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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위기 전에 고려해야 할 '스마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2020.07.03 John Edwards  |  Network World


페레라는 팬데믹 위기로 인한 ‘록다운’ 기간에는 데이터센터의 자동화 수준을 높여, 기술자나 물리적인 방법을 통해 용량을 확보하는 작업이나, 일상적인 작업을 해야 하는 필요성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지원 측면에서 원격 AR 툴을 도구를 도입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IT 자동화의 ‘성배’라면, AI나 머신러닝 등 여러 기술을 이용,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을 더 원활하게 가동하면서 동시에 현장 지원의 필요성을 줄이는 엔드 투 엔드 자동화, 즉 초자동화이다. 네볼스키는 “여기에 더해, 초자동화는 기존 자동화 투자를 가속하여 시스템의 복원성을 높인다.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의 병목을 없애고, 인적 자원이 더 중요한 문제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네볼스키에 따르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자동화도 확대되고 있다. 네볼스키는 “기업은 자동화에 박차를 가해, 훨씬 압축된 방식으로 혁신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미래에 선도적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과거 IT 책임자가 10년 정도의 긴 여정으로 생각했던 것이 지금은 다음 3년 동안의 단거리 경주가 됐다. 네볼스키는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세상에서 시장을 움켜쥐려면 먼저 도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매니지드 서비스 업체인 카루셀 인더스트리스(Carousel Industries)의 CTO 제이슨 비에라는 기업이 데이터센터를 능률화(단순화)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하이퍼컨버전스가 이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실 하이퍼컨버전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가 닥치기 훨씬 이전부터 모멘텀이 형성되었다. 특히 HCI는 IT 관리자가 장기간 재택 근무할 수밖에 없는 조건에서 정상적인 인프라 운영을 보장하는 최고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 HCI는 기업이 소프트웨어로 정의된 단순한 데이터센터를 배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 리소스가 밀접히 통합되어 있고,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액세스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이다. 사이버보안 자문회사인 시큐리티 컴퍼스(Security Compass)의 기술 디렉터 폴 라리비에르는 “적절한 툴을 이용, 원격으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관련 유지관리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AWS 아웃포스트 같은 완전한 매니지드 클라우드 환경을 이용해 IT팀의 부담과 현장 지원 필요성을 줄일 수도 있다. 멘로 시큐리티(Menlo Security)의 구르스와미는 “AWS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 물리적 장치나 장비 관리 같은 운영 작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적절히 운영하는 일에 이런 리소스를 재배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새로운 기술과 방법론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현실에 맞도록 기존 데이터센터 운영 모델을 재평가할 필요성이 생겼다. 특히 네트워크 서비스 관련 계약을 다시 평가해야 한다. 아난드는 “원격 근무 직원 비율이 갑자기 10%에서 80%로 증가할 경우, 단일 호스트-네트워크 연결 기술은 확장이 쉽지 않은 문제가 있다. 할인을 받기 위해 5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용량에 대해 추정을 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에 ‘록인’이 되어 버린다”고 지적했다.

방해가 되는 VPN 기반 연결을 대체하기 위해, 기업들은 경계선 소프트웨어를 정의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아난드는 “제로 트러스트 아키텍처는 인증을 하고, 리소스를 승인하기 위해 사용자를 클라우드 엣지로 이동시키는 방법을 쓴다. 이는 네트워크 트래픽 패턴이 갑자기 변할 때 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 팀의 데이터센터 원격 지원

현재 대부분의 IT 책임자는 향후 도전과제에 대비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라리버트는 “기업이 글로벌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즈니스 연속성 계획을 다시 수립할 때, 데이터센터를 책임진 사람들이 가능한 원격에서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이런 목표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하드웨어 설치, 연결성 구현, 고장 난 장비 교체 같은 일부 작업의 경우, 계속 데이터센터 현장 작업이 요구될 것이다. 카비스는 “팬데믹 위기가 진정되기 시작하면, 현장 작업과 원격 작업을 병행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데이터센터의 운영, 성능 수준을 유지하려면, 원격 IT 팀원들이 단일 창에서 전체 네트워크 환경을 확인할 수 있는 관리 도구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라리버트는 “집에 운영 센터를 갖고 있는 직원은 없다. 또 이용할 수 있는 스크린도 많아야 2~3개이다. 이 부분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긍정적인 부분을 보면, 일부 분야의 경우, 원격 근무를 하는 직원들이(IT 및 IT 외 부서 모두 포함) 위기 전 현장에서 일을 할 때보다 더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 메시징과 비디오 컨퍼런싱, 협업 도구, 기타 온라인 도구 도입이 확대된 덕분이다.

IT는 새로운 현실에 적응해야 한다. 라리버트는 “기업은 급변한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또한 직원들은 재택 근무를 하면서 협업 도구를 활용해 생산성을 유지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역량을 강화했다. 하지만 많은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과거로 돌아가기 원할 것인가?’이다”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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