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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광 칼럼 | 데이터 비긴즈

요한복음 1절은 이렇게 시작한다. “태초에 말씀(Word)이 있었다.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있었고 말씀이 하나님이었다.” 말씀은 정보일까 데이터일까? 페이스북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하며 좋아요를 누른다. 사진은 정보일까 데이터일까?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니 데이터 소모량이 늘어나게 되었다면 이는 정보인가? 데이터인가? 데이터와 정보와 지식 맥도너(A.M.McDonough)는 정보경제학에서 '정보란 사실 내지 자료에 지적인 처리를 가하여 얻어진 지식’이라고 말한다. 데이터가 쌓인다고 정보가 쌓이지 않고 정보가 많다고 지식이 쌓이지 않는다. 데이터는 가치평가를 하지 않은 자료다. 특정 상황에 사용할 수 있게 정리된 내용을 정보라 한다. 그림은 앨런 켄트로(Allen kentro)의 '지식삼각형'(knowledge triangle)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 1] 지식삼각형'(knowledge triangle, Allen kentro)  자료가 가치평가를 거치면 정보가 되고, 시간과 내용을 포괄하여 체계화되면 지식이 된다고 본다. 리차드 맥더멋(Richard Mcdermott)은 지식을 6가지 특성으로 나눈다. 첫째 아는 것은 인간이 가진 행위다. 둘째 지식은 생각에서 나온다. 셋째 지식은 현재 상황에서 나온다. 넷째 지식은 커뮤니티의 자산이다. 다섯째 지식은 다양한 방식으로 커뮤니티를 통해 순환된다. 여섯째 새로운 지식은 기존의 경계에서 생성된다. 6가지의 지식 특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정보는 객체인 반면, 지식은 인간의 행위를 포함  ② 정보는 이미 완성되어 보관되어 있는데 반해, 지식은 현재시점에서 창출  ③ 정보의 이동은 저장소의 이동이며 지식은 현재시점을 고려하여 공유  (Richard Mcdermott, 1999, KISDI 김희연). 데이터가 분석되면서 인간의 행위가 포함되어 정보와 지식으로 발전하게 되고 의사결정으로 이어진다.  비대면과 비정형 데이터 정보경제학 측면의 데이터...

최형광 데이터 정보 지식 데이터 드리븐

2022.02.21

요한복음 1절은 이렇게 시작한다. “태초에 말씀(Word)이 있었다.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있었고 말씀이 하나님이었다.” 말씀은 정보일까 데이터일까? 페이스북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하며 좋아요를 누른다. 사진은 정보일까 데이터일까?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니 데이터 소모량이 늘어나게 되었다면 이는 정보인가? 데이터인가? 데이터와 정보와 지식 맥도너(A.M.McDonough)는 정보경제학에서 '정보란 사실 내지 자료에 지적인 처리를 가하여 얻어진 지식’이라고 말한다. 데이터가 쌓인다고 정보가 쌓이지 않고 정보가 많다고 지식이 쌓이지 않는다. 데이터는 가치평가를 하지 않은 자료다. 특정 상황에 사용할 수 있게 정리된 내용을 정보라 한다. 그림은 앨런 켄트로(Allen kentro)의 '지식삼각형'(knowledge triangle)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 1] 지식삼각형'(knowledge triangle, Allen kentro)  자료가 가치평가를 거치면 정보가 되고, 시간과 내용을 포괄하여 체계화되면 지식이 된다고 본다. 리차드 맥더멋(Richard Mcdermott)은 지식을 6가지 특성으로 나눈다. 첫째 아는 것은 인간이 가진 행위다. 둘째 지식은 생각에서 나온다. 셋째 지식은 현재 상황에서 나온다. 넷째 지식은 커뮤니티의 자산이다. 다섯째 지식은 다양한 방식으로 커뮤니티를 통해 순환된다. 여섯째 새로운 지식은 기존의 경계에서 생성된다. 6가지의 지식 특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정보는 객체인 반면, 지식은 인간의 행위를 포함  ② 정보는 이미 완성되어 보관되어 있는데 반해, 지식은 현재시점에서 창출  ③ 정보의 이동은 저장소의 이동이며 지식은 현재시점을 고려하여 공유  (Richard Mcdermott, 1999, KISDI 김희연). 데이터가 분석되면서 인간의 행위가 포함되어 정보와 지식으로 발전하게 되고 의사결정으로 이어진다.  비대면과 비정형 데이터 정보경제학 측면의 데이터...

2022.02.21

기고 | 우리가 정말 알고 있을까? 분석과 인지상태간의 간극

기술의 발전으로 누구나 쉽게 검색만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고, 지식과 정보의 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실업과 빈곤, 경제 위기에 대해서는 정보 분석으로 해결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이미지 출처 : Pixabay 지난 7년 간 필자는 전세계 곳곳의 기업들을 만나며 그들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알고자 하는지, 현재의 정보를 어떻게 획득한 것인지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그들이 제시한 답변을 그들의 비즈니스 결과물이나 성과와 연결해 분석해 봄으로써, 오늘날 세계의 일반적인 인지 상태에 관한 나름의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 과정에는 하나의 모순이 발견됐다. 기술 개발(센서 가격 하락과 분석 역량, 속도의 개선 등)과 공유 플랫폼(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확산으로 우리의 지적 역량(무언가를 알아낼 수 있는 능력) 전반은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우리가 ‘실제로 아는 것’은 단순한 선형 증가 곡선을 그린다는 점이다(증가한다는 가정 하에서만). 이런 배경 하에 필자는 닉 카가 던진 “구글은 우리를 바보로 만들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그렇지 않다”라는 답을 내리고자 한다. 필자가 바라보는 구글은, 우리를 ‘덜 똑똑하게’ 만드는 사회-기술적 생태계다. ‘우리가 실제로 알고 있는 것’과 ‘우리가 알아야 하는/알 수도 있는 것’ 사이의 간극을 측정 기준으로 한다면 말이다. --------------------------------------------------------------- 세상을 바꾸는 빅 데이터 ->의료와 빅 데이터의 만남, "치료 효과 ↑ 재입원 ↓" -> '의료IT+빅 데이터 분석' 10가지 실제 사례 -> ...

구글 지식 분석 예측 마케터 경제학자 정보 광고 경기 침체 경제학 빅데이터 지성

2015.10.19

기술의 발전으로 누구나 쉽게 검색만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고, 지식과 정보의 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실업과 빈곤, 경제 위기에 대해서는 정보 분석으로 해결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이미지 출처 : Pixabay 지난 7년 간 필자는 전세계 곳곳의 기업들을 만나며 그들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무엇을 알고자 하는지, 현재의 정보를 어떻게 획득한 것인지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그들이 제시한 답변을 그들의 비즈니스 결과물이나 성과와 연결해 분석해 봄으로써, 오늘날 세계의 일반적인 인지 상태에 관한 나름의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 과정에는 하나의 모순이 발견됐다. 기술 개발(센서 가격 하락과 분석 역량, 속도의 개선 등)과 공유 플랫폼(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확산으로 우리의 지적 역량(무언가를 알아낼 수 있는 능력) 전반은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우리가 ‘실제로 아는 것’은 단순한 선형 증가 곡선을 그린다는 점이다(증가한다는 가정 하에서만). 이런 배경 하에 필자는 닉 카가 던진 “구글은 우리를 바보로 만들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그렇지 않다”라는 답을 내리고자 한다. 필자가 바라보는 구글은, 우리를 ‘덜 똑똑하게’ 만드는 사회-기술적 생태계다. ‘우리가 실제로 알고 있는 것’과 ‘우리가 알아야 하는/알 수도 있는 것’ 사이의 간극을 측정 기준으로 한다면 말이다. --------------------------------------------------------------- 세상을 바꾸는 빅 데이터 ->의료와 빅 데이터의 만남, "치료 효과 ↑ 재입원 ↓" -> '의료IT+빅 데이터 분석' 10가지 실제 사례 -> ...

2015.10.19

인문학 |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의 비밀

장자가 자신의 친구인 혜시를 두고 평가한 데에서 말미암은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라는 말이 있다. 대장부는 모름지기 다섯 수레 분량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다. 남녀평등의 시대가 되었으니, “지식인을 자처하려는 사람은 모름지기 다섯 수레 분량의 책을 읽어야 한다”로 옮기는 것이 보다 마땅할 것이다. 이 말을 듣고 가슴이 찔리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자신이 살아오면서 과연 어느 정도의 책을 읽었는가 반성해본다면 말이다. 우리의 기를 꺾을 만한 또 한 가지 사실은 수레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이른바 ‘리어카’가 아니라는 것이다. 학부 시절 학교 근처에 <달구지>라는 술집이 있었는데, 그 집 내부에는 말 그대로 달구지 한 대가 덜렁 놓여 있었다. 그런데 그 달구지를 둘러싸고 30여 명이 족히 술을 마실 만 했으니,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으로 말하면 수레 한 대에 1톤 트럭 한 대 분량의 짐은 실을 수 있을 듯하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은 과연 몇 수레의 책을 읽었는가? 아마 한 수레 이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조차도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기가 죽거나 부끄러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 단언컨대 여러분 모두는 아마 20~30수레분의 책을 읽었음에 틀림없다. 물론 앞서 말한 대로 수레의 크기는 어마어마하지만, 문제는 책의 성질이었다. ‘책(冊)’이라는 한자는 대나무를 조각내어 그에 글을 쓴 뒤 그것을 묶었음을 보여주는 상형문자이다. 책을 셀 때 “말다”라는 의미의 ‘권(卷)’은 그것을 운반하거나 보관할 때는 돌돌 말아야 했기 때문이다(주먹도 말아쥐기 때문에 ‘권(拳)’이라 하는 것이다). 문제는 대나무책, 죽간(竹簡)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볼펜이나 샤프가 있었을 리 없고, 동물의 털로 만든 붓을 사용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에서는 ...

인문학 독서 김민철 지식

2013.08.14

장자가 자신의 친구인 혜시를 두고 평가한 데에서 말미암은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라는 말이 있다. 대장부는 모름지기 다섯 수레 분량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이다. 남녀평등의 시대가 되었으니, “지식인을 자처하려는 사람은 모름지기 다섯 수레 분량의 책을 읽어야 한다”로 옮기는 것이 보다 마땅할 것이다. 이 말을 듣고 가슴이 찔리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자신이 살아오면서 과연 어느 정도의 책을 읽었는가 반성해본다면 말이다. 우리의 기를 꺾을 만한 또 한 가지 사실은 수레라는 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이른바 ‘리어카’가 아니라는 것이다. 학부 시절 학교 근처에 <달구지>라는 술집이 있었는데, 그 집 내부에는 말 그대로 달구지 한 대가 덜렁 놓여 있었다. 그런데 그 달구지를 둘러싸고 30여 명이 족히 술을 마실 만 했으니,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으로 말하면 수레 한 대에 1톤 트럭 한 대 분량의 짐은 실을 수 있을 듯하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은 과연 몇 수레의 책을 읽었는가? 아마 한 수레 이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조차도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기가 죽거나 부끄러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 단언컨대 여러분 모두는 아마 20~30수레분의 책을 읽었음에 틀림없다. 물론 앞서 말한 대로 수레의 크기는 어마어마하지만, 문제는 책의 성질이었다. ‘책(冊)’이라는 한자는 대나무를 조각내어 그에 글을 쓴 뒤 그것을 묶었음을 보여주는 상형문자이다. 책을 셀 때 “말다”라는 의미의 ‘권(卷)’은 그것을 운반하거나 보관할 때는 돌돌 말아야 했기 때문이다(주먹도 말아쥐기 때문에 ‘권(拳)’이라 하는 것이다). 문제는 대나무책, 죽간(竹簡)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볼펜이나 샤프가 있었을 리 없고, 동물의 털로 만든 붓을 사용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에서는 ...

2013.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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