어질 때도 있고, 잠을 자거나 혼수상태가 아닌 이상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작업들도 있다"고 블룸은 설명했다.

블룸의 몰입 기반 인력관리 테크닉은 이처럼 직원들의 상태, 몰입도에 따라 할 일을 정하는 방식이다. 직원들의 컨디션이 가장 좋을 때 가장 중요하고 전략적인 업무를 끝내는 것이다.

"최상의 컨디션일 때 직원들은 주로 소프트웨어 개발, 비즈니스 사례 작성, 프로젝트 계획 수립 등의 작업을 한다. 반면 창의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때는 프로젝트 계획 vs. 실제 트래킹을 하거나 상태 보고서를 작성한다. 집중하기 힘든 때는 업무 이메일 답장, 스팸 폴더 리뷰, 지출 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를 처리한다. 그마저도 어려운 상태라면 사무실 청소, 파일 정리, 오래된 이메일 삭제 등의 처리한다"고 블룸은 설명했다.

직원들에게 몰입 강도에 따른 다양한 과제를 부여하고 정신 상태에 따라 각기 다른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을 알려주면 직원 각자가 자신의 컨디션에 맞춰 일정을 결정할 수 있다. "몰입 기반 방식을 도입하면 IT부서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블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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