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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아키텍처 활용? 인수?' 삼성, 오픈파워 연합 합류

2014.02.13 Brian Cheon  |  CIO KR
IBM이 주도하고 있는 오픈파워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오픈파워 컨소시엄은 IBM이 자사의 파워 아키텍처를 제 3자에서 라인선스할 예정이라고 밝힌 이후 지난 해 8월 출범한 단체다. 컨소시엄의 목표는 파워 아키텍처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협력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이다.

삼성 외의 가입사로는 구글, 타이안(Tyan), 멜라녹스(Mellanox), 엔비디아 등이 있다. 지금껏 파워 아키텍처 기반 서버를 출시한 업체는 IBM 뿐이다. 그러나 오픈파워 컨소시엄 가입사인 타이안이 향후 파워 아키텍처에 기반한 서버를 출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도 파워 기반 시스템에 회사의 그래픽 프로세서를 연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이 오픈파워 컨소시엄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은 x86, ARM 등의 다른 칩 아키텍처와도 관계를 맺고 있다. 일례로 ARM 아키텍처에 기반한 엑시노스 칩을 제조하고 있으며 ARM 기반 서버 칩도 만들고 있다.

지난 달에는 쑤저우 파워코어 테크놀로지와 지앙수 인더스트리얼 테크놀로지 등 2곳의 중국 기업이 오픈파워 컨소시엄에 합류한 바 있다.

이 밖에 오픈파워 컨소시엄은 신임 의장으로 고든 맥킨을 임명했다. 그는 현재 구글 플랫폼 그룹 엔지니어링 디렉터다.

한편 IBM이 회사의 반도체 부문을 중국 레노버에 매각하기로 지난 1월 합의한 상태다. 매각 가격은 23억 달러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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