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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OS 대항마?··· 윈도우 10X 따라잡기

윈도우 10X에 대해 들어봤다면, 윈도우 10X의 정체에 대해 혼란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사실, 모두가 그렇다. 윈도우 10X라는 새 운영 체제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정보 자체가 혼란스럽고 때로는 서로 모순되기 때문이다. 윈도우 10X를 조금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금껏 나온 정보를 취합했다.    윈도우 10X는 대체 무엇인가? 윈도우 10의 계승자인가? 윈도우 10X는 윈도우 10와 흡사한 면이 있지만, 전적으로 윈도우 코어(Windows Core) OS라는 범용 윈도우 코드베이스를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윈도우 10에도 윈도우 코어 OS의 코드가 사용되지만 고유의 자체 코드가 추가된다.)  윈도우 10X가 윈도우 10을 대체하지는 않으며 윈도우 10 기능 중 파일 탐색기를 비롯한 많은 기능이 윈도우 10X에서는 없어진다. 단, 크게 단순화된 버전의 그 파일 관리자는 유지된다. 윈도우 10X는 인터페이스가 윈도우 10에 비해 단순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또한, 현재 윈도우 10을 구동하는 하드웨어에서가 아닌 윈도우 10 X용으로 설계된 하드웨어에서 구동될 예정이다.   왜 굳이 새로운 윈도우 10 버전이 필요한가? 윈도우 10X 개발 이유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은 계속 바뀌고 있다. 2019년 최초 발표 당시에는 윈도우 10X 운영 체제가 듀얼 스크린 PC와 폴더블 PC에서만 구동될 것이며 그 고유의 하드웨어를 최대한 최대한 활용하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볼 수 있는, 화면에 하드웨어 키보드를 더한 조합 대신, 듀얼 스크린 PC에는 힌지로 연결된 2개의 화면이 있으며 폴더블 PC에는 중간에 접히는 화면이 있어서 사실상 한 화면으로 2개의 화면이 만들어진다.) 최초 발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직접 만든 듀얼 스크린 디바이스인 서피스 네오(Surface Neo)를 비롯한 첫 윈도우 10X 장치들이 2020년 가을에 나올 것이라는 말이 있었다.  ...

윈도우10X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듀얼스크린

2021.04.07

윈도우 10X에 대해 들어봤다면, 윈도우 10X의 정체에 대해 혼란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사실, 모두가 그렇다. 윈도우 10X라는 새 운영 체제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놓은 정보 자체가 혼란스럽고 때로는 서로 모순되기 때문이다. 윈도우 10X를 조금 더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금껏 나온 정보를 취합했다.    윈도우 10X는 대체 무엇인가? 윈도우 10의 계승자인가? 윈도우 10X는 윈도우 10와 흡사한 면이 있지만, 전적으로 윈도우 코어(Windows Core) OS라는 범용 윈도우 코드베이스를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윈도우 10에도 윈도우 코어 OS의 코드가 사용되지만 고유의 자체 코드가 추가된다.)  윈도우 10X가 윈도우 10을 대체하지는 않으며 윈도우 10 기능 중 파일 탐색기를 비롯한 많은 기능이 윈도우 10X에서는 없어진다. 단, 크게 단순화된 버전의 그 파일 관리자는 유지된다. 윈도우 10X는 인터페이스가 윈도우 10에 비해 단순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또한, 현재 윈도우 10을 구동하는 하드웨어에서가 아닌 윈도우 10 X용으로 설계된 하드웨어에서 구동될 예정이다.   왜 굳이 새로운 윈도우 10 버전이 필요한가? 윈도우 10X 개발 이유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은 계속 바뀌고 있다. 2019년 최초 발표 당시에는 윈도우 10X 운영 체제가 듀얼 스크린 PC와 폴더블 PC에서만 구동될 것이며 그 고유의 하드웨어를 최대한 최대한 활용하도록 설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노트북 컴퓨터에서 볼 수 있는, 화면에 하드웨어 키보드를 더한 조합 대신, 듀얼 스크린 PC에는 힌지로 연결된 2개의 화면이 있으며 폴더블 PC에는 중간에 접히는 화면이 있어서 사실상 한 화면으로 2개의 화면이 만들어진다.) 최초 발표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직접 만든 듀얼 스크린 디바이스인 서피스 네오(Surface Neo)를 비롯한 첫 윈도우 10X 장치들이 2020년 가을에 나올 것이라는 말이 있었다.  ...

2021.04.07

윈도우 10X 유출 버전 살펴보니··· '새롭고 간소화된 운영체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X가 유출됐다. 하지만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오지는 않고 있다. 우선은 새로운 디자인이 따분한 편이다. 단순하고, 정말로 복잡하지 않고, 솔직하며, 전통적인 윈도우의 난장판 잡동사니도 없다. PCWorld는 지난 해 윈도우 10X가 새로운 윈도우 10 S(윈도우 10 S 모드)가 된 것 같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에 유출된 빌드를 이용해 직접 사용해 본 결과, 당시의 느낌이 맞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윈도우 10X는 그래픽을 완전히 새로 설계하고 다양한 신기능을 탑재했으면 하는 바램이었지만, 현실은 1년 전의 리뷰와 달라진 것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가장 큰 차이라면, 윈도우 10X는 이제 듀얼 스크린이 아니라 싱글 스크린 PC를 위한 운영체제라는 점이다. 유출된 빌드인 20279 버전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 가상머신 중 하나에서만 구동할 수 있다. 가상머신은 운영체제를 나머지 부분과 격리하는 이점이 있지만, 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이다. 이번 즉석 리뷰에서도 윈도우 10X는 서피스 랩톱 3 상의 가상머신에서 정말로 느리게 실행됐다. 한편, 윈도우 10X를 일반 사용자가 다운로드해 설치할 기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운영체제는 보급형 PC에 사전 설치된 상태로 공급될 예정이며, 대부분은 교육용이나 특정 업무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윈도우 10X 기동 단순성이란 주제는 설치부터 시작된다. 윈도우 10X는 성가신 코타나의 참견도 없이 간결한 윈도우 로고만 보여주고 바로 실행된다.  로컬 계정을 선호하는 사용자는 윈도우 10X 시스템 구매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필요하며, ‘아니오’를 선택할 수 없다.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PC를 가정용으로 사용할 것인지 업무용으로 사용할 것인지 여부이다. 이런 선택 조건으로 미루어 윈도우 10X 탑재 PC를 일반 유통 매장에서 구매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10X는 실제로 ...

윈도우10X 듀얼스크린 크롬북 유출

2021.01.18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X가 유출됐다. 하지만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오지는 않고 있다. 우선은 새로운 디자인이 따분한 편이다. 단순하고, 정말로 복잡하지 않고, 솔직하며, 전통적인 윈도우의 난장판 잡동사니도 없다. PCWorld는 지난 해 윈도우 10X가 새로운 윈도우 10 S(윈도우 10 S 모드)가 된 것 같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에 유출된 빌드를 이용해 직접 사용해 본 결과, 당시의 느낌이 맞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윈도우 10X는 그래픽을 완전히 새로 설계하고 다양한 신기능을 탑재했으면 하는 바램이었지만, 현실은 1년 전의 리뷰와 달라진 것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가장 큰 차이라면, 윈도우 10X는 이제 듀얼 스크린이 아니라 싱글 스크린 PC를 위한 운영체제라는 점이다. 유출된 빌드인 20279 버전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 가상머신 중 하나에서만 구동할 수 있다. 가상머신은 운영체제를 나머지 부분과 격리하는 이점이 있지만, 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이다. 이번 즉석 리뷰에서도 윈도우 10X는 서피스 랩톱 3 상의 가상머신에서 정말로 느리게 실행됐다. 한편, 윈도우 10X를 일반 사용자가 다운로드해 설치할 기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운영체제는 보급형 PC에 사전 설치된 상태로 공급될 예정이며, 대부분은 교육용이나 특정 업무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윈도우 10X 기동 단순성이란 주제는 설치부터 시작된다. 윈도우 10X는 성가신 코타나의 참견도 없이 간결한 윈도우 로고만 보여주고 바로 실행된다.  로컬 계정을 선호하는 사용자는 윈도우 10X 시스템 구매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필요하며, ‘아니오’를 선택할 수 없다.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PC를 가정용으로 사용할 것인지 업무용으로 사용할 것인지 여부이다. 이런 선택 조건으로 미루어 윈도우 10X 탑재 PC를 일반 유통 매장에서 구매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10X는 실제로 ...

2021.01.18

블로그 | 윈도우10의 출시 5주년을 돌아보며

윈도우 10이 공식 출시된 게 2015년 7월 29일이니 벌써 5년이 지났다. 그렇다. 5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1 사용자와 윈도우 7 사용자 모두에게 윈도우 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오랜 기간 제공했다. 공식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이었던 1년을 넘어서였다.  윈도우 10은 사용자에게 처음부터 꽤 괜찮은 운영 체제였다. 장기간에 걸쳐 개발 및 테스트됐으며, 대다수 사용자들에게 테스트 기회가 열리기도 했다. 일례로 빠르면 2014년 10월부터 '기술 프리뷰' 버전을 통해 윈도우 10을 사용해 볼 수도 있었다. 한편 이 시기에 인사이더 프로그램(The Insider Program)이 처음 등장했다. 현재 윈도우뿐 아니라 X박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시험 버전에도 적용되는 제도다.  윈도우 7의 인기로 인해 빚어진 초창기 문제들 2015년 윈도우 10이 출시되기 직전, 당시 윈도우 대표였던 테리 마이어슨은 윈도우 10을 3년 내에 10억 대의 기기에 설치하는 걸 목표로 정했다.  불행히도 목표치에 달성하지 못했다. 10억 대 설치라는 목표에는 올해 3월에야 도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이 현재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발표했다.  윈도우 10이 대중화되지 않는 이유는 많은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를 꺼릴 정도로 윈도우 7의 인기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들이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2020년 1월 14일에 윈도우 7에 대한 지원을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듀얼 스크린 기기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웹 퍼스트 운영체제인 윈도우 10X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윈도우 10 사용자 기반의 성장 윈도우 7이 점차 퇴출되면서 지난 몇 달간 윈도우 10 활성사용자의 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스탯카운터(StatCounter)에 따르면 윈도우는 영국 내 모든...

윈도우 7 윈도우 8.1 윈도우 10 윈도우10X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 엣지 크롬 크로미움

2020.07.30

윈도우 10이 공식 출시된 게 2015년 7월 29일이니 벌써 5년이 지났다. 그렇다. 5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1 사용자와 윈도우 7 사용자 모두에게 윈도우 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오랜 기간 제공했다. 공식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이었던 1년을 넘어서였다.  윈도우 10은 사용자에게 처음부터 꽤 괜찮은 운영 체제였다. 장기간에 걸쳐 개발 및 테스트됐으며, 대다수 사용자들에게 테스트 기회가 열리기도 했다. 일례로 빠르면 2014년 10월부터 '기술 프리뷰' 버전을 통해 윈도우 10을 사용해 볼 수도 있었다. 한편 이 시기에 인사이더 프로그램(The Insider Program)이 처음 등장했다. 현재 윈도우뿐 아니라 X박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시험 버전에도 적용되는 제도다.  윈도우 7의 인기로 인해 빚어진 초창기 문제들 2015년 윈도우 10이 출시되기 직전, 당시 윈도우 대표였던 테리 마이어슨은 윈도우 10을 3년 내에 10억 대의 기기에 설치하는 걸 목표로 정했다.  불행히도 목표치에 달성하지 못했다. 10억 대 설치라는 목표에는 올해 3월에야 도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이 현재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발표했다.  윈도우 10이 대중화되지 않는 이유는 많은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를 꺼릴 정도로 윈도우 7의 인기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들이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2020년 1월 14일에 윈도우 7에 대한 지원을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듀얼 스크린 기기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웹 퍼스트 운영체제인 윈도우 10X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윈도우 10 사용자 기반의 성장 윈도우 7이 점차 퇴출되면서 지난 몇 달간 윈도우 10 활성사용자의 수가 빠르게 증가했다. 스탯카운터(StatCounter)에 따르면 윈도우는 영국 내 모든...

2020.07.30

윈도우 10X의 Win32 미지원 의미는?··· '클라우드 PC에 대한 집중 지원 예고'

출시를 앞둔 윈도우 10X를 구식 코드 지원이 안 되도록 손보는 등, 더욱 노골적으로 크롬북 및 크롬OS의 대항마로 기획하는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에서 앱을 실행하는 클라우드 PC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 영향을 크게 받을 윈도우 10의 개발 주기가 더욱 길어질지도 모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로드맵 일정 조정과 클라우드 PC 추진과 관련한 여러 보도를 고려할 때, 서피스 네오 출시가 연기되고 듀얼 디스플레이 기기 출시도 2021년으로 미뤄졌을 당시 PCWorld가 “윈도우 10X는 사실상 새로운 윈도우 10 S”라고 내렸던 결론을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초 윈도우 10X 홍보에 나섰다. 윈도우 10X는 새롭게 등장할 듀얼 디스플레이 윈도우 10 기기에 구체적으로 최적화된 윈도우 10으로 홍보했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계획을 재고하기 시작했다. 윈도우 10은 물론 윈도우 10 S와 비교했을 때에도 윈도우 10X의 포지셔닝과 로드맵은 이제 좀 더 분명해지고 있다.   1. 2021년까지는 아무 일도 없다 2021년까지는 거의 아무 일도 없다는 점에 보도 내용이 일치한다. 잭 보우덴의 보도에 따르면 윈도우 10X는 2020년 말에 완성되어 서피스 고 3와 같은 전용 마이크로소프트 기기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매리 조 폴리는 2021년부터 단일 화면 기기로 출시되고 2022년에는 듀얼 디스플레이 기기로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듀얼 디스플레이 기기 환경을 재평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네오 출시가 일시 중지된 사실은 예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새로 준비 중인 것은 또 있다. 기업을 겨냥한 클라우드 PC가 2021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후에 소개한다.   2. 윈도우 10X의 큰 변화 또 다른 주요 소식은 윈도우 10X에 가장 멋진 기술 가운데 하나인 컨테이너가 배제된다는 소식이다. 컨테이너가 포함되었더라면 Win32 앱을 가상화 모드로 실...

프로젝트클라우드엑스 서피스네오 윈도우10X 윈도우10S 클라우드PC 마이크로소프트365 윈도우10

2020.07.23

출시를 앞둔 윈도우 10X를 구식 코드 지원이 안 되도록 손보는 등, 더욱 노골적으로 크롬북 및 크롬OS의 대항마로 기획하는 동시에,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에서 앱을 실행하는 클라우드 PC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 영향을 크게 받을 윈도우 10의 개발 주기가 더욱 길어질지도 모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로드맵 일정 조정과 클라우드 PC 추진과 관련한 여러 보도를 고려할 때, 서피스 네오 출시가 연기되고 듀얼 디스플레이 기기 출시도 2021년으로 미뤄졌을 당시 PCWorld가 “윈도우 10X는 사실상 새로운 윈도우 10 S”라고 내렸던 결론을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초 윈도우 10X 홍보에 나섰다. 윈도우 10X는 새롭게 등장할 듀얼 디스플레이 윈도우 10 기기에 구체적으로 최적화된 윈도우 10으로 홍보했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계획을 재고하기 시작했다. 윈도우 10은 물론 윈도우 10 S와 비교했을 때에도 윈도우 10X의 포지셔닝과 로드맵은 이제 좀 더 분명해지고 있다.   1. 2021년까지는 아무 일도 없다 2021년까지는 거의 아무 일도 없다는 점에 보도 내용이 일치한다. 잭 보우덴의 보도에 따르면 윈도우 10X는 2020년 말에 완성되어 서피스 고 3와 같은 전용 마이크로소프트 기기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매리 조 폴리는 2021년부터 단일 화면 기기로 출시되고 2022년에는 듀얼 디스플레이 기기로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듀얼 디스플레이 기기 환경을 재평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네오 출시가 일시 중지된 사실은 예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새로 준비 중인 것은 또 있다. 기업을 겨냥한 클라우드 PC가 2021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후에 소개한다.   2. 윈도우 10X의 큰 변화 또 다른 주요 소식은 윈도우 10X에 가장 멋진 기술 가운데 하나인 컨테이너가 배제된다는 소식이다. 컨테이너가 포함되었더라면 Win32 앱을 가상화 모드로 실...

2020.07.23

칼럼 | 차세대 윈도우와 제2 윈도우 RT 사이, 윈도우 10X가 수상쩍다

윈도우에 관심이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 중인 윈도우의 새로운 버전 '윈도우 10X'에 관해 한 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버전의 용도나 목적을 제대로 밝히지 않았는데, 최근 몇 가지 세부 사항이 공개됐다. 그러나 이 버전이 차세대 윈도우가 될지 아니면 또 다른 사고가 될지는 아직도 확실치 않다.   일단 윈도우 10X에 대해 알려진 사실부터 정리하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X에서 이전 버전과 연동된 오래된 요소를 제거하고, 시작 메뉴와 작업 표시줄을 포함해 여러 기본적인 부분을 다시 디자인했다. 예를 들면 윈도우 10X 초기 버전에는 시작 메뉴가 없다. 또한, 윈도우 10X에서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컨테이너로 구동한다. 보안에는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성능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호환성 문제도 있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X가 최소한 업데이트에 있어 윈도우 10보다 간편하고 시간이 훨씬 적게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및 디바이스 담당 최고 임원 파노스 파네이는 "윈도우 10X는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하고 학습하며 즐길 수 있도록 클라우드를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더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윈도우 10X는 전통적인 데스크톱보다는 더 모바일 기기에 친화적인 운영체제가 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X가 새로운 세대의 듀얼 스크린 모바일 기기용으로 개발됐다고 설명해 왔다. 2개의 9인치 화면과 펜, 키보드, 360도 접이식 힌지를 사용하는 서피스 네오가 대표적이다(본래 네오는 2020년 휴가 시즌에 맞춰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출시가 연기됐다. 내년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최근 말을 바꿨다. 파네이는 윈도우 10X가 2개가 아닌 1개의 스크린만 사용하는 기기에서 구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향을 바꾼 이유는 코로나19였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윈도우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윈도우 1...

윈도우10X 윈도우10 윈도우RT

2020.06.10

윈도우에 관심이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 중인 윈도우의 새로운 버전 '윈도우 10X'에 관해 한 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버전의 용도나 목적을 제대로 밝히지 않았는데, 최근 몇 가지 세부 사항이 공개됐다. 그러나 이 버전이 차세대 윈도우가 될지 아니면 또 다른 사고가 될지는 아직도 확실치 않다.   일단 윈도우 10X에 대해 알려진 사실부터 정리하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X에서 이전 버전과 연동된 오래된 요소를 제거하고, 시작 메뉴와 작업 표시줄을 포함해 여러 기본적인 부분을 다시 디자인했다. 예를 들면 윈도우 10X 초기 버전에는 시작 메뉴가 없다. 또한, 윈도우 10X에서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컨테이너로 구동한다. 보안에는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성능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호환성 문제도 있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X가 최소한 업데이트에 있어 윈도우 10보다 간편하고 시간이 훨씬 적게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및 디바이스 담당 최고 임원 파노스 파네이는 "윈도우 10X는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하고 학습하며 즐길 수 있도록 클라우드를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더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윈도우 10X는 전통적인 데스크톱보다는 더 모바일 기기에 친화적인 운영체제가 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X가 새로운 세대의 듀얼 스크린 모바일 기기용으로 개발됐다고 설명해 왔다. 2개의 9인치 화면과 펜, 키보드, 360도 접이식 힌지를 사용하는 서피스 네오가 대표적이다(본래 네오는 2020년 휴가 시즌에 맞춰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출시가 연기됐다. 내년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최근 말을 바꿨다. 파네이는 윈도우 10X가 2개가 아닌 1개의 스크린만 사용하는 기기에서 구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향을 바꾼 이유는 코로나19였다.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윈도우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윈도우 1...

2020.06.10

'서피스 네오' 출시 연기 여파…윈도우 10X, '윈도우 10 S' 후속될까?

듀얼 스크린 윈도우 기기 '서피스 네오'의 연내 출시가 어려워지면서, 네오에 탑재될 예정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X'를 가정에서 먼저 사용하게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윈도우 10X가 저가 단일 스크린 기기용 '윈도우 10 S'를 대체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지디넷(ZDNet)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에 따라 서피스 네오를 비롯해 듀얼 스크린 PC의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 애초 이들 제품은 2020년 연말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2021년으로 밀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인 '서피스 듀오'만 발매 일정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에 따르면, 서피스 북 3과 서피스 고 2는 4월 말로 출시가 연기됐다. 제품 생산이 원활하지 않아 충분히 매장에 공급할 수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많은 사람이 집에 머물고 있고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걱정하는 상황에서, 고가 윈도우 워크스테이션과 모바일 중심 기기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부담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서피스 네오 출시 연기는, 현재 가장 시급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리소스를 재배치한 결과라도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윈도우 10X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 지난 2월에는 에뮬레이터를 내놓았는데, 이후 기업 사용자를 중심으로 단일 스크린 윈도우 10X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지디넷에 따르면, 단일 스크린 윈도우 10X 기기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품이다. 전통적인 크램쉘과 투인원도 여기에 포함된다. 윈도우 10 S가 시장에서 미온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도 단일 스크린 윈도우 10X에 집중하는 이유 중 하나다.     교육용으로 윈도우 10X의 가능성 사실 지난 2017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S를 내놨을 때 이는 명백하게 구글과 교육용 저가 크롬북에 대한 대응이었다. 당시...

윈도우10S 서피스네오 윈도우10X 서피스듀오

2020.04.13

듀얼 스크린 윈도우 기기 '서피스 네오'의 연내 출시가 어려워지면서, 네오에 탑재될 예정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X'를 가정에서 먼저 사용하게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윈도우 10X가 저가 단일 스크린 기기용 '윈도우 10 S'를 대체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지디넷(ZDNet)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에 따라 서피스 네오를 비롯해 듀얼 스크린 PC의 출시 일정이 연기됐다. 애초 이들 제품은 2020년 연말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2021년으로 밀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인 '서피스 듀오'만 발매 일정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에 따르면, 서피스 북 3과 서피스 고 2는 4월 말로 출시가 연기됐다. 제품 생산이 원활하지 않아 충분히 매장에 공급할 수 없다는 우려 때문이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많은 사람이 집에 머물고 있고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걱정하는 상황에서, 고가 윈도우 워크스테이션과 모바일 중심 기기에 대한 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부담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서피스 네오 출시 연기는, 현재 가장 시급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리소스를 재배치한 결과라도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윈도우 10X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 지난 2월에는 에뮬레이터를 내놓았는데, 이후 기업 사용자를 중심으로 단일 스크린 윈도우 10X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지디넷에 따르면, 단일 스크린 윈도우 10X 기기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품이다. 전통적인 크램쉘과 투인원도 여기에 포함된다. 윈도우 10 S가 시장에서 미온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도 단일 스크린 윈도우 10X에 집중하는 이유 중 하나다.     교육용으로 윈도우 10X의 가능성 사실 지난 2017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S를 내놨을 때 이는 명백하게 구글과 교육용 저가 크롬북에 대한 대응이었다. 당시...

2020.04.13

블로그 | '데스크톱용 컨테이너가 온다'··· 윈도우 10X에 거는 기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듀얼 스크린 윈도우 10X 운영체제용으로 새로운 컨테이너를 만들어 레거시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 윈도우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컨테이너의 발흥지는 리눅스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온 마음으로 컨테이너를 받아들였다. 윈도우 서버 2016을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서버 컨테이너와 하이퍼-V 컨테이너 두 종류의 도커 호환 컨테이너를 제공했다. 그리고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리눅스 지원을 발표한 운명의 날 이후로 6년이 지난 지금, 개발자들은 일상적으로 윈도우 리눅스 서브시스템이나 애저 클라우드가 지원하는 리눅스 배포판에서 도커 컨테이너에 앱을 연결한다. 하지만 데스크톱용 컨테이너라면 어떨까? 이는 윈도우가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통제하는 방법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며, 윈도우 앱을 모바일 앱만큼이나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 실제로 이런 컨테이너가 윈도우 10X라는 독특한 운영체제용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오는 가을 신형 서피스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2019년 10월 발표된 윈도우 10X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네오(Surface Neo)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서피스 네오는 태블릿 크기의 화면 두 개가 양옆으로 열리는 그림책 같은 디바이스이다. 네오의 동생격인 서피스 듀오(Surface Duo)는 윈도우 10X 대신 개조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구동한다. (전화 기능도 포함되어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한사코 휴대폰이라고 부르기를 거부한다.) 게다가 지난 달 열린 365 개발자의 날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Xamarin.Forms용 듀얼 스크린 SDK를 두 디바이스 모두와 호환되는 앱 개발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렇다면 컨테이너는 어디에 사용될까? 우선 이 컨테이너는 도커 컨테이너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를 과거와 완전히 단절된 새로운 세계로 끌어들이려 했던 UWP((Universal Windows Platform)의 실패에서 많...

데스크톱 컨테이너 듀얼스크린 윈도우10X

2020.03.11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듀얼 스크린 윈도우 10X 운영체제용으로 새로운 컨테이너를 만들어 레거시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 윈도우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컨테이너의 발흥지는 리눅스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온 마음으로 컨테이너를 받아들였다. 윈도우 서버 2016을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서버 컨테이너와 하이퍼-V 컨테이너 두 종류의 도커 호환 컨테이너를 제공했다. 그리고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리눅스 지원을 발표한 운명의 날 이후로 6년이 지난 지금, 개발자들은 일상적으로 윈도우 리눅스 서브시스템이나 애저 클라우드가 지원하는 리눅스 배포판에서 도커 컨테이너에 앱을 연결한다. 하지만 데스크톱용 컨테이너라면 어떨까? 이는 윈도우가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통제하는 방법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이며, 윈도우 앱을 모바일 앱만큼이나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 실제로 이런 컨테이너가 윈도우 10X라는 독특한 운영체제용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오는 가을 신형 서피스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2019년 10월 발표된 윈도우 10X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네오(Surface Neo)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서피스 네오는 태블릿 크기의 화면 두 개가 양옆으로 열리는 그림책 같은 디바이스이다. 네오의 동생격인 서피스 듀오(Surface Duo)는 윈도우 10X 대신 개조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구동한다. (전화 기능도 포함되어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한사코 휴대폰이라고 부르기를 거부한다.) 게다가 지난 달 열린 365 개발자의 날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Xamarin.Forms용 듀얼 스크린 SDK를 두 디바이스 모두와 호환되는 앱 개발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렇다면 컨테이너는 어디에 사용될까? 우선 이 컨테이너는 도커 컨테이너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를 과거와 완전히 단절된 새로운 세계로 끌어들이려 했던 UWP((Universal Windows Platform)의 실패에서 많...

2020.03.11

기고ㅣ우리가 아는 윈도우는 죽었다··· 뒤이을 미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윈도우와 서피스를 한 사업부로 합쳤다. 즉, 운영체제와 PC 하드웨어가 통합됐다. 이는 PC의 품질, 안정성 그리고 혁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고객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OEM 업체의 입장에서 반가운 변화는 아니다. 단, 변화에 적응할 수 있다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이다.  윈도우가 부상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IBM의 평소답지 않은 행보가 있었다. 1980년대 IBM이 그 당시 신생 회사였던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외주를 준 것이다. 이 움직임은 AMD의 출현, 그리고 애플 대안의 태동으로 이어졌고, 한때 시장을 지배했던 IBM 메인프레임 프로그램은 거의 끝장나는 결과로 귀결됐다.  초기 DOS는 윈도우와 통합돼 맥 OS와 경쟁했다. 하지만 IBM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결국 각자의 길로 갔다. 이후 지속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분리라는 혁명적인 모델은, 이번 달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직 개편은 이를 사실상 없애 버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조치는 OEM 업체에게는 경천동지할 일인지 모르지만,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 확실하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분리 컴퓨팅 업계의 시작은 지금과 매우 달랐다. 초기 시장을 지배했던 메인프레임은 대부분 판매가 아닌 임대 방식이었다. 메인프레임을 구동하는 소프트웨어는 ‘무료’였다. 전체 가격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그 당시 운영체제를 별도로 구매한다는 개념은 생소했다. 하지만 IBM이 독점적이라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에서 분리됐다.  이에 따라 하드웨어 회사와 소프트웨어 회사가 아예 별도의 회사로 존재하게 됐다. 다른 기술 제품과 달리 각각 다른 회사의 하드웨어와 운영체제를 사서 결합할 수 있었고, 그 결과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며칠 단위였던 업타임이 몇 시간 단위로 줄어든 것이다.  심지어 애플도 1990년대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는 이 모델을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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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1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윈도우와 서피스를 한 사업부로 합쳤다. 즉, 운영체제와 PC 하드웨어가 통합됐다. 이는 PC의 품질, 안정성 그리고 혁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고객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OEM 업체의 입장에서 반가운 변화는 아니다. 단, 변화에 적응할 수 있다면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이다.  윈도우가 부상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IBM의 평소답지 않은 행보가 있었다. 1980년대 IBM이 그 당시 신생 회사였던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외주를 준 것이다. 이 움직임은 AMD의 출현, 그리고 애플 대안의 태동으로 이어졌고, 한때 시장을 지배했던 IBM 메인프레임 프로그램은 거의 끝장나는 결과로 귀결됐다.  초기 DOS는 윈도우와 통합돼 맥 OS와 경쟁했다. 하지만 IBM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결국 각자의 길로 갔다. 이후 지속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분리라는 혁명적인 모델은, 이번 달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직 개편은 이를 사실상 없애 버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조치는 OEM 업체에게는 경천동지할 일인지 모르지만,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 확실하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분리 컴퓨팅 업계의 시작은 지금과 매우 달랐다. 초기 시장을 지배했던 메인프레임은 대부분 판매가 아닌 임대 방식이었다. 메인프레임을 구동하는 소프트웨어는 ‘무료’였다. 전체 가격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그 당시 운영체제를 별도로 구매한다는 개념은 생소했다. 하지만 IBM이 독점적이라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에서 분리됐다.  이에 따라 하드웨어 회사와 소프트웨어 회사가 아예 별도의 회사로 존재하게 됐다. 다른 기술 제품과 달리 각각 다른 회사의 하드웨어와 운영체제를 사서 결합할 수 있었고, 그 결과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며칠 단위였던 업타임이 몇 시간 단위로 줄어든 것이다.  심지어 애플도 1990년대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는 이 모델을 따라 ...

2020.02.21

블로그 | 윈도우 10X 체험해보니··· 가볍고 세련된 듀얼 스크린 OS

마이크로소프트 10X를 간단한 OS라고 부르는 것은 적절할까? 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앞으로 내놓을 듀얼-스크린 OS의 에뮬레이션 버전을 몇 시간 사용한 후 이 운영체제가 태블릿 OS, 스마트폰 OS, 윈도우 10을 조합해 놓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재미와 실망이 교차했다.  최근 윈도우 10X에 대해 들은 후 필자는 최신 마이크로소프트 에뮬레이터 앱을 이용해 이 OS를 시험해보았다. 처음에는 윈도우 폰을 위해 설계되었지만, 지금은 서피스 네오 같은 듀얼 화면 기기를 위한 OS로 변경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연한 것은 실제로는 시뮬레이터에서 실행된 알파 버전이다. 성능은 물론 별로 좋지 않다. 그러나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니다.  간단히 말해 필자는 이 OS가 마음에 든다. 윈도우 10X는 특별히 심오하거나 위력적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평범한 이용자가 들어서 사용하고 내려놓거나 주머니에 집어넣는 그런 느낌이다. 어떤 면에서 윈도우 10X는 아웃룩의 경량 버전 같다. 이모티콘을 모아 놓은 원더 바(Wonder Bar) 같은 특정 측면은 매우 신선하다. 그러나 예를 들어 사진 앱을 분리시켜 다른 화면에서 편집을 할 수 없는 등 그저 실망스럽기만 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듀얼 스크린 네오는 올해 말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필자가 화요일 시행한 경험을 교정할 시간적 여유는 많다.  마이크로소프트 에뮬레이터를 이용하면 윈도우 10X를 다양한 방향에서 시험할 수 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두 화면이 가진 장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북(book)’ 모드(양 스크린이 세로 모드임), 듀얼-가로 배열(전통적인 노트북 PC처럼)이 가능하다. 단일 화면 ‘태블릿’ 모드도 가능하고, 이때 보조 화면은 접혀서 시야에서 사라진다.  (스크린숏 관련 참고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X 에뮬레이터 앱은 스크린숏을 캡처할 때 화면 사이의 물리적 ‘공백’을 없앤다. 그러나 아래의 일부 사진은...

듀얼스크린 서피스네오 윈도우10X

2020.02.17

마이크로소프트 10X를 간단한 OS라고 부르는 것은 적절할까? 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앞으로 내놓을 듀얼-스크린 OS의 에뮬레이션 버전을 몇 시간 사용한 후 이 운영체제가 태블릿 OS, 스마트폰 OS, 윈도우 10을 조합해 놓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재미와 실망이 교차했다.  최근 윈도우 10X에 대해 들은 후 필자는 최신 마이크로소프트 에뮬레이터 앱을 이용해 이 OS를 시험해보았다. 처음에는 윈도우 폰을 위해 설계되었지만, 지금은 서피스 네오 같은 듀얼 화면 기기를 위한 OS로 변경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연한 것은 실제로는 시뮬레이터에서 실행된 알파 버전이다. 성능은 물론 별로 좋지 않다. 그러나 지금은 그게 문제가 아니다.  간단히 말해 필자는 이 OS가 마음에 든다. 윈도우 10X는 특별히 심오하거나 위력적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평범한 이용자가 들어서 사용하고 내려놓거나 주머니에 집어넣는 그런 느낌이다. 어떤 면에서 윈도우 10X는 아웃룩의 경량 버전 같다. 이모티콘을 모아 놓은 원더 바(Wonder Bar) 같은 특정 측면은 매우 신선하다. 그러나 예를 들어 사진 앱을 분리시켜 다른 화면에서 편집을 할 수 없는 등 그저 실망스럽기만 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듀얼 스크린 네오는 올해 말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필자가 화요일 시행한 경험을 교정할 시간적 여유는 많다.  마이크로소프트 에뮬레이터를 이용하면 윈도우 10X를 다양한 방향에서 시험할 수 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두 화면이 가진 장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북(book)’ 모드(양 스크린이 세로 모드임), 듀얼-가로 배열(전통적인 노트북 PC처럼)이 가능하다. 단일 화면 ‘태블릿’ 모드도 가능하고, 이때 보조 화면은 접혀서 시야에서 사라진다.  (스크린숏 관련 참고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X 에뮬레이터 앱은 스크린숏을 캡처할 때 화면 사이의 물리적 ‘공백’을 없앤다. 그러나 아래의 일부 사진은...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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