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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 Enderle

칼럼 | AWS와 MS의 행보로 생각해 보는 '하드웨어 OEM 무용론'

필자는 지난주에 열린 퀄컴 5G 서밋 행사에 다녀왔다. 퀄컴과 시스코에 따르면 내년에 우리는 5G 임계 질량에 다다를 것이다. 필자는 이것이 얼마나 큰 변화일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러다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새로 나온 서피스 X(지금 서피스 X로 이 글을 쓰는 중이다)에 대한 퀄컴의 언급과 아마존의 새로운 AWS 아웃포스트 계획 발표를 듣고 나서야 생각이 달라졌다.  이와는 별도로 퀄컴과 아마존의 발언은 확실히 흥미롭다. 생각보다 과거 IBM 메인프레임 모델에 훨씬 가까운 것으로 회귀하는 큰 변화를 의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거 모델에서는 전체 기술 스택과 사용자경험을 하드웨어 업체가 소유했다. 이번 새로운 모델에서 문제의 업체들은 OEM이 아닌 바로 클라우드 업체다.   과거 IBM 모델 필자가 대학 시절 컴퓨터과학 수업을 듣던 때만 해도 IBM 모델은 우세했다. 당시 IBM은 기술시장 그 자체였다. “IBM 제품을 사서 손해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이윤은 좋았고 직원들은 연금을 받았다. 수십 년 동안 IBM은 훌륭한 고객 서비스의 대명사였다. IBM 매장에서 다른 업체의 솔루션을 시도라도 해보게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였다. 그나마 중간 시장에서나 HP나 DEC 같은 업체가 작은 부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IBM을 신뢰한 것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IBM은 든든했다. 그러다가 창업 멤버들이 은퇴하고 새로운 임원진이 승진하면서 고객 만족보다는 이윤 증가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IBM이라는 수레에서 바퀴가 떨어져 나가면서 한때 시장을 지배하던 회사가 거의 사업을 접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필자가 IBM에 재직 중일 때 이런 일이 일어났다. 유쾌하지 않았다.  물론, 잘 되고 있을 때는 감탄할 만했다. IBM의 사례는 이 모델을 재현하려는 회사들에게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강력한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준다.  마이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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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0

필자는 지난주에 열린 퀄컴 5G 서밋 행사에 다녀왔다. 퀄컴과 시스코에 따르면 내년에 우리는 5G 임계 질량에 다다를 것이다. 필자는 이것이 얼마나 큰 변화일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러다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새로 나온 서피스 X(지금 서피스 X로 이 글을 쓰는 중이다)에 대한 퀄컴의 언급과 아마존의 새로운 AWS 아웃포스트 계획 발표를 듣고 나서야 생각이 달라졌다.  이와는 별도로 퀄컴과 아마존의 발언은 확실히 흥미롭다. 생각보다 과거 IBM 메인프레임 모델에 훨씬 가까운 것으로 회귀하는 큰 변화를 의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과거 모델에서는 전체 기술 스택과 사용자경험을 하드웨어 업체가 소유했다. 이번 새로운 모델에서 문제의 업체들은 OEM이 아닌 바로 클라우드 업체다.   과거 IBM 모델 필자가 대학 시절 컴퓨터과학 수업을 듣던 때만 해도 IBM 모델은 우세했다. 당시 IBM은 기술시장 그 자체였다. “IBM 제품을 사서 손해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이윤은 좋았고 직원들은 연금을 받았다. 수십 년 동안 IBM은 훌륭한 고객 서비스의 대명사였다. IBM 매장에서 다른 업체의 솔루션을 시도라도 해보게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였다. 그나마 중간 시장에서나 HP나 DEC 같은 업체가 작은 부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IBM을 신뢰한 것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IBM은 든든했다. 그러다가 창업 멤버들이 은퇴하고 새로운 임원진이 승진하면서 고객 만족보다는 이윤 증가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IBM이라는 수레에서 바퀴가 떨어져 나가면서 한때 시장을 지배하던 회사가 거의 사업을 접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필자가 IBM에 재직 중일 때 이런 일이 일어났다. 유쾌하지 않았다.  물론, 잘 되고 있을 때는 감탄할 만했다. IBM의 사례는 이 모델을 재현하려는 회사들에게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강력한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준다.  마이크로...

2019.12.10

칼럼 | 고액 연봉보다 행복한 삶이 더 중요한 이유

구글이 자사의 여성 직원이 얼마를 받는지 공개하라는 요구를 받고 공개를 꺼리고 있다.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의 급여가 남성보다 적기 때문이다. 이는 사실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 대부분 산업에서 나타나는 문제 중 하나다. 이 문제를 바로잡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누군가에게 얼마의 급여를 지불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급여와 관련한 문제점, 직원과 상사가 이 문제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생각보다 얼마나 더 심각한 문제인지 이야기하겠다. 원래 연봉은 공평하지 않다 남성과 여성 한 명이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가정하자.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직해 열심히 일했고, 20년 동안 회사를 옮기지 않았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그 기간 실적, 승진, 생활비에 따라 인상된 급여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2~3년마다 이직했다면, 이직할 때마다 제시받은 인상액이 반영된 연봉을 받을 것이다. 같은 직종이라고 가정할 때, 이직한 사람의 연봉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배가 높다고 가정하자. 사실 20~30% 높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 또한 큰 차이다. 회사에 충성했는데 연봉이 적다는 사실을 발견한 사람은 화가 날 것이다. 회사가 매번 급여를 인상했다 하더라도, 이는 HR 문제가 되어버린다. 급여 자체가 아닌 비슷한 부류의 사람이 더 높은 보수를 받는 데서 불만이 생기기 때문이다. 여기에 교육 수준이나 가족 부양 문제를 추가할 경우, 불공평성이 더 커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학 학위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같은 일을 하고 같은 실적을 올렸다고 가정하자. 두 사람의 급여에 큰 차이가 있다. 또 가족이 있는 사람과 '싱글'의 급여 차이도 마찬가지라고 가정하자. 한 사람은 화가 나고, 다른 한 사람은 기분이 좋을 것이다. 이는 고액 연봉이 생산성과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연봉이 불공평하다는 의미다. 당신은 이런 차이가 업무 만족도를 떨어뜨리도록 방치하거나, 시스템...

영업 Rob Enderle 행복 남성 급여 연봉 여성 CEO 구글 CIO 양성평등

2017.04.18

구글이 자사의 여성 직원이 얼마를 받는지 공개하라는 요구를 받고 공개를 꺼리고 있다.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의 급여가 남성보다 적기 때문이다. 이는 사실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 대부분 산업에서 나타나는 문제 중 하나다. 이 문제를 바로잡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누군가에게 얼마의 급여를 지불해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급여와 관련한 문제점, 직원과 상사가 이 문제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생각보다 얼마나 더 심각한 문제인지 이야기하겠다. 원래 연봉은 공평하지 않다 남성과 여성 한 명이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가정하자. 대학 졸업 후 바로 취직해 열심히 일했고, 20년 동안 회사를 옮기지 않았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그 기간 실적, 승진, 생활비에 따라 인상된 급여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2~3년마다 이직했다면, 이직할 때마다 제시받은 인상액이 반영된 연봉을 받을 것이다. 같은 직종이라고 가정할 때, 이직한 사람의 연봉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배가 높다고 가정하자. 사실 20~30% 높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 또한 큰 차이다. 회사에 충성했는데 연봉이 적다는 사실을 발견한 사람은 화가 날 것이다. 회사가 매번 급여를 인상했다 하더라도, 이는 HR 문제가 되어버린다. 급여 자체가 아닌 비슷한 부류의 사람이 더 높은 보수를 받는 데서 불만이 생기기 때문이다. 여기에 교육 수준이나 가족 부양 문제를 추가할 경우, 불공평성이 더 커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학 학위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같은 일을 하고 같은 실적을 올렸다고 가정하자. 두 사람의 급여에 큰 차이가 있다. 또 가족이 있는 사람과 '싱글'의 급여 차이도 마찬가지라고 가정하자. 한 사람은 화가 나고, 다른 한 사람은 기분이 좋을 것이다. 이는 고액 연봉이 생산성과 직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연봉이 불공평하다는 의미다. 당신은 이런 차이가 업무 만족도를 떨어뜨리도록 방치하거나, 시스템...

2017.04.18

칼럼 | 회사를 위기로 몰아넣는 CEO의 5가지 착각

한 때 잘 나갔던 기업도 존폐 위기에 몰릴 수 있다. 칼럼니스트 롭 엔덜은 이러한 기업의 경영진에게 공통된 잘못이 발견된다고 지적했다. 필자는 지난주 길을 걷다가 CEO의 잘못된 판단으로 쇠퇴한 기업에 관한 주제가 떠올랐다. 젊은 시절 필자는 멍청한 짓을 일삼는 임원들에게 거침없이 발언했다. 놀랍게도 필자는 그 임원들보다 더 잘 살아남았다. 하지만 필자의 경력에는 제대로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기업이 실수로 살아남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올곧은 자세로 살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이 이상적인 결과는 아니었기 때문에 필자가 얻은 교훈 중 일부를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필자가 목격한 기업을 망하게 하는 임원들이 반복적으로 저지른 5가지 실수는 다음과 같다. 1. 수수료의 메커니즘에 관해 잊는다 필자의 학위 중 2개가 인간 행동, 동기 부여, 보상의 영향과 관련된 것인 상황에서 이런 것들을 지켜보기가 고통스러웠다. 많은 임원들이 학교에서 이런 주제를 배우지 못했고 이후에도 그랬던 같다. 돈은 동기 부여 유인이 약하지만 의욕을 꺾는 데는 매우 강력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즉, 사람들에게 돈을 더 많이 준다고 해서 처음 그들이 해당 일자리에 끌렸던 이유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하며, 생산성이 항상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누군가에게서 돈을 빼앗으면 생산성에 제동을 거는 것과 같다. 이것이 보상이다. 급여가 낮은 직원도 매우 행복할 수 있지만 그러한 사실을 깨닫게 되면 자신이 돈이 필요한지 또는 자신의 경제적 가치에 상관없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CEO들은 영업 직원들의 수수료가 너무 높다고 판단한 나머지 수수료를 변경하여 성과를 떨어뜨리거나 기본 보상(급여)은 높이고 수수료는 낮추면서 영업 직원들이 더 좋은 대우를 받는 것처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CEO가 이런 방식을 취함으로써 7억 5,000만 달러짜리 기업이 2억 5,000만 달러짜리 기업으로 전락한 경우를 본 적 있다. 2. &lsqu...

영업 다윈상 착각 Rob Enderle 이사회 위기 리스크 CEO CIO 다윈어워드

2017.04.04

한 때 잘 나갔던 기업도 존폐 위기에 몰릴 수 있다. 칼럼니스트 롭 엔덜은 이러한 기업의 경영진에게 공통된 잘못이 발견된다고 지적했다. 필자는 지난주 길을 걷다가 CEO의 잘못된 판단으로 쇠퇴한 기업에 관한 주제가 떠올랐다. 젊은 시절 필자는 멍청한 짓을 일삼는 임원들에게 거침없이 발언했다. 놀랍게도 필자는 그 임원들보다 더 잘 살아남았다. 하지만 필자의 경력에는 제대로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기업이 실수로 살아남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올곧은 자세로 살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것이 이상적인 결과는 아니었기 때문에 필자가 얻은 교훈 중 일부를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필자가 목격한 기업을 망하게 하는 임원들이 반복적으로 저지른 5가지 실수는 다음과 같다. 1. 수수료의 메커니즘에 관해 잊는다 필자의 학위 중 2개가 인간 행동, 동기 부여, 보상의 영향과 관련된 것인 상황에서 이런 것들을 지켜보기가 고통스러웠다. 많은 임원들이 학교에서 이런 주제를 배우지 못했고 이후에도 그랬던 같다. 돈은 동기 부여 유인이 약하지만 의욕을 꺾는 데는 매우 강력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즉, 사람들에게 돈을 더 많이 준다고 해서 처음 그들이 해당 일자리에 끌렸던 이유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하며, 생산성이 항상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누군가에게서 돈을 빼앗으면 생산성에 제동을 거는 것과 같다. 이것이 보상이다. 급여가 낮은 직원도 매우 행복할 수 있지만 그러한 사실을 깨닫게 되면 자신이 돈이 필요한지 또는 자신의 경제적 가치에 상관없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CEO들은 영업 직원들의 수수료가 너무 높다고 판단한 나머지 수수료를 변경하여 성과를 떨어뜨리거나 기본 보상(급여)은 높이고 수수료는 낮추면서 영업 직원들이 더 좋은 대우를 받는 것처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CEO가 이런 방식을 취함으로써 7억 5,000만 달러짜리 기업이 2억 5,000만 달러짜리 기업으로 전락한 경우를 본 적 있다. 2. &lsqu...

2017.04.04

칼럼 | CEO에게 AI가 있다면...

칼럼니스트 롭 엔덜에 따르면, IBM의 왓슨 같은 AI 시스템은 미국 대통령과 CEO가 실패를 줄이고 성공을 거듭하기 위해 전임자가 남긴 교훈을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정부가 갓 태어난 아이처럼 행동하고 있다. 새 대통령은 과거에 정부가 없었던 것처럼 가정하는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고 느낀 나머지 수 세기 동안 어렵게 얻은 경험을 잊어버린 것 같다. 이러한 현상은 기업에서도 흔하다. 기업이 집단 치매에 걸리고 이미 알고 있어야 하는 모든 것을 잊어버리면서 어렵게 얻은 기술을 활용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을 것이다. IBM(참고로 필자는 IBM에서 일한 적 있으며 현재 이 회사는 필자의 고객이다)은 생존을 위해 일련의 규칙을 마련해 오래 지속되도록 설립된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지만, 1990년대 후반에 실패할 뻔했었다. 왓슨(Watson)을 통해 집단 치매에 대한 이상적인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시스템이 학습된 중요한 조직적 기술을 절대로 잊지 않도록 훈련된 경우에만 가능하다. 미국 건강보험개혁법(AHCA:Affordable Health Care Act) 사례 우선 몇 가지 문제의 예를 들어 보고 미국 정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가장 관련성이 높은 예는 이른바 오바마케어(Obamacare)라고 불렸던 건강보험개혁법(AHCA)일 것이다. 이 때문에 하원에서 민주당은 영향력을 상실했고 이를 대체하는 공화당이 크게 환영받게 되었다. 오바마케어 반대자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강제했고 당시 하원의 의장에게 위임했으며 이것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민주당이 권력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되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역사적인 교훈은 ‘피할 수 있다면 국가적인 수준의 복지 문제로 커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반드시 문제를 키워야 한다면 실행을 통해 개인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이제는 공화당원들이 그 교훈을 잊어버리고 문제를 키우고 있으며 다시 하원 의장...

CIO AHCA 오바마케어 Rob Enderle 롭 엔덜 인공지능 의사결정 왓슨 IBM 미국 의료보험개혁법

2017.03.21

칼럼니스트 롭 엔덜에 따르면, IBM의 왓슨 같은 AI 시스템은 미국 대통령과 CEO가 실패를 줄이고 성공을 거듭하기 위해 전임자가 남긴 교훈을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정부가 갓 태어난 아이처럼 행동하고 있다. 새 대통령은 과거에 정부가 없었던 것처럼 가정하는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고 느낀 나머지 수 세기 동안 어렵게 얻은 경험을 잊어버린 것 같다. 이러한 현상은 기업에서도 흔하다. 기업이 집단 치매에 걸리고 이미 알고 있어야 하는 모든 것을 잊어버리면서 어렵게 얻은 기술을 활용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을 것이다. IBM(참고로 필자는 IBM에서 일한 적 있으며 현재 이 회사는 필자의 고객이다)은 생존을 위해 일련의 규칙을 마련해 오래 지속되도록 설립된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지만, 1990년대 후반에 실패할 뻔했었다. 왓슨(Watson)을 통해 집단 치매에 대한 이상적인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시스템이 학습된 중요한 조직적 기술을 절대로 잊지 않도록 훈련된 경우에만 가능하다. 미국 건강보험개혁법(AHCA:Affordable Health Care Act) 사례 우선 몇 가지 문제의 예를 들어 보고 미국 정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가장 관련성이 높은 예는 이른바 오바마케어(Obamacare)라고 불렸던 건강보험개혁법(AHCA)일 것이다. 이 때문에 하원에서 민주당은 영향력을 상실했고 이를 대체하는 공화당이 크게 환영받게 되었다. 오바마케어 반대자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강제했고 당시 하원의 의장에게 위임했으며 이것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민주당이 권력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되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역사적인 교훈은 ‘피할 수 있다면 국가적인 수준의 복지 문제로 커지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반드시 문제를 키워야 한다면 실행을 통해 개인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이제는 공화당원들이 그 교훈을 잊어버리고 문제를 키우고 있으며 다시 하원 의장...

2017.03.21

칼럼 | CEO도, 신입 직원도 "나는 우울하다"

최근 데니스 밀러의 흥미로운 책을 읽었다. 'CEO를 위한 모핑의 바닥: 절망과 실패부터 행복과 성공까지(Moppin’ Floors to CEO: From Hopelessness and Failure to Happiness and Success)'라는 책인데, 모든 기업의 최고위층과 말단 직원에서 발생하는 우울증 문제에 대한 연구 성과가 정리돼 있다. 취업하는 밀레니엄 세대(1980년대 초 이후 태어난 세대)와 이들과 함께 기업을 운영하는 CEO는 분명 공통점이 있다. 두 그룹 모두 행복하지 않으며 다른 연령 그룹이나 기타 임원보다 우울증 발생 정도가 훨씬 높다. 기업은 밀레니엄 세대의 문제점을 해결할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며 CEO도 상황은 비슷하므로, 가정 파탄이나 경력을 단절시키는 어리석은 결정이 반복되고 있다. 밀러는 이런 연구에 기초해 기업이 직원의 정신 건강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으며 스펙트럼의 양쪽 끝단에서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필자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연구 결과를 살펴보았는데, 확실히 상황이 전반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기업 성과 측면에서 비교적 안정되고 잘 적응한 베이비붐 세대가 그들과는 다른 밀레니엄 세대로 교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취약한 정신 건강은 잦은 결근, 건강 문제, 생산성 급감으로 이어진다. 행복하지 못하고 우울한 사람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없다. 이런 연구는 AHA(Affordable Healthcare Act, 오바마 케어)가 재정적으로 어려웠던 이유를 확인한 포렌식(Forensic) 분석 기업의 결과와도 일치한다. 기업은 밀레니엄 세대의 정신적 건강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밀레니엄 세대는 정신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절실하다. 원인 임원과 말단 직원, 기업의 양끝단이 겪는 이 문제는 그 특성이 유사하다고 해도 형태는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 밀레니엄 세대의 경우 복잡한 보상 구조를 겪으면서 부정적인 마음이 커졌고 이것이 소셜 미디어 등으로...

CIO Rob Enderle

2017.02.21

최근 데니스 밀러의 흥미로운 책을 읽었다. 'CEO를 위한 모핑의 바닥: 절망과 실패부터 행복과 성공까지(Moppin’ Floors to CEO: From Hopelessness and Failure to Happiness and Success)'라는 책인데, 모든 기업의 최고위층과 말단 직원에서 발생하는 우울증 문제에 대한 연구 성과가 정리돼 있다. 취업하는 밀레니엄 세대(1980년대 초 이후 태어난 세대)와 이들과 함께 기업을 운영하는 CEO는 분명 공통점이 있다. 두 그룹 모두 행복하지 않으며 다른 연령 그룹이나 기타 임원보다 우울증 발생 정도가 훨씬 높다. 기업은 밀레니엄 세대의 문제점을 해결할 준비가 돼 있지 않으며 CEO도 상황은 비슷하므로, 가정 파탄이나 경력을 단절시키는 어리석은 결정이 반복되고 있다. 밀러는 이런 연구에 기초해 기업이 직원의 정신 건강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으며 스펙트럼의 양쪽 끝단에서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필자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연구 결과를 살펴보았는데, 확실히 상황이 전반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기업 성과 측면에서 비교적 안정되고 잘 적응한 베이비붐 세대가 그들과는 다른 밀레니엄 세대로 교체되고 있기 때문이다. 취약한 정신 건강은 잦은 결근, 건강 문제, 생산성 급감으로 이어진다. 행복하지 못하고 우울한 사람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없다. 이런 연구는 AHA(Affordable Healthcare Act, 오바마 케어)가 재정적으로 어려웠던 이유를 확인한 포렌식(Forensic) 분석 기업의 결과와도 일치한다. 기업은 밀레니엄 세대의 정신적 건강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밀레니엄 세대는 정신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절실하다. 원인 임원과 말단 직원, 기업의 양끝단이 겪는 이 문제는 그 특성이 유사하다고 해도 형태는 매우 다르게 나타난다. 밀레니엄 세대의 경우 복잡한 보상 구조를 겪으면서 부정적인 마음이 커졌고 이것이 소셜 미디어 등으로...

2017.02.21

칼럼 | 트럼프와 인공지능 그리고 '심판의 날'

최근 필자는 블룸버그뷰(BloombergView)에 실린 케이시 오네일의 글 '도널드 트럼프는 특이성이다(Donald Trump is the Singularity)'를 흥미롭게 읽었다. 그는 새 대통령 트럼프가 정부 운영을 위해 개발된 미래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위한 완벽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처음에 필자는 이 글을 거의 무시했다. 영화 '터미네이터(Terminator)'에서 핵 전쟁을 일으킨 AI '스카이넷(Skynet)'이 인간을 더 효율적으로 바꾸기 위해 개발됐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화 속 설정은 그렇지 않다. 스카이넷은 스스로 만들어졌다. 본래 위협을 제거해 세계를 보호하는 방어 시스템으로 개발됐지만 인간이 강제로 정지하려 하자 오히려 인간을 주요 위협으로 간주해 없애기로 했다. 여담이지만 오네일은 무어의 법칙을 '무어의 황금률(Moore’s Rule of Thumb)'이라고 부른다. 실제로 더 정확한 표현이지만 개인적으로 '무어의 예측( Moore’s Prediction)'이란 말을 더 좋아한다. 오네일은 데이터 공학자로서 배경 지식이 탄탄하고 (흥미로운) 알고리즘 전문업체 ORCAA를 설립했다. 공상과학 영화에 대해서는 잘 모르더라도 과학에 대해서는 전문가임이 분명하다. 개인적으로는 그가 미래의 AI 시스템을 모방하는 인간에 대한 논의에서 벗어나 더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길 바랐다. 그러나 이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그의 주장은 다시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 부분을 살펴보자. 'AI 에뮬레이션'으로서 도널드 트럼프 오네일은 트럼프가 미래의 AI 시스템을 위한 완벽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 필자가 좋아하는 또 다른 공상과학 영화 '금단의 행성(Forbidden Planet)'을 언급했다. 주요 내용은 생각을 물질로 바꾸는 기계를 발명한 외계 ...

CIO 인공지능 Rob Enderle 트럼프 스카이넷

2017.02.14

최근 필자는 블룸버그뷰(BloombergView)에 실린 케이시 오네일의 글 '도널드 트럼프는 특이성이다(Donald Trump is the Singularity)'를 흥미롭게 읽었다. 그는 새 대통령 트럼프가 정부 운영을 위해 개발된 미래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위한 완벽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처음에 필자는 이 글을 거의 무시했다. 영화 '터미네이터(Terminator)'에서 핵 전쟁을 일으킨 AI '스카이넷(Skynet)'이 인간을 더 효율적으로 바꾸기 위해 개발됐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화 속 설정은 그렇지 않다. 스카이넷은 스스로 만들어졌다. 본래 위협을 제거해 세계를 보호하는 방어 시스템으로 개발됐지만 인간이 강제로 정지하려 하자 오히려 인간을 주요 위협으로 간주해 없애기로 했다. 여담이지만 오네일은 무어의 법칙을 '무어의 황금률(Moore’s Rule of Thumb)'이라고 부른다. 실제로 더 정확한 표현이지만 개인적으로 '무어의 예측( Moore’s Prediction)'이란 말을 더 좋아한다. 오네일은 데이터 공학자로서 배경 지식이 탄탄하고 (흥미로운) 알고리즘 전문업체 ORCAA를 설립했다. 공상과학 영화에 대해서는 잘 모르더라도 과학에 대해서는 전문가임이 분명하다. 개인적으로는 그가 미래의 AI 시스템을 모방하는 인간에 대한 논의에서 벗어나 더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길 바랐다. 그러나 이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그의 주장은 다시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 부분을 살펴보자. 'AI 에뮬레이션'으로서 도널드 트럼프 오네일은 트럼프가 미래의 AI 시스템을 위한 완벽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 근거로 필자가 좋아하는 또 다른 공상과학 영화 '금단의 행성(Forbidden Planet)'을 언급했다. 주요 내용은 생각을 물질로 바꾸는 기계를 발명한 외계 ...

2017.02.14

칼럼 | 미국과 일본 자동차 업체의 차이: 위협에 대한 진지함

필자는 최근 리눅스(Linux) 기반 오픈 소스 플랫폼 'AGL(Automotive Grade Linux)'의 댄 카우치를 만났다. 그는 상당히 많은 자동차 업체가 어떻게 단체로 AGL에 참여했는지 들려줬다. 그것이 자동차 업계가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 일본의 자동차 업체는 흥미를 갖고 열심히 참여하고 있으며 일부 유럽 업체도 참여하고 있다. 반면 미국 업체는 아무도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체의 생각과 상관 없이 자동차 산업은 IT 산업이 되고 있다. 실제로 주요 IT 기업 대부분은 자율 주행,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동력 솔루션 분야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가장 성공한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이다. 내년에나 출시될 차량을 수 십만 대나 사전 주문 받아 기존 자동차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우리의 이동수단이 말과 마차에서 자동차로 바뀔 때도 이런 변화를 원치 않는 업체의 반발이 상당했다. 현재의 대형 자동차 업체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생각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자동차 업체의 수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미국이 자동차 산업에서 퇴출당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미국 자동차 기업은 민첩하지 못하다 테슬라를 제외하고 미국 자동차 기업은 역사적으로 민첩하지 못했다. 가장 큰 경종은 일본 자동차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성공을 거두었던 1970년대에 울렸다. 당시 GM은 베가(Vega)를 출시하고 포드는 핀토(Pinto)를 출시했지만 둘 다 '쓰레기'였다. 미국 자동차 기업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입증했을 뿐이다. 지난 10년 동안 원유 가격을 통제할 수 없게 되고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브랜드를 매각하거나 폐쇄하면서 이를 다시금 상기하게 됐다. 크라이슬러는 메르세데스(Mercedes)와 피아트(F...

CIO 일본 포드 테슬라 Rob Enderle 자율주행차

2017.01.31

필자는 최근 리눅스(Linux) 기반 오픈 소스 플랫폼 'AGL(Automotive Grade Linux)'의 댄 카우치를 만났다. 그는 상당히 많은 자동차 업체가 어떻게 단체로 AGL에 참여했는지 들려줬다. 그것이 자동차 업계가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면 그렇게 해야 한다. 일본의 자동차 업체는 흥미를 갖고 열심히 참여하고 있으며 일부 유럽 업체도 참여하고 있다. 반면 미국 업체는 아무도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업체의 생각과 상관 없이 자동차 산업은 IT 산업이 되고 있다. 실제로 주요 IT 기업 대부분은 자율 주행,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동력 솔루션 분야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가장 성공한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이다. 내년에나 출시될 차량을 수 십만 대나 사전 주문 받아 기존 자동차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우리의 이동수단이 말과 마차에서 자동차로 바뀔 때도 이런 변화를 원치 않는 업체의 반발이 상당했다. 현재의 대형 자동차 업체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들은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 생각할 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자동차 업체의 수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고,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미국이 자동차 산업에서 퇴출당할 수도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미국 자동차 기업은 민첩하지 못하다 테슬라를 제외하고 미국 자동차 기업은 역사적으로 민첩하지 못했다. 가장 큰 경종은 일본 자동차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성공을 거두었던 1970년대에 울렸다. 당시 GM은 베가(Vega)를 출시하고 포드는 핀토(Pinto)를 출시했지만 둘 다 '쓰레기'였다. 미국 자동차 기업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입증했을 뿐이다. 지난 10년 동안 원유 가격을 통제할 수 없게 되고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브랜드를 매각하거나 폐쇄하면서 이를 다시금 상기하게 됐다. 크라이슬러는 메르세데스(Mercedes)와 피아트(F...

2017.01.31

칼럼 | 오프라인 매장이 온라인 쇼핑몰을 이기는 방법

오래 전부터 리테일 업체들은 아마존을 비롯한 온라인 기업에게 고객을 빼앗겨 골치를 썩였다.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온라인 쇼핑몰은 방문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이를 판매에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Image Credit: Getty Images Bank 반면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손님이 무엇을 구매했는지 정도만 알 수 있을 뿐, 그 결정을 내리기까지 어떤 상품을 관심 있게 지켜봤는지 알 수 없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보고 실제 구매는 온라인으로 하는 고객이 늘어나 오프라인 업체의 속을 태웠다. 미국의 베스트 바이(Best Buy) 같은 기업이 이런 소비 패턴 때문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이처럼 이제 오프라인 매장에도 소비자 행동 패턴을 파악, 분석해 실시간으로 판매에 적용할 수 있는 애널리틱스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예외인 기업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물론 오프라인 매장은 테크놀로지 리더보다는 팔로어(추종자)에 가깝고, 비용 절감에 대한 압박 때문에 기술에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더 현명한 투자가 필요하다. 필자는 얼마 전 열린 CES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가능성을 발견했다. 클로버리프(Cloverleaf)라는 기업이 내놓은 딥 러닝 AI 플랫폼이다. 인스토어 센서에 연동된 이 플랫폼을 잘 활용하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기술 간극을 줄이고 오프라인 리테일 업체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배송 체계나 온라인 상품 선택 옵션에 대응하는 개선이 필요하긴 하지만 온라인을 제패한 아마존이 이제 오프라인으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리테일 업체가 마냥 뜸만 들이고 있을 수는 없다. 이제 이 솔루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머천다이징 필자는 대학에서 머천다이징을 전공했다. 매장 진열이나 고객 행동 패턴 등을 분석해 매장 면적당 판매량을 극대화하는 세일즈의 한 분야이다. 그러나 이보다는 기술에 더 관심이 있어 곧 다른 분...

CIO 아마존 리테일 Rob Enderle

2017.01.17

오래 전부터 리테일 업체들은 아마존을 비롯한 온라인 기업에게 고객을 빼앗겨 골치를 썩였다.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온라인 쇼핑몰은 방문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이를 판매에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Image Credit: Getty Images Bank 반면 대부분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손님이 무엇을 구매했는지 정도만 알 수 있을 뿐, 그 결정을 내리기까지 어떤 상품을 관심 있게 지켜봤는지 알 수 없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보고 실제 구매는 온라인으로 하는 고객이 늘어나 오프라인 업체의 속을 태웠다. 미국의 베스트 바이(Best Buy) 같은 기업이 이런 소비 패턴 때문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이처럼 이제 오프라인 매장에도 소비자 행동 패턴을 파악, 분석해 실시간으로 판매에 적용할 수 있는 애널리틱스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예외인 기업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이다. 물론 오프라인 매장은 테크놀로지 리더보다는 팔로어(추종자)에 가깝고, 비용 절감에 대한 압박 때문에 기술에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더 현명한 투자가 필요하다. 필자는 얼마 전 열린 CES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가능성을 발견했다. 클로버리프(Cloverleaf)라는 기업이 내놓은 딥 러닝 AI 플랫폼이다. 인스토어 센서에 연동된 이 플랫폼을 잘 활용하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기술 간극을 줄이고 오프라인 리테일 업체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배송 체계나 온라인 상품 선택 옵션에 대응하는 개선이 필요하긴 하지만 온라인을 제패한 아마존이 이제 오프라인으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리테일 업체가 마냥 뜸만 들이고 있을 수는 없다. 이제 이 솔루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머천다이징 필자는 대학에서 머천다이징을 전공했다. 매장 진열이나 고객 행동 패턴 등을 분석해 매장 면적당 판매량을 극대화하는 세일즈의 한 분야이다. 그러나 이보다는 기술에 더 관심이 있어 곧 다른 분...

2017.01.17

칼럼 | 리더십 측면에서 본 '트럼프 승리'의 교훈 3가지

이제 연말 휴가를 마치가 다시 일터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다. 특히 IT 업계 관계자라면 라스베이거스와 CES에서 열리는 행사 준비 때문에 벌써 머리가 지끈거릴 것이다. Image Credit: Getty Images Bank 그러나 여전히 우리의 주요 이야깃거리 중 하나는 미국 대선이다. 그만큼 다시 되새겨볼만한 것이 많다. 오바마가 너무나 잘 활용했던 애널리틱스를 클린턴은 어떻게 그렇게 못할 수 있는지, 클린턴의 그 긴 정치 경력에도 불구하고 기밀 정보와 아닌 정보를 구분하지 못할 수 있는지 같은 것들이다. 다른 나라에서 진행된 수십년에 걸친 정치 공작을 보았으면서도 미국은 왜 여전히 이에 대한 대비가 전혀 돼 있지 않은가에 대한 물음도 빼놓을 수 없다. 여러 논란거리가 남아있지만 이번 대선을 통해 분명히 배운 것이 있다면 다음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IT 기업의 힘은 기술이다 매우 명확한 명제처럼 보이지만 이번 선거기간동안 가장 오해한 명제이기도 하다. 클린턴은 거의 모든 IT 기업의 지지를 받았고 이 중 많은 업체가 애널리틱스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은 이들 기업의 가치를 그들의 돈과 말뿐인 정치적 지원에서 찾았던 것 같다. 업체 역시 적절한 애널리틱스 기술을 통해 클린턴이 더 좋은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대신 돈을 내고 트럼프에 대한 반대 성명에 서명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IT 업계 관계자는 벤처투자자 피터 틸이 거의 유일했다. 그러나 반전은 바로 여기서 나왔다. 기술에 집중한 한 IT 관계자가 정치에 집중한 다른 모든 IT 업계 관계자보다 더 가치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미지가 이긴다 필자가 좋아하는 격언 중 하나가 "이미지는 100% 실재이다"라는 말이다. IT 업계 안팎의 많은 이가 이를 모르고 있다는 것은 꽤 충격적이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 특히 아이패드는 '생활을 바꾸는 놀라운 기기'라는 이미지 때문에 많이 팔린다. 더 먼저 신제품을 사기 위해 며칠씩 줄서서 기다리...

CIO 미국 대선 클린턴 Rob Enderle 트럼프

2017.01.02

이제 연말 휴가를 마치가 다시 일터로 돌아가야 할 시점이다. 특히 IT 업계 관계자라면 라스베이거스와 CES에서 열리는 행사 준비 때문에 벌써 머리가 지끈거릴 것이다. Image Credit: Getty Images Bank 그러나 여전히 우리의 주요 이야깃거리 중 하나는 미국 대선이다. 그만큼 다시 되새겨볼만한 것이 많다. 오바마가 너무나 잘 활용했던 애널리틱스를 클린턴은 어떻게 그렇게 못할 수 있는지, 클린턴의 그 긴 정치 경력에도 불구하고 기밀 정보와 아닌 정보를 구분하지 못할 수 있는지 같은 것들이다. 다른 나라에서 진행된 수십년에 걸친 정치 공작을 보았으면서도 미국은 왜 여전히 이에 대한 대비가 전혀 돼 있지 않은가에 대한 물음도 빼놓을 수 없다. 여러 논란거리가 남아있지만 이번 대선을 통해 분명히 배운 것이 있다면 다음 3가지를 꼽을 수 있다. IT 기업의 힘은 기술이다 매우 명확한 명제처럼 보이지만 이번 선거기간동안 가장 오해한 명제이기도 하다. 클린턴은 거의 모든 IT 기업의 지지를 받았고 이 중 많은 업체가 애널리틱스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은 이들 기업의 가치를 그들의 돈과 말뿐인 정치적 지원에서 찾았던 것 같다. 업체 역시 적절한 애널리틱스 기술을 통해 클린턴이 더 좋은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대신 돈을 내고 트럼프에 대한 반대 성명에 서명했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IT 업계 관계자는 벤처투자자 피터 틸이 거의 유일했다. 그러나 반전은 바로 여기서 나왔다. 기술에 집중한 한 IT 관계자가 정치에 집중한 다른 모든 IT 업계 관계자보다 더 가치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미지가 이긴다 필자가 좋아하는 격언 중 하나가 "이미지는 100% 실재이다"라는 말이다. IT 업계 안팎의 많은 이가 이를 모르고 있다는 것은 꽤 충격적이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 특히 아이패드는 '생활을 바꾸는 놀라운 기기'라는 이미지 때문에 많이 팔린다. 더 먼저 신제품을 사기 위해 며칠씩 줄서서 기다리...

2017.01.02

칼럼 | 되새겨 봐야 할 2016년 IT이슈 5선 + α

2016년 IT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다사다난했다. 과거에는 기술 그 자체에만 머물렀던 IT가 이제는 정치(선거), 자동차 같은 전통적인 비IT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칼럼니스트 롭 엔덜이 2016년 우리가 주목했어야 할 다양한 기술 주제에 관한 칼럼에서 2017년 희망을 이야기했다. Credit:GettyImages 지나간 한 해를 되돌아보니, 분명히 다뤘어야 했는데 다루지 못한 주제들이 많았다. 다른 이야기들에 묻힌 주제들도 있었고, 성공 기대치가 높은 주제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하기가 망설여져 꺼내지 못한 주제도 있었으며, 당시에는 중요하다고 생각되지 않았지만 지나고 나서 큰 그림을 놓고 보니 중요했던 이야기들도 있다. 올해 우리가 놓치고 지나간 이야기들을 다시 꺼내보자. 잊고 싶은 농담 같았던 미 대선의 사이버보안 대선 시즌 사람들의 이목을 모두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서버에 집중됐지만, 애초에 그런 사건이 발생하도록 놔둔 이메일 보안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대체 어떻게 하면 4년 동안이나 로그(rogue) 이메일 서버를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단 말인가? 더군다나 NSA, CIA, FBI 등과도 이메일을 주고받는 서버를 말이다. 적어도 알 수 없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이메일 서버로 분류되어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대선 과정에서 러시아의 해킹이 있었음을 알게 된 후 대통령이 푸틴에게 ‘그만 두라’고 말하는 일까지 생겼다. 대체 언제부터 사이버공격이 단지 대표자가 전화를 걸어 “인제 그만 해”라고 말하면 해결되는 그런 문제가 된 것인가? 특히나 어처구니없는 것은, 그동안 미 정부는 외국 선거에 지속해서 개입해 왔으면서도 정작 미국의 선거에 외국 정부가 똑같은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걸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정말 멍청했다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가상 현실 시장은 100달러짜리 안경 구매를 거부했고, 그래서 3D는 실패했다. 그렇다면 800달러...

CIO 가짜 뉴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대통령 선거 에코 헤드셋 Rob Enderle VR 분석 롭 엔덜 러시아 사이버공격 사이버보안 이메일 자동차 아마존 애플 구글 fake news

2016.12.27

2016년 IT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다사다난했다. 과거에는 기술 그 자체에만 머물렀던 IT가 이제는 정치(선거), 자동차 같은 전통적인 비IT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칼럼니스트 롭 엔덜이 2016년 우리가 주목했어야 할 다양한 기술 주제에 관한 칼럼에서 2017년 희망을 이야기했다. Credit:GettyImages 지나간 한 해를 되돌아보니, 분명히 다뤘어야 했는데 다루지 못한 주제들이 많았다. 다른 이야기들에 묻힌 주제들도 있었고, 성공 기대치가 높은 주제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하기가 망설여져 꺼내지 못한 주제도 있었으며, 당시에는 중요하다고 생각되지 않았지만 지나고 나서 큰 그림을 놓고 보니 중요했던 이야기들도 있다. 올해 우리가 놓치고 지나간 이야기들을 다시 꺼내보자. 잊고 싶은 농담 같았던 미 대선의 사이버보안 대선 시즌 사람들의 이목을 모두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서버에 집중됐지만, 애초에 그런 사건이 발생하도록 놔둔 이메일 보안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대체 어떻게 하면 4년 동안이나 로그(rogue) 이메일 서버를 모르고 지나칠 수 있단 말인가? 더군다나 NSA, CIA, FBI 등과도 이메일을 주고받는 서버를 말이다. 적어도 알 수 없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이메일 서버로 분류되어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대선 과정에서 러시아의 해킹이 있었음을 알게 된 후 대통령이 푸틴에게 ‘그만 두라’고 말하는 일까지 생겼다. 대체 언제부터 사이버공격이 단지 대표자가 전화를 걸어 “인제 그만 해”라고 말하면 해결되는 그런 문제가 된 것인가? 특히나 어처구니없는 것은, 그동안 미 정부는 외국 선거에 지속해서 개입해 왔으면서도 정작 미국의 선거에 외국 정부가 똑같은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걸 예측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정말 멍청했다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가상 현실 시장은 100달러짜리 안경 구매를 거부했고, 그래서 3D는 실패했다. 그렇다면 800달러...

2016.12.27

칼럼 | 인공지능의 미래는 '인간과 기계의 결합'

필자는 최근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평가하는 사이트인 G2 크라우드(G2 Crowd)의 최고 연구 책임자 마이클 포세트과 흥미로운 대화를 나눴다. 그는 HR 분야의 AI 활용에 대해 중요한 트렌드 하나를 밝혀냈다. HR은 필자의 전공이기 때문에 관심이 갔다. 대학 때 포기하지 않았다면 첫 커리어가 됐을 것이다. Image Credit: Getty Images Bank 대화를 하면서 우리 둘이 AI의 미래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음이 깨달았다. 우리 모두 조만간 기업 운영의 모든 분야에서 AI 에이전트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으로 봤다. 특히 적어도 IT 부서는 로봇이 직원을 대체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화의 출발점이 HR이었으므로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분야로 논의를 확대해보자. 결론부터 말하면, 미래에는 사람과 기계가 갈등하지 않고 협력하는 관계가 될 것이다. 둘 모두에 좋은 방향이다. HR 자동화 앞서 언급했듯 필자는 HR 분야의 직업을 갖겠다는 계획으로 대학에 진학했다. 당시 국회는 '무한의 지혜'를 발휘해 60년대와 70년대의 과학이 차별적이며 따라서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스킬'에 초점이 맞춘 대학 과정을 손보고, 차별적인 교육 성과의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래서 교육에서 '스킬' 대신 '쿼터(인종 별 인원 할당)'와 '컴플라이언스(쿼터 준수)'에 초점을 맞췄다. 그런데 사실 교육을 바로잡는데 더 초점이 맞춰졌어야 했다. 몇 십 년이 지난 현재 다시 '스킬'이 중시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직원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 많은 정보를 처리해야 한다. 반면 HR은 이를 감당할 인력을 갖추고 있지 않고, 이는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때 지능형 에이전트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 성공 사례도 많다. 학창 시절 기록에서 소셜 미디어 포스트까지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고, 이를 바...

CIO AI 인공지능 Rob Enderle

2016.12.13

필자는 최근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평가하는 사이트인 G2 크라우드(G2 Crowd)의 최고 연구 책임자 마이클 포세트과 흥미로운 대화를 나눴다. 그는 HR 분야의 AI 활용에 대해 중요한 트렌드 하나를 밝혀냈다. HR은 필자의 전공이기 때문에 관심이 갔다. 대학 때 포기하지 않았다면 첫 커리어가 됐을 것이다. Image Credit: Getty Images Bank 대화를 하면서 우리 둘이 AI의 미래에 대해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음이 깨달았다. 우리 모두 조만간 기업 운영의 모든 분야에서 AI 에이전트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으로 봤다. 특히 적어도 IT 부서는 로봇이 직원을 대체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화의 출발점이 HR이었으므로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분야로 논의를 확대해보자. 결론부터 말하면, 미래에는 사람과 기계가 갈등하지 않고 협력하는 관계가 될 것이다. 둘 모두에 좋은 방향이다. HR 자동화 앞서 언급했듯 필자는 HR 분야의 직업을 갖겠다는 계획으로 대학에 진학했다. 당시 국회는 '무한의 지혜'를 발휘해 60년대와 70년대의 과학이 차별적이며 따라서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스킬'에 초점이 맞춘 대학 과정을 손보고, 차별적인 교육 성과의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래서 교육에서 '스킬' 대신 '쿼터(인종 별 인원 할당)'와 '컴플라이언스(쿼터 준수)'에 초점을 맞췄다. 그런데 사실 교육을 바로잡는데 더 초점이 맞춰졌어야 했다. 몇 십 년이 지난 현재 다시 '스킬'이 중시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직원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 많은 정보를 처리해야 한다. 반면 HR은 이를 감당할 인력을 갖추고 있지 않고, 이는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때 지능형 에이전트가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 성공 사례도 많다. 학창 시절 기록에서 소셜 미디어 포스트까지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고, 이를 바...

2016.12.13

블로그 | 기술 비전, '코닝'처럼 제시하라

최근 IT 업계 주요 벤더들의 각종 전략을 분석해봤다. AI에서부터 증강현실, IoT에 이르는 이들 벤더 전략 다수는 하드웨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이러한 하드웨어 중심적 전략들은 그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데, 부분적이고 지엽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가 특별했던 이유 중 하나는, 무언가를 구상함에 있어 당시의 애플이 무엇을 만들고 있는가와 관계 없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해 놓고 시작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그가 만들어낸 많은 성공작들은 거의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창안된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비전을 발전시키고, 때로는 손해나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러한 비전을 실현시키는 쪽으로 직원들을 이끌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IT 벤더는 혼합현실에서부터 인공지능, 스마트 홈 및 스마트 오피스에 이르는 다양한 이니셔티브와 콘셉트을 어떻게 구체화하고, 비전으로 만들어 제시할 수 있을까? 직원들을 이끌고, 파트너들을 설득하며 고객 니즈에도 부합하는 그러한 비전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까? 코닝(Corning)의 유리와 함께한 하루(Day Made of Glass) 영상은 그러한 비전을 제시하는 방법에 대해 아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코닝의 ‘유리와 함께한 하루’ 코닝이 수년 전부터 ‘유리’ 분야의 비전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제시해오고 있다. 여러 벤더들이 코닝의 시도를 모방했고, 그 중 몇몇은 꽤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코닝은 여전히 이 분야에서 최초, 그리고 최고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지난 수 년간 꾸준히 발표된 ‘유리와 함께 한 하루’ 영상은 코닝 사의 현재, 그리고 기술이 어떻게 일반 가정의 생활 양식을 바꿔갈 것인지를 잘 보여준다. -> 블로그 | 유리 기술이 바꿔놓을 미래 이들 영상은 아침에 눈 뜰 때부터 밤에 잠자리에 들기까지, 유리 패널과 함께 진행되는 한 가족의 일상을 통해 코닝의 기술이 ...

벤더 Rob Enderle 코닝 비전 제시

2016.12.06

최근 IT 업계 주요 벤더들의 각종 전략을 분석해봤다. AI에서부터 증강현실, IoT에 이르는 이들 벤더 전략 다수는 하드웨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이러한 하드웨어 중심적 전략들은 그 결과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데, 부분적이고 지엽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가 특별했던 이유 중 하나는, 무언가를 구상함에 있어 당시의 애플이 무엇을 만들고 있는가와 관계 없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해 놓고 시작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그가 만들어낸 많은 성공작들은 거의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창안된 것이었다. 그는 자신의 비전을 발전시키고, 때로는 손해나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러한 비전을 실현시키는 쪽으로 직원들을 이끌었다. 그렇다면 오늘날의 IT 벤더는 혼합현실에서부터 인공지능, 스마트 홈 및 스마트 오피스에 이르는 다양한 이니셔티브와 콘셉트을 어떻게 구체화하고, 비전으로 만들어 제시할 수 있을까? 직원들을 이끌고, 파트너들을 설득하며 고객 니즈에도 부합하는 그러한 비전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을까? 코닝(Corning)의 유리와 함께한 하루(Day Made of Glass) 영상은 그러한 비전을 제시하는 방법에 대해 아주 잘 보여주는 사례다. 코닝의 ‘유리와 함께한 하루’ 코닝이 수년 전부터 ‘유리’ 분야의 비전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제시해오고 있다. 여러 벤더들이 코닝의 시도를 모방했고, 그 중 몇몇은 꽤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코닝은 여전히 이 분야에서 최초, 그리고 최고의 지위를 누리고 있다. 지난 수 년간 꾸준히 발표된 ‘유리와 함께 한 하루’ 영상은 코닝 사의 현재, 그리고 기술이 어떻게 일반 가정의 생활 양식을 바꿔갈 것인지를 잘 보여준다. -> 블로그 | 유리 기술이 바꿔놓을 미래 이들 영상은 아침에 눈 뜰 때부터 밤에 잠자리에 들기까지, 유리 패널과 함께 진행되는 한 가족의 일상을 통해 코닝의 기술이 ...

2016.12.06

칼럼 | 국민을 배신할 정치인을 가려내는 기술이 있다면

세계적으로 정치 시스템의 붕괴가 만연하다. 미국은 정부 활동에 대한 만족도(긍정 평가)가 상당히 낮은 수준이며, 그마저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번 대선 결과 역시 평화적인 권력 이양이라기보단 일종의 반발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두 정당 모두 국민 행복을 목표로 하기보다 정쟁에 집중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다. Image Credit: Getty Images Bank 안타깝게도 이런 현상은 기업 환경에서도 종종 목격된다. 월급을 주는 회사의 성공보다 동료 혹은 라이벌의 실패에 더 큰 기쁨을 느끼는 임원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이 너무 빈번해 아예 ‘공개적인 자리에서 동료를 칭찬한 뒤 사석에서 뒷얘기를 하는’ 모습을 지칭하는 고유의 은어가 있는 업체도 있을 정도다. 이런 분위기는 분명 업무 수행을 저해하고 있으며, 또한 일부 기업만의 문제도 아닌 것이 현실이다. 물론 모두가 자기 잇속만 챙기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이익이나 성공보다 전체의 성장을 더 중요시 하는 이들 역시 우리 주위에 무수히 많다. 문제는 이러한 영웅이 자신의 역량과 인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때론 정치적 기술을 가진 이기주의자에 밀려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회사에 피해를 주는 이를 찾아내 이들의 행동을 수정하거나 제재를 가할 시스템을 만들 수는 없을까? 이런 방법이 있다면 회사는 더 성공적이고 일하기 즐거운 곳이 되지 않을까? 솔직히 약간 ‘빅 브라더’ 느낌이 나는 솔루션이긴 하지만, 다른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것처럼 직원의 행동 교정 역시 같은 문제로 인식하고 테크놀로지의 도움을 받아서 나쁠 것이 없을 듯하다. 소셜 로봇 '사라' 카네기 멜런 대학과 아티큐랩(ArticuLab)은 엔비디아의 딥 러닝 및 AI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인간 행동양식을 관찰하고 학습하는 소셜 로봇 사라(SARA, Socially-Awa...

CIO 칼럼 Rob Enderle

2016.11.29

세계적으로 정치 시스템의 붕괴가 만연하다. 미국은 정부 활동에 대한 만족도(긍정 평가)가 상당히 낮은 수준이며, 그마저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번 대선 결과 역시 평화적인 권력 이양이라기보단 일종의 반발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두 정당 모두 국민 행복을 목표로 하기보다 정쟁에 집중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다. Image Credit: Getty Images Bank 안타깝게도 이런 현상은 기업 환경에서도 종종 목격된다. 월급을 주는 회사의 성공보다 동료 혹은 라이벌의 실패에 더 큰 기쁨을 느끼는 임원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이 너무 빈번해 아예 ‘공개적인 자리에서 동료를 칭찬한 뒤 사석에서 뒷얘기를 하는’ 모습을 지칭하는 고유의 은어가 있는 업체도 있을 정도다. 이런 분위기는 분명 업무 수행을 저해하고 있으며, 또한 일부 기업만의 문제도 아닌 것이 현실이다. 물론 모두가 자기 잇속만 챙기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이익이나 성공보다 전체의 성장을 더 중요시 하는 이들 역시 우리 주위에 무수히 많다. 문제는 이러한 영웅이 자신의 역량과 인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때론 정치적 기술을 가진 이기주의자에 밀려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회사에 피해를 주는 이를 찾아내 이들의 행동을 수정하거나 제재를 가할 시스템을 만들 수는 없을까? 이런 방법이 있다면 회사는 더 성공적이고 일하기 즐거운 곳이 되지 않을까? 솔직히 약간 ‘빅 브라더’ 느낌이 나는 솔루션이긴 하지만, 다른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것처럼 직원의 행동 교정 역시 같은 문제로 인식하고 테크놀로지의 도움을 받아서 나쁠 것이 없을 듯하다. 소셜 로봇 '사라' 카네기 멜런 대학과 아티큐랩(ArticuLab)은 엔비디아의 딥 러닝 및 AI 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인간 행동양식을 관찰하고 학습하는 소셜 로봇 사라(SARA, Socially-Awa...

2016.11.29

칼럼 | 클린턴이 패배한 숨은 이유 "분석 결과를 의심하지 않았다"

이번 미국 대선 결과는 슬프면서도 흥미진진했다. 언론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기 때문이다. 사실상 모든 언론이 클린턴의 승리를 예상했고 (이로 인해 클린턴의 패배에 일조한 측면도 있다) 또 대부분의 언론이 클린턴의 승리를 원했다. 결국 모든 언론의 예상이 틀렸다. 클린턴 캠프는 잘못된 분석을 바탕으로 '안티-트럼프(트럼프에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파했고, 트럼프 캠프보다 훨씬 많았던 선거 자금을 잘못 쓰고 말았다. 반면 트럼프는 정확한 분석으로 한정된 선거 자금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메시지를 전파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Image Credit: flickr/Marc Nozell 아이러니는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오바마가 분석에 기반해 공화당 후보들을 이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다른 정당에 속한 트럼프가 이 사실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 듯싶다. 이는 데이터 분석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더 큰 교훈 하나를 알려준다. 데이터 소스가 확실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금부터 이번 대선에서 뜻밖의 결과가 초래된 이유, 분석에서 명심해야 할 3가지 원칙을 정리한다. 데이터 소스가 갖고 있는 (이미 알려진) 문제들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크게 바뀌었다. 이는 대선 이전에 발생한 변화이다. 특히 그 힘이 커지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급변했다. 이들은 유선 전화 대신 휴대폰을 이용한다.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도 발신자를 확인해 모르는 사람이면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즉 많은 사람이 전화 여론조사를 피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는 표본 추출에 큰 문제가 되고 그 결과 기법에 상당한 결함을 발생시킨다. 결국 오차 범위가 확대된다. 4~5%가 아닌 15%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선거가 무르익으면서 언론과 클린턴 캠프가 트럼프 지지자를 비난했다. 클린턴 본인도 '개탄스러운 사람들'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현명한 전략은 아니었다. 그들이 지지 후보를 바꾸는 대신 공격을 받았다는 생각에...

CIO 빅데이터 대선 분석 클린턴 Rob Enderle 트럼프

2016.11.15

이번 미국 대선 결과는 슬프면서도 흥미진진했다. 언론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기 때문이다. 사실상 모든 언론이 클린턴의 승리를 예상했고 (이로 인해 클린턴의 패배에 일조한 측면도 있다) 또 대부분의 언론이 클린턴의 승리를 원했다. 결국 모든 언론의 예상이 틀렸다. 클린턴 캠프는 잘못된 분석을 바탕으로 '안티-트럼프(트럼프에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파했고, 트럼프 캠프보다 훨씬 많았던 선거 자금을 잘못 쓰고 말았다. 반면 트럼프는 정확한 분석으로 한정된 선거 자금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메시지를 전파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Image Credit: flickr/Marc Nozell 아이러니는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오바마가 분석에 기반해 공화당 후보들을 이겼다는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다른 정당에 속한 트럼프가 이 사실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 듯싶다. 이는 데이터 분석을 이용하는 사람에게 더 큰 교훈 하나를 알려준다. 데이터 소스가 확실해야 한다는 점이다. 지금부터 이번 대선에서 뜻밖의 결과가 초래된 이유, 분석에서 명심해야 할 3가지 원칙을 정리한다. 데이터 소스가 갖고 있는 (이미 알려진) 문제들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크게 바뀌었다. 이는 대선 이전에 발생한 변화이다. 특히 그 힘이 커지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급변했다. 이들은 유선 전화 대신 휴대폰을 이용한다.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도 발신자를 확인해 모르는 사람이면 전화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즉 많은 사람이 전화 여론조사를 피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는 표본 추출에 큰 문제가 되고 그 결과 기법에 상당한 결함을 발생시킨다. 결국 오차 범위가 확대된다. 4~5%가 아닌 15%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선거가 무르익으면서 언론과 클린턴 캠프가 트럼프 지지자를 비난했다. 클린턴 본인도 '개탄스러운 사람들'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현명한 전략은 아니었다. 그들이 지지 후보를 바꾸는 대신 공격을 받았다는 생각에...

2016.11.15

칼럼 | 데이터 보안, '최악을 가정하는 것'이 최상이다

필자는 힐러리 클린턴이 이메일에 대해 이야기 할 때마다 화가 난다. 해킹 당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식으로 들리기 때문이다. 필자가 아는 많은 IT 보안 전문가가 트럼프 지지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넌더리를 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 화가 나는 이유는 힐러리가 자신의 말이 사실이 아님을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서버에 침입 발생 여부를 판단할 흔적이 없었다고 하지만 FBI 보고서는 이를 오히려 서버 침입이 발생했을 수도 있는 근거로 봤다. Image Credit: Getty Images Bank 사실 우리는 단적인 사례를 알고 있다. 매닝과 스노우덴 사건의 경우 이들의 불법적인 행동이 공개된 이유는 본인들이 데이터를 훔친 후 언론에 흘려 스스로 행동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보안 침해나 데이터 도난 사고 중에는 이런 사례가 많다. 기업은 사고가 발생하면 하나의 별개 사건으로 취급하지만 보안 통제책이 부족해 발생한 것이다. (공개된) 특정 개인이 관계됐는지, 1,000명이 관계됐는지 알 방법이 없다(폐업을 해야 할 정도의 사고라면 아마도 후자일 것이다). 따라서 이런 논란의 핵심은 잘못된 가정이다. 범죄자의 공격은 계속된다. 보안 종사자가 이런 전제를 부정한다면 어리석거나 솔직하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필자는 비슷한 경우를 수없이 봤다. 우리는 매일 10만 번의 랜섬웨어 공격을 당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최근의 DoS DNS 서버 공격은 우리가 악당과의 군비 확장 경쟁에서 뒤처져 있다는 현실을 일깨워줬다. 우리의 현실을 보면 '안전하다'고 가정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스튜어트의 교훈 필자의 고객 중 한 명이 흥미로운 점을 지적해 AR(Account Reviews)을 실시했다. (필자의 고객사이기도 한) 바로니스(Varonis)의 업데이트가 계기였다. 그들은 '스튜어트(Stuart)'라는 이름의 보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는 남들과 다른 조처를 했다. 바로니스의 제품은 데이터 액세스를 조사해...

데이터 보안 Rob Enderle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2016.11.08

필자는 힐러리 클린턴이 이메일에 대해 이야기 할 때마다 화가 난다. 해킹 당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식으로 들리기 때문이다. 필자가 아는 많은 IT 보안 전문가가 트럼프 지지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넌더리를 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 화가 나는 이유는 힐러리가 자신의 말이 사실이 아님을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서버에 침입 발생 여부를 판단할 흔적이 없었다고 하지만 FBI 보고서는 이를 오히려 서버 침입이 발생했을 수도 있는 근거로 봤다. Image Credit: Getty Images Bank 사실 우리는 단적인 사례를 알고 있다. 매닝과 스노우덴 사건의 경우 이들의 불법적인 행동이 공개된 이유는 본인들이 데이터를 훔친 후 언론에 흘려 스스로 행동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보안 침해나 데이터 도난 사고 중에는 이런 사례가 많다. 기업은 사고가 발생하면 하나의 별개 사건으로 취급하지만 보안 통제책이 부족해 발생한 것이다. (공개된) 특정 개인이 관계됐는지, 1,000명이 관계됐는지 알 방법이 없다(폐업을 해야 할 정도의 사고라면 아마도 후자일 것이다). 따라서 이런 논란의 핵심은 잘못된 가정이다. 범죄자의 공격은 계속된다. 보안 종사자가 이런 전제를 부정한다면 어리석거나 솔직하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필자는 비슷한 경우를 수없이 봤다. 우리는 매일 10만 번의 랜섬웨어 공격을 당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최근의 DoS DNS 서버 공격은 우리가 악당과의 군비 확장 경쟁에서 뒤처져 있다는 현실을 일깨워줬다. 우리의 현실을 보면 '안전하다'고 가정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스튜어트의 교훈 필자의 고객 중 한 명이 흥미로운 점을 지적해 AR(Account Reviews)을 실시했다. (필자의 고객사이기도 한) 바로니스(Varonis)의 업데이트가 계기였다. 그들은 '스튜어트(Stuart)'라는 이름의 보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는 남들과 다른 조처를 했다. 바로니스의 제품은 데이터 액세스를 조사해...

2016.11.08

칼럼 | '센티언트 툴'은 노동시장의 대재앙이다

필자의 오랜 친구이자 세계적 미래학자 중 한 사람인 데이비드 존슨은 얼마 전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 Sullivan)에 무시무시한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를 통해 그는 센티언트 툴(Sentient Tool)의 급격한 확산이 노동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Image Credit: Getty Images Bank 이 영향은 다양한 직업군의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게 될 뿐 아니라 일자리를 다시 얻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청년이 막 학교를 졸업하고 얻는 초보적 일자리의 상당수가 거의 소멸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이런 파도가 오려면 아직 몇 년이나 남았지만 이 변화에 제대로 대비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수준에서의 준비를 시작하기에는 이미 늦은 측면이 있다. 더 구체적인 내용은 해당 글을 다운로드해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센티언트 툴의 정의 그렇다면 센티언트 툴이란 무엇인가? 무인 자동차가 대표적이다. 이 미래 제품은 상황 인식, 지능, 고급 기계/인간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도구로 정의할 수 있다. 여기서 상황 인식이란 툴이 주변의 세계를 인지하고 보이는 것을 이해한다는 뜻이다. 같은 맥락에서 지능은 이 인지와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학습하고 인지 및 축적된 경험(그리고/또는 다른 시스템의 경험)에 기초해 의사를 결정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사회적 인지는 실제로 이것이나 다른 시스템 등과 상호작용하는 인간으로부터 학습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의사소통 능력은 비슷한 맥락에서 사람이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기보다는 이것이 음성, 제스처, 터치, 얼굴 표정 등을 포함해 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모드를 이용해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학습한다는 뜻이다. 처음에는 이런 툴이 특별히 인간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다. 하지만 곧 발전해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인간을 대체하게 된다. 예를 들어 준법률가, 연구원, 점원, 하급회계사, 분석가, 교대 운전기사, 창고 노동자...

Rob Enderle 센티언트 툴 노동시장

2016.10.11

필자의 오랜 친구이자 세계적 미래학자 중 한 사람인 데이비드 존슨은 얼마 전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 & Sullivan)에 무시무시한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를 통해 그는 센티언트 툴(Sentient Tool)의 급격한 확산이 노동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Image Credit: Getty Images Bank 이 영향은 다양한 직업군의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게 될 뿐 아니라 일자리를 다시 얻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청년이 막 학교를 졸업하고 얻는 초보적 일자리의 상당수가 거의 소멸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이런 파도가 오려면 아직 몇 년이나 남았지만 이 변화에 제대로 대비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수준에서의 준비를 시작하기에는 이미 늦은 측면이 있다. 더 구체적인 내용은 해당 글을 다운로드해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센티언트 툴의 정의 그렇다면 센티언트 툴이란 무엇인가? 무인 자동차가 대표적이다. 이 미래 제품은 상황 인식, 지능, 고급 기계/인간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도구로 정의할 수 있다. 여기서 상황 인식이란 툴이 주변의 세계를 인지하고 보이는 것을 이해한다는 뜻이다. 같은 맥락에서 지능은 이 인지와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학습하고 인지 및 축적된 경험(그리고/또는 다른 시스템의 경험)에 기초해 의사를 결정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사회적 인지는 실제로 이것이나 다른 시스템 등과 상호작용하는 인간으로부터 학습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의사소통 능력은 비슷한 맥락에서 사람이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기보다는 이것이 음성, 제스처, 터치, 얼굴 표정 등을 포함해 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모드를 이용해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학습한다는 뜻이다. 처음에는 이런 툴이 특별히 인간을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다. 하지만 곧 발전해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인간을 대체하게 된다. 예를 들어 준법률가, 연구원, 점원, 하급회계사, 분석가, 교대 운전기사, 창고 노동자...

2016.10.11

칼럼 | 가장 효과적인 '기업용 제품' 홍보 방식은?

필자는 최근 IBM엣지(IBMEdge)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IBM이 더 효과적으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시나리오 작가 등 스토리텔러를 채용한 후 처음 개최한 컨퍼런스다. 오해를 차단하기 위해 IBM은 필자의 고객임을 미리 밝힌다.  Image Credit: Getty Images Bank 스토리텔러를 활용한다는 아이디어는 참 좋다. 그동안 제품을 홍보한다는 것은 기술을 나열하고, (검증하기 힘든) 성능에 대한 주장을 늘어놓아 지루함을 초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와이파이 상태만 좋다면 청중은 기업의 메시지가 아니라 이메일을 뒤적일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번 행사의 경우 특히 두 번째 키노트 동안 이런 방법이 효과가 있어서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더 흥미롭게 지켜보도록 만들었다. 그 결과 통상적인 행사보다 몰입하는 사람이 많았다. 필자 역시 관련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더 확실히 인식할 수 있었다. 지금부터 IBM엣지 같은 행사에서 제품을 홍보하는 베스트 프랙티스를 소개한다. 이를 더 개선할 제안도 곁들인다. IBM엣지의 흥미로운 진행 순서 이런 행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고객 사례이다. 고객이 업체보다 신뢰도가 높고 업체보다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업체는 제품에 공헌한 모든 엔지니어를 기쁘게 만들려는 계획인지 기술만 잔뜩 나열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통상 고객 사례는 이런 행사의 끝 부분에 배치된다. 대부분의 청중이 지루함을 느낄 시간대이다. 그러나 IBM은 다른 '흐름'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제품과 기술을 짧게 설명한 후, 고객이 무대 위로 나와 자신이 누린 혜택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IBM의 주장을 확인시켜줬다. 이런 방법은 2가지 효과를 가져왔다. 청중이 제품 홍보에 몰입하도록 만들었고, 고객이 업체의 주장을 반복해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든다. 주장을 한 사람이 벤더가 아닌 고객이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으로 훨씬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만들었다. 도구로 시작해 ...

CIO 마케팅 Rob Enderle 스토리텔링 기업용 솔루션 홍보

2016.09.27

필자는 최근 IBM엣지(IBMEdge)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IBM이 더 효과적으로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시나리오 작가 등 스토리텔러를 채용한 후 처음 개최한 컨퍼런스다. 오해를 차단하기 위해 IBM은 필자의 고객임을 미리 밝힌다.  Image Credit: Getty Images Bank 스토리텔러를 활용한다는 아이디어는 참 좋다. 그동안 제품을 홍보한다는 것은 기술을 나열하고, (검증하기 힘든) 성능에 대한 주장을 늘어놓아 지루함을 초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와이파이 상태만 좋다면 청중은 기업의 메시지가 아니라 이메일을 뒤적일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번 행사의 경우 특히 두 번째 키노트 동안 이런 방법이 효과가 있어서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더 흥미롭게 지켜보도록 만들었다. 그 결과 통상적인 행사보다 몰입하는 사람이 많았다. 필자 역시 관련 제품과 서비스의 가치를 더 확실히 인식할 수 있었다. 지금부터 IBM엣지 같은 행사에서 제품을 홍보하는 베스트 프랙티스를 소개한다. 이를 더 개선할 제안도 곁들인다. IBM엣지의 흥미로운 진행 순서 이런 행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고객 사례이다. 고객이 업체보다 신뢰도가 높고 업체보다 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업체는 제품에 공헌한 모든 엔지니어를 기쁘게 만들려는 계획인지 기술만 잔뜩 나열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통상 고객 사례는 이런 행사의 끝 부분에 배치된다. 대부분의 청중이 지루함을 느낄 시간대이다. 그러나 IBM은 다른 '흐름'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먼저 제품과 기술을 짧게 설명한 후, 고객이 무대 위로 나와 자신이 누린 혜택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IBM의 주장을 확인시켜줬다. 이런 방법은 2가지 효과를 가져왔다. 청중이 제품 홍보에 몰입하도록 만들었고, 고객이 업체의 주장을 반복해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든다. 주장을 한 사람이 벤더가 아닌 고객이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으로 훨씬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만들었다. 도구로 시작해 ...

2016.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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