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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효율화에 긴급히 주목’··· CIO, '디지털 COO' 되어간다

2020.11.25 Esther Shein  |  CIO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운영 효율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수많은 CIO들이 비즈니스 마찰을 줄이고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자동화, 클라우드 기술, 협업 솔루션 등에 집중하고 있다. 

애틀랜타시의 CIO 개리 브랜틀리의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조직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각종 혁신 기술을 조직의 미래에 적용하기 위해서였다.
 
애틀랜타시 CIO 개리 브랜틀리
브랜틀리는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는 시의 다양한 부서 및 기관들이 사용하고 있는 중복된 CRM과 결재 소프트웨어 패키지 같은 ‘여러 도구를 철회’하는 움직임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브랜틀리가 운영 효율성을 높인 또 다른 영역은 4월 이후로 전면적인 페이퍼리스(Paperless)를 도입하는 것이었다. ‘거대한 법적 패킷’(huge legislative packets )을 가진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 “정말이지 종이에 크게 의존하고 있었다”라고 회고했다.

전자 서명으로 전환하기 전에는 최대 15개의 서명이 필요했다. 그는 “문서가 시를 순환하는 데 몇 주가 소요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어떤 프로세스를 페이퍼리스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많은 대화가 필요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문서를 추적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우리는 더 효율적으로 서명을 받을 수 있으며 프로젝트를 조달하고 진행하는 속도가 빨라졌다”라고 전했다.

브랜틀리는 투자수익이 인상적일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 일상적인 직무가 사라져 직원들이 더욱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운영 효율성을 높여야 할 긴급성이 높아졌다. 최근 IDG의 CIO 우선순위 조사에 따르면 운영 효율성 증대(64%)가 더 나은 고객 경험 창출(58%)을 제치고 가장 중요한 디지털 비즈니스 목표로 부상했다. 

운영 효율성은 팬데믹이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기술 분야의 화두로 지속될 전망이다. 가트너의 2021년 전망 중 하나는 2024년까지 전통적인 대기업 CIO 중 25%가 디지털 비즈니스 운영을 담당하는 ‘COO 대리인’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역량 모델 비용 구성하기
애틀랜타 시처럼 비용 관리 및 절감, 워크플로 개선, 재택근무자 생산성 유지를 위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검토하는 조직들이 있다.

상호 보험 회사 아메리타스(Ameritas)의 CIO 리차드 위덴벡은 “효율성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 기술을 활용하여 더 높은 수준의 자동화, 더욱 간소화된 처리를 유도하고 지식 노동자를 ‘인텔리전트’ 노동자가 되도록 해야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메리타스 CIO 리차드 위덴벡
위덴벡은 “간소화된 처리는 아메리타스의 새로운 접근 방식이며, 여기에서 IT는 수동 프로세스 또는 일련의 작업을 정보를 통해 처리하고 예외를 없앤다. 인간의 개입이 감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략 방향은 AI와 머신러닝을 데이터 주도적인 규칙에 적용해 프로세스가 ‘DTS(Dock To Stock)’에서 시작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그가 말했다. 또한 직원들은 이제 단순히 지식 노동자가 아니라 인텔리전트 워커가 되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팬데믹이 시작되었을 때 아메리타스의 IT 부서가 처음 한 일은 위덴벡이 말하는 ‘역량 모델의 비용’을 구성하여 보험 신청이 처리되는 시점부터 보험 증서가 제공될 때까지의 비용을 평가하는 것이었다.

그는 “나는 더 높은 수준의 정보와 더 높은 수준의 품질을 통해 고객 신청부터 증서 발행까지 압축된 시한 안에 진행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더욱 효율적인 이 모델은 고객의 기대가 변화함에 따라 만들어졌다고 위덴벡이 말했다. 그는 “많은 단계가 수동이다. … 보험 회사는 오랫동안 수동 프로세스를 유지하고 과도하게 개입했었다. 그러나 여기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치가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서 자동화는 ‘고객을 위한 가치 제안과 고객이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가치 제안’ 향상시키고 가격 인하를 경험하고 있는 산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는 “비용 곡선을 바꾸면 고객들을 위해 더 나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머신러닝과 AI 등의 기술 덕분에도 IT가 자동화를 더욱 심도 깊게 추진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그는 아메리타스의 로드맵에 있는 챗봇과 로봇공학의 등장을 언급했다. 현재 IT의 주요 고려사항은 회사의 이해당사자들이 이를 포용하고 도입할 수 있는 시기를 판단하는 것이다.

그는 “직원뿐만이 아니라 고객을 포함하여 인간이 이 새로운 방식에 적응할 수 있는지가 문제이다. 욕구가 중요하고 이를 흡수하는 능력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여기에서 팬데믹 중에도 희망이 있었다. IT는 지능형 프로세스 이행을 가속화할 의무가 있고 고객 및 직원들은 이것들을 포용할 가능성이 높음이 입증됐다. 위덴벡은 “도입이 증가했으며 자동화된 프로세스가 있었지만 팬데믹 중 도입 곡선이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고객 증권 신청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 외에 IT는 페이퍼리스를 추진했다. 위덴벡은 “90일 동안 인쇄량이 900만 개에서 10만 개 미만으로 감소했다. 사람들의 전자 서식 도입 의지가 입증됐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업무 시대에 새로운 업무 방식 찾기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에서 IT는 워크플로 도구와 프로세스를 재평가함으로써 재택근무로 이행하는 중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고 대학의 부CIO 크리스 리차드슨이 말했다.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부CIO 크리스 리차드슨
리차드슨은 “재택근무 중인 팀원들 사이에서 전통적인 사무실 환경에서 경험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협업 및 소통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프로세스를 재구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대신에 관계자들은 직원들이 업무 그리고 상호간에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자 했다.

리차드슨은 “새로운 업무 시대에 우리는 궁극적으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주는 새로운 프로세스를 찾아 확장하고 적응하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은 IT 조직이 클라우드 기반 도구와 서비스에 의지할 수 있는 촉매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것들을 사용하여 실시간 협업, 생산성, 창의성을 지원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그것들 사이의 상호운용성이 이해관계자들의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이었다”라고 리차드슨은 덧붙였다. 

예를 들어, 슬랙은 애리조나 주립대학교에서 실시간 소통과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캠퍼스로 활용되고 있다. IT는 슬랙을 중심으로 줌, 지라, 구글 스위트 등을 통합하여 원격 환경에서 소통 및 협업을 간소화했다.

그는 “예를 들어, 우리는 슬랙과 아틀라시안의 지라 소프트웨어 및 지라 서비스 데스크를 통합하여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항상 워크플로 업데이트를 투명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IT가 운영 효율성을 실현한 다른 방법은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앱 안에서 건강검진 프로세스를 개발하여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매일 사용하면서 건강 상태를 입력하고 관계자들이 캠퍼스의 여러 사람의 건강 상태를 긴밀하게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 새로운 역량은 캠퍼스의 검사 위치와 원격의료 자원 등 건강 자원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동일 장소 배치 의존 및 클라우드 극대화
물론, 클라우드 기술은 최근의 운영 효율성 고도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병원 플랫폼 제공자인 엔시오(Enseo)는 팬데믹이 시작되었을 때 우선순위가 낮은 프로젝트를 찾아 AWS에서 더 낮은 비용으로 실행할 수 있는 동일 장소 배치 데이터 센터로 이전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CIO 크리스 싱글턴이 말했다.
 
엔시오 CIO 크리스 싱글턴
지난 봄, 해당 기업은 새로운 위치로 이전했고 IT는 이에 대응해야 했다. 즉, 무엇인가 문제가 생겨도 비즈니스가 계속 운영될 수 있어야 했다고 싱글턴이 말했다.

IT는 클라우드를 이용해 ‘예산 요건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으며 그 이유는 ‘클라우드가 비싸기 때문’이라고 싱글턴이 말했다.

팬데믹이 심각한 시기에 많은 호텔들이 문을 닫았기 때문에 특히 중요했다. 그녀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고 있었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마찰 없애기
이동성은 효율성을 달성하는 또 다른 중요한 방법이다. 애틀랜타는 현재 일련의 이동성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이해관계자와 직원들의 프로세스가 더욱 효율화 되었고 ROI가 높아졌다고 브랜틀리가 말했다.

그는 “물리적인 상호작용 없이 모든 승인을 온라인화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시청에 엄청나게 많은 문서를 제출하여 승인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제는 그 모든 것이 완전히 사라졌으며, 시와 그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는 사람들에게 훨씬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위덴벡과 마찬가지로 브랜틀리는 전자 프로세스를 학습하는 것이 꽤 단순하다고 말했다. 유일한 문제점은 “모두가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도록 하는 것이었다. 정부에서 그들은 서명에 집착하고 있었고, 팬데믹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해당 시스템의 재정을 지원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점은 보안 측면에서 ‘더 나아진 것’이다. 그는 “종이는 덜 안전하다. 이런 문서들이 어디로 가는지 완벽하게 파악할 수 없으며, 지금은 내가 서명한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제 한 번의 클릭으로 모든 것을 가져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일단 하자
효율성을 높이고 싶을 때는 일단 본격적으로 착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브랜틀리가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중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었다. 새 도구와 기술의 도입률이 매우 높았고... 기업이 새로운 사고방식을 도입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니즈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단기적으로 계획하며 입증해야 한다고 그가 말했다.

브랜틀리는 “장점 중 하나는 시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실제로 프로젝트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여러 시 조직들 사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모두가 합심할 때 꽤 신속하고 혁신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속도를 꽤 높일 수 있었던 프로젝트 중 일부는 몇 년이 걸렸을 것이다. 대부분의 CIO는 장기적인 비즈니스 사례가 있다. 우리는 그런 비즈니스 사례의 속도를 높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분명 팬데믹 때문에 프로젝트 가속화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CIO들은 이 기회를 활용하여 기업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주도해야 한다. 위덴벡은 “CEO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라고 말했다. 브랜틀리와 마찬가지로 그도 CIO가 선제적으로 행동하고 기업에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이런 접근방식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나는 CIO들이 비즈니스 사례에 의지하고 계속 발전시키도록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있다. 우리는 비즈니스와 기술의 교차 및 조직의 역기능을 미리 볼 수 있는 특별한 위치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전에도 자주 언급되던 내용이지만 위덴벡은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기술이 아닌 비즈니스 언어로 이야기하라, 또 기다리지 말라고 그가 말했다.

누군가 과거에 내린 모든 결정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모두가 나쁜 것은 아니라고 위덴벡이 말했다. “이를 활용하여 과거로부터 벗어나 미래의 기회를 잡자. 그렇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장애물을 넘도록 할 수 있다. 효율성을 추구하기에 너무 늦는 경우는 있을 수 없다”라고 그는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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