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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캐스트, 공급 적체 해소 기미

2013.08.21 Agam Shah  |  IDG News Service
구글의 35달러 짜리 TV 기기 크롬캐스트가 초기 공급 부족 사태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에 따르면 이제 주문 후 2주 이내에 출하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크롬캐스트 주문 페이지는 20일 현재 주문 물량이 9월 3일 출하된다고 밝히고 있다. 기존에는 구체적인 출하 날짜를 언급하지 않았으며, 단지 3주 이내에 출하된다고만 밝혔었다.


크롬캐스트는 발표 이후 물량 부족 사태가 이어져왔다. 뉴욕 5번가의 한 베스트바이 매장은 20일 50개의 크롬캐스트 물량을 확보했지만 수 시간 만에 이내 매진됐다. 하지만 출시 초기 10여 개 정도씩만 입고됐던 것을 감안하면 각 매장에 공급되는 물량이 확대되고 있는 상태다. 23번가의 한 베스트바이 매장에는 지난 주 단 한 대의 크롬캐스트만 공급되기도 했었다.

크롬캐스트는 아마존닷컴에서도 판매되고 있지만 현재 재고가 없는 상태다. 아마존은 소비자들이 9월 말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었지만 월 스트리트 보도에 따르면 이 공지는 실수로 발표된 것이었다.

지난 7월 출시된 크롬캐스트는 엄지손가락 크기의 TV 주변기기다. TV HDMI 포트에 연결하면 넷플릭스, 유튜브 스트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등 스마트 TV 기능을 구현한다. 현재 크롬캐스트는 몇몇 온라인 서비스에 한정됐지만 낮은 가격으로 인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쟁작 로쿠 3와 애플 TV의 가격은 99달러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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