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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서 건설 현장 자재 관리·조달" 전기 도급업체 CIO 이야기

2014.07.09 Tom Kaneshige  |  CIO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확산은 기업이 직원, 경쟁사, 위험 요소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면에서 보면, 베테랑 CIO인 샘 라모니는 '새로운 재주를 배우는 나이든 개'와 같은 신세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전기 도급업체인 로젠딘 일렉트릭(Rosendin Electric)의 기술 전략을 책임진 라모니카는 아이패드에서 비인가 '악성' 모바일 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대한 시각을 바꿔야 했다. MDM(Mobile Device Management) 기술에 큰 돈을 투자해야 했고, 앱 개발과 지원을 위한 모바일 환경을 신속하게 구축해야 했으며, 말 그대로 '하루 밤'만에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을 도입해야 했다.

라모니카는 "융합이 일어나는 것을 알았지만, 이를 따라 잡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모빌리티라는 신세계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때때로 '입증된' 베스트 프랙티스를 포기해야만 한다. 모빌리티는 기업과 시장, 사람들을 바꿔 놓았다. 큰 기회가 있지만, 동시에 직원과 경쟁자, 위험에 있어 새로운 사고를 요구하는 위압적인 도전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많은 기업들이 모바일 전략과 실행에서 처참한 실패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액센츄어가 최근 1,500명의 C레벨 경영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빌리티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일궈낸 기업은 5개 회사 중 2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모빌리티 전략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오며, 일부는 완벽한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라모니카는 변화를 수용해 이런 '운명'을 피할 수 있었다.

건설 회사도 아이패드 앱을 개발할 수 있다
불과 몇 년 전, 라모니카는 C레벨 경영진 동료 한 명에게 건사가 아이패드용 앱을 개발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말했었다. 그러나 그는 몇 개월 뒤 아이패드 앱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라모니카는 지난 12개월 동안 건설 현장 책임자와 감독자, 전기 기술자가 더 쉽게 업무를 처리하고, 로젠딘 일렉트릭에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아이패드용 3종이 개발되는 것을 지켜봤다. 새로운 사업 기회에는 실리콘밸리 지역의 가장 큰 건설 계약 수주가 포함돼 있다.

첫 앱인 QR 코드(QR Code)는 건설 산업의 오랜 문제 중 하나인 '작업 현장에 맞는 장비를 공급하는 문제'를 해결했다.

과거에는 장비와 자재 전달이 불규칙했다. 심지어는 제때 전달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현재는 특정 장비가 전달돼야 하는 장소와 시간 등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는 QR 코드를 바탕으로 장비와 자재를 전달한다.

자재 관리인은 장비와 자재가 도착하면 아이패드를 이용해 QR 코드를 스캔해, 해당 장비나 자재를 전달해야 할 장소를 정확히 파악한다. 그리고 현장 주임이 아이패드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장비가 전달됐음이 시스템에 자동으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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