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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미 교육용 모바일 컴퓨터 시장에서 2년 연속 하락"

2017.03.06 Gregg Keizer  |  Computerworld
애플이 지난해 미 K-12 시장(고등학교 이전)에서 점유율을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구글 크롬 OS는 상승했다.

영국 기반 리서치 기업 퓨처소스 컨설팅이 2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교육 분야에 출하된 모바일 컴퓨터는 총 1,260만 대였으며, 이 중 58%(약 730만 대)가 크롬 OS를 구동하는 기기였다. 2015년에는 총 1,070만 대 규모의 시장에서 50%(535만 대)가 크롬 OS 기기였다.

그러나 애플의 OS X/맥OS, iO를 구동하는 시스템은 2015년 25%에서 2016년 19%로 하락했다.

퓨처소스의 집계에 포함된 제품 범주는 노트북과 태블리시과, 크롬북, 넷북 등이다. 데스크톱 컴퓨터는 빠져 있다.

퓨처소스 측은 K-12 시장에서 보인 애플의 부진이 2년 연속 출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4년에는 OS X와 iOS 기기가 전체 교육용 모바일 기기 출하량의 34%를 차지했었다는 설명이다. 당시 크롬 OS의 점유율은 38%였다.

이 리서치 기업은 애플이 감소하고 구글이 증가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꾸준한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윈도우 기기의 점유율은 2014년 25%였지만 2015년 22%로 감소했다. 2016년에도 이 수치를 유지했다.

교육 분야에서 애플의 존재감은 40여 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과거 애플 IIe는 교육용 컴퓨터 분야를 석권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후 고가의 맥 후속작들이 출현하면서 교육용 컴퓨터 시장이 다변화되기 시작했다.

퓨처소스 측은 크롬북이 보여준느 낮은 각격과 관리 용이성이 시장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기관은 "크롬북이 부상하면서 평균 기기 가격에 대한 기준이 변화했다. 이제는 프로젝트에 따라 120달러까지도 내려간 상태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도 크롬 OS를 따라잡으려는 시도를 펼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189달러 가격의 윈도우 10 기기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기기는 기기당 월간 20달러의 클라우드 기반 기기 관리 비용을 요구하는데, 구글이 크롬 OS 관리 스위트에 부과하는 비용과 같은 금액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 '윈도우 10 클라우드'라는 이름의 윈도우 10 새 에디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 또한 크롬북과의 경쟁을 염두에 둔 운영체제다.


미 교육육 기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이 2년 연속 하락했다. 하락분은 대부분 크롬 OS가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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