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 III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폰 제조사 폭스콘의 CEO가 도발적인 발언을 남겨 눈길을 끈다.
이번 주 초 폭스콘의 CEO 테리 고우는 차이나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 5가 갤럭시 S III를 부끄럽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삼성에 대해 "경쟁자를 낚아채 신기록을 세운 업체"라고 비꼬기도 했다. 수 년 전부터 있었던 플랫 패널 가격 담합 스캔달에 대한 언급이었다.
삼성과 애플은 팽팽한 긴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특허 침해에 대한 상호간의 소송이 지속되고 있으며 애플은 최근 갤럭시 S III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갤럭시 S III는 지난 21일을 기해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다음 달에는 4G LTE 기기가 AT&T와 버라이즌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