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국가
인도
자료 제목 :
2021/2022 환경 지속 가능성 성과 보고서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Performance Report 2021/2022
자료 출처 :
Capgemini
원본자료 다운로드
발행 날짜 :
2022년 10월 27일

ESG|CSR|CSM / 데이터센터 / 비즈니스|경제 / 신기술|미래 / 클라우드

용어 정의부터 이점까지... 지금 주목해야 할 ‘지속가능한 IT’

2022.10.27 Bob Violino  |  Computerworld
‘지속 가능한 IT’, ‘그린 IT’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사실 이러한 개념은 수십 년 동안 IT 리더 사이에서 논의의 주제였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지속 가능성이라는 개념은 모두가 그 어느 때보다 우선시하고 있는 것이며, 여기에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한편 유엔은 지속 가능성을 ‘미래 세대가 자신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역량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재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환경 및 기후 변화 우려는 전 세계 리더, 환경 옹호 단체 및 사회 전반의 가장 중요한 이슈다. (이에 따라) 더 나은 ESG 이니셔티브 추진이 많은 기업에서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더욱더 효율적인 기술 사용이 포함된다. 
 
ⓒGetty Images Bank

‘지속 가능한 IT’란?
가장 넓은 의미에서 지속 가능한 IT는 기술의 생산, 사용, 폐기와 관련하여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의미한다. 하지만 많은 기술 용어와 마찬가지로, 정의는 누가 제공하는지에 따라 다르다.

캡제미니의 지속 가능성 부문 이사 매튜 브래들리에 의하면 “지속 가능한 IT는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의 설계, 사용, 폐기 그리고 이에 수반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설계에 환경 중심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설명하는 포괄적인 용어다.” 

그는 “이 용어는 IT 하드웨어 개발에 사용되는 희귀 금속의 책임 있는 채굴, 수자원 절약, 기술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순환 경제 원칙 적용 등의 활동으로도 확장된다”라고 덧붙였다. 

많은 사람이 ‘지속 가능한 IT’와 ‘그린 IT’라는 용어를 혼용하여 사용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 두 용어가 완전히 같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브래들리는 “개인적으로 이 두 용어는 (해당 용어가) 압축하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 그린 IT는 기업이 IT 자산의 운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려고 하는 접근 방식이다. 이는 주로 서버 사용 최적화, 효율적인 물리적 IT 자산으로의 전환, 효율적인 코딩 또는 소프트웨어 구축 등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조치를 통해 이뤄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속 가능한 IT라는 용어는 자산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하도록 권한을 확장한다. 이 용어는 원자재 사용, 사회 정의 및 인권, 엔드투엔드 공급망 영향 등 다른 차원까지도 포함한다”라고 그는 전했다.

IDC의 거버넌스, 위험 및 컴플라이언스 부문 리서치 책임자 에이미 크레이븐스도 두 용어에 대해 비슷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면서, “그린 IT는 꽤 오랫동안 사용돼 왔으며 아마도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에 주로 초점을 맞춰왔다”라고 말했다.

크레이븐스에 따르면 지속 가능한 IT에는 폐기물 감소, 제품의 수명 주기 종료 관리 그리고 인권 보호 등의 지속 가능한 소싱과 관련된 ‘사회적’ 주제도 포함돼 있다. 예를 들면 지속 가능한 IT 관행에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량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관행을 촉진하는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이 포함될 수 있다.

크레이븐스는 “그린 IT가 더 좋은 것으로 여겨지다가 요즘에는 ESG로 완전히 전환됐다. IT 구매자는 지속가능한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IT 공급업체와 협력하기 위한 신중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지속 가능한 IT가 ‘지금’ 이렇게 중요한 이유는?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IT를 수용해야 하는 이유로는 전 세계 많은 국가의 정부 규제 충족을 비롯해 여러 가지가 있다. 분명 주요 동기 중 하나는 재정적 영향과 관련이 있다. 

크레이븐스는 영향을 미치는 2가지 영역이 비즈니스 가치와 이해관계자 가치라고 말했다. 그는 “비즈니스 가치의 관점에서 기업은 실질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찾고 있다. 이러한 이점은 에너지 비용 절감과 회복탄력성 향상에서 비롯된다”라면서, “이해관계자 가치의 관점은 소비자, 규제[기관], 직원, 이사회, 투자자를 포함한 내부 및 외부 이해관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브래들리는 “기술은 많은 환경 문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반면에 의도하지 않은 결과도 초래한다”라고 언급했다. 캡제미니의 2021/2022 환경 지속 가능성 성과 보고서(Environmental Sustainability Performance Report 2021/2022)에 따르면 IT는 전 세계 CO2 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하는데, 이는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의 CO2 배출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양이다.

그는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 스토리지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전자기기의 생산 및 폐기 등으로 인해 현재 탄소 발자국이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 기업이 성장 목표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의 균형을 맞추려고 할 때 IT의 영향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많은 기업이 디지털 기술에 계속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은 탄소 감축 약속을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한 IT 접근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브래들리는 전했다. 여기에는 지속 가능한 IT 조달과 IT 서비스 사용이 포함돼야 한다. 

스웨덴의 보안 솔루션 기업 아싸 아블로이(Assa Abloy)의 수석 VP 겸 CIO이자 지속 가능성 관련 비영리 단체(SustainableIT.org)의 이사인 니클라스 순트베르그는 더 많은 컴퓨팅 성능과 스토리지가 필요한 AI 및 ML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등 디지털 기술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전력이 많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년 5,700만 톤이 발생하는 전자 폐기물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폐기물 흐름이 됐다. 데이터센터만 해도 탄소 배출 측면에서 항공 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또 IT 하드웨어는 유한한 희토류 광물을 필요로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속 가능성은 IT의 어떤 측면을 포함하는가?
사실상 IT의 모든 측면이 지속 가능성에 속한다. 예를 들면 IT 인프라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 요소를 생각해보라. 서비스, 스토리지 시스템, 네트워크, 전원 시스템을 포함한 데이터센터 장비가 있다. 

많은 기업에서 클라우드는 인프라의 성장하는 부분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전환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방법으로 홍보되지만 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마찬가지로, 거대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방대한 인프라에는 전원이 공급돼야 한다.

원격 사용자가 기업 시스템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든 네트워크를 포함한 네트워크 및 통신 시스템도 지속 가능성 그림의 일부다. 엣지 컴퓨팅과 사물인터넷의 등장은 연결성 수요를 크게 확대했다.

그다음 데스크톱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비롯한 모든 최종 사용자 기기와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실행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모니터, 키보드, 프린터 등 주변 장치는 말할 것도 없다.

지속 가능한 IT 구축의 이점과 과제 
브래들리는 지속 가능한 IT 관행을 구축하면 상당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캡제미니 연구소가 전 세계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ESG 점수 및 브랜드 이미지 개선, 고객 만족도 향상,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기업에게 가장 큰 기회는 일단 지속 가능한 IT 자산을 갖게 되면 이를 통해 더 큰 지속가능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이는 물류 계획 최적화를 통해 연료 소비를 줄이는 기술 기반 솔루션을 사용하는 등 비즈니스 운영 과정에서 긍정적인 지속 가능성 결과를 실현하면서 가능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IT를 통해 기업은 ESG 리스크를 상쇄하여 탄력적인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다고 크레이븐스는 언급했다. 특히 운영 측면에서 에너지, 날씨, 공급망 및 기타 잠재적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 다른 (잠재적) 이점은 평판 향상이라고 크레이븐스는 덧붙였다. 지속 가능한 IT 전략을 수립하면 고객, 직원,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 그다음으로는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마이그레이션해 얻을 수 있는 비용 절감 효과도 있으며, 이는 재무 성과까지 개선한다고 그는 전했다. 

브래들리에 의하면 지속 가능한 IT 관행을 구축하는 기업들이 직면하는 주요 과제는 디지털 세계의 환경적 영향을 이해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캡제미니 연구소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글로벌 기업 가운데 (자사의) IT 발자국을 알고 있다고 답한 곳은 절반(43%)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른 과제로는 지속 가능성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칠 솔루션을 결정하는 것과 지속 가능성 투자의 영향을 추적하기 위한 측정 기준을 식별하는 것이라고 크레이븐스는 언급했다. 

성공적이고 지속 가능한 IT 프로그램을 위한 베스트 프랙티스
기업이 지속 가능한 IT 이니셔티브를 시작하거나 갱신할 때 해야 할 것이 있다. IT 인프라 측면에서 현재 시행 중인 이니셔티브를 평가하고 개선할 부분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평가에는 어떤 새로운 지속 가능성 도구에 투자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게 포함된다. 

크레이븐스는 “중요성 평가(materiality assessment )를 수행하고 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솔루션에 먼저 투자하라”라며, “그다음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성과 관련된 데이터(예: 에너지 사용 등)를 수집 및 분석하여 투자의 영향을 추적한다”라고 조언했다. 

캡제미니에서는 지속 가능한 IT 접근 방식을 가속화할 때 기술과 운영을 넘어 소비 습관과 작업 방식까지 고려하는 3단계 관행을 권장한다고 브래들리는 말했다. 그는 "첫째, 기업은 환경 발자국을 평가하고 글로벌 지속 가능성 전략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IT 전략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IT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 전략을 뒷받침하는 효과적인 거버넌스 절차를 만들어야 한다. 셋째,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에 지속 가능성을 내장하고 직원 간에 지속 가능성 문화를 발전시켜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IT 지속 가능성과 포괄적인 전략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게 중요하다. 캡제미니가 설문조사를 진행한 기업의 절반이 전사적으로 지속 가능성 전략을 정의했다고 답했지만 잘 정의된 목표와 일정을 갖춘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한 IT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18%에 불과했다. 아울러 기업의 IT 탄소 발자국 보고를 의무화하는 정책을 수립한 기업은 3분의 1에 그쳤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지속 가능한 IT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는 도구 
기업은 지속 가능한 IT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수많은 기술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다. 하나는 ESG 관리 소프트웨어다. 이러한 제품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한편 에너지 및 물 사용량, 폐기물 발생량, 온실가스 배출량, 작업장 안전 및 컴플라이언스 지표 등의 영역을 추적, 관리, 보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SG 관리 소프트웨어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시간을 절약하고 오류를 줄인다. 데이터는 사용자의 기기 또는 연결된 시스템, 센서, 장치 및 추적되는 영역에서 역할을 하는 기타 구성 요소를 통해 수집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대시보드 및 보고서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된다. 

가트너에 따르면 또 다른 도구는 고급 그리드 관리 소프트웨어다. 여기에는 감독 제어 및 데이터 획득(SCADA), 유틸리티 에너지 관리 시스템, 물리적 및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하는 실시간 운영 기능이 포함된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전기 시스템 운영자가 전력망 전반에 걸쳐 에너지 자원을 모니터링 및 제어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하며, 자본 투자를 지연(defer)시키는 데 사용된다고 가트너는 설명했다. 이러한 도구와 베스트 프랙티스를 구축하여 기업들은 IT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강화해 비즈니스적 이점을 얻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혜택을 줄 수 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