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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보안 / 애플리케이션

美 청소년들도 개인정보 걱정한다

2013.08.23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미국 청소년의 절반이 개인정보에 대한 걱정으로 모바일 앱을 피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시장조사 기업 퓨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 청소년들이 소셜 미디어에 어떤 것이든 공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 리서치센터의 인터넷과 미국인 생활 프로젝트(Internet and American Life Project)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공유하고 싶지 않은 개인정보를 수집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모바일 앱을 제거하는 청소년들은 4명 중 1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청소년의 절반 이상은 어떤 앱을 사용하려면 개인정보를 공유해야 하기 때문에 휴대전화나 태블릿에 앱을 설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스냅챗(Snapchat) 또는 텀블러 같은 특정 앱 제조사체를 지목하지 않았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정보를 어느 정도까지 취합할 수 있는지 질문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는 현재 이들 기업들이 직면한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

퓨의 조사는 미국내 12~17세 청소년 802명과 이들의 부모에게 전화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 참가자들은 집단 심층 토론에서 주로 전화나 태블릿에 소셜 미디어, 게임 앱, 음악, 뉴스, 날씨 앱을 다운로드 받았다고 말했지만, 이 조사는 소셜 앱만을 논의의 대상으로 보지 않았다.

일부 청소년들은 특정 애플리케이션 기능과 관련한 문제를 제기했다. 응답자의 약 50%는 해당 정보에 접근하는 사람이나 회사를 우려해 자신들의 휴대전화에 또는 앱에서 위치 추적 기능을 해제했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일부는 앱이 개인정보를 필요로 하는지 이해조차 못하기 때문에 아예 그런 앱을 선택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층 집단 토론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앱이 어떤 이유로 위치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나는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많은 경우, 집단 심층 토론 참가자들은 자신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앱이 해당 위치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위치 추적을 끄는 응답자들을 보면, 여자 청소년들이 남자 청소년들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앱 다운로더 가운데, 여자 청소년 59%와, 남자 청소년 37%가 위치 추적을 비활성화시켰다고 답했다.



기업이 자신의 개인 정보를 사용하는 것을 걱정하면서 일부 청소년들은 부모의 접근에 대해서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퓨 리서치의 조사에서는 십대 자녀를 둔 부모 가운데 이런 방법으로 자녀들의 위치를 모니터링하는데 휴대전화를 사용한다고 말한 사람은 약 절반에 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인터넷 기업은 사용자가 청소년을 포함한 사용자 참여를 유지하려는 노력으로 자사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전문 네트워킹 사이트인 링크드인은 학생들을 겨냥한 대학 페이지를 도입하는 등 젊은 사용자를 유치하려고 한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있는 임시 사진 메시징 서비스인 스냅챗은 지난 6월 13세이하의 사용자들을 위해 스냅키즈(SnapKidz)를 만들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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