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파일러(Cloud Native Compiler)’ 서비스는 JVM 전체에서 이전에 최적화된 컴파일을 재사용하여 자바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시킨다.
자바 소프트웨어 업체 아줄(Azul)이 JVM의 성능 및 시작 속도를 높이는 클라우드 기반 컴파일 서비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파일러’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자바(Java), 스칼라(Scala), 코틀린(Kotlin), 클로저(Clojure), 그루비(Groovy), 제이루비(JRuby) 등 JVM 기반 언어의 성능이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아줄 인텔리전스 클라우드(Azul Intelligence Cloud) 플랫폼의 제품으로 공개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파일러는 연결되는 모든 JVM의 성능 및 시작 속도를 강화하기 위해 JVM 전체에서 이전에 최적화된 컴파일을 탄력적으로 확장 및 축소하고 재사용한다.
또한 모든 자바 애플리케이션과 호환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파일러는 JVM(Java Virtual Machine)에서 JIT(Just-in-tim) 컴파일을 분리하며, 징(Zing)이라고 알려진 아줄의 고성능 자바 런타임 ‘플랫폼 프라임(Platform Prime Java)’과 함께 작동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파일러는 전체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으로 실행된다. 모든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파일러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다음과 같다.
• JIT 컴파일을 클라우드 리소스로 전환해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 프론트엔드, 백엔드, API 게이트웨이,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 마이크로서비스를 포함한 여러 애플리케이션의 처리량 및 응답성을 향상시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개선한다.
• 아파치(Apache)의 카산드라(Cassandra) 데이터베이스, 솔라(Solr) 검색엔진, 카프카(Kafka) 이벤트 스트림 처리 등 자바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JVM 기반 인프라 워크로드 성능을 강화했다.
• 적절한 인스턴스 크기 조정을 통한 과잉 프로비저닝 방지가 지원된다. 무거운 컴파일 작업은 확장 가능한 전용 서비스로 오프로드된다.
• 컨테이너가 더 빠르게 최고 성능에 도달하여 최대 속도로 워밍업할 수 있다.
한편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파일러는 아줄 인텔리전스 클라우드의 첫 번째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 리소스를 자바 플릿 분석 및 최적화에 적용하고,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를 전달하는 제품군을 제공한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