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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미래 그리고 업무의 새 로직은...” CIO 코리아-로지텍 코리아 ‘디지털 리더스 미팅’ 개최

2022.11.10 편집부  |  CIO KR
CIO 코리아와 로지텍 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디지털 리더스 브렉퍼스트 미팅(Digital Leader’s Breakfast Meeting)’이 11월 10일(목)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국내의 CIO 및 IT 리더 약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는 ‘Future of Work & The New Logic of Work’를 주제로 산드라 엔지 IDC 그룹 부사장, 윤제이슨 로지텍 코리아 본부장, 오성미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팀장이 업계 인사이트를 담은 발표를 전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산드라 엔지 IDC 그룹 부사장은 ‘The Digital Business Era: Managing the Talent Gap in and with Technology’를 주제로 발표를 시작했다. 그는 디지털 비즈니스 시대를 강조하면서, “아태지역의 전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2022년 말 26%에 달하리라 예상된다. 2027년에는 40%까지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엔지 부사장에 따르면 디지털 퍼스트(digtal-first)라고 해서 디지털(혹은 기술)이 사람보다 먼저인 것은 아니다. 엔지 부사장은 2026년까지 인재 및 디지털 스킬 격차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기업들의) 매출 성장 기회가 20%가량 제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Getty Images Bank

그는 인재 및 디지털 스킬 격차 문제를 스마트하게 해결한 사례로 신한은행의 BD1000(Big Data 1000)와 바자즈 얼라이언스(Bajaj Alliance)의 프로젝트 이코노미(Project Economy) 이니셔티브를 예로 들며, “IT 업계의 인재 경쟁은 치열하다. 유능한 직원을 채용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서 기존 인력은 이미 기업의 프로세스와 문화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에 신한은행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업스킬링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혁신 속도를 가속할 수 있었다. 후자에서는 3~5명의 인원으로 크로스-펑셔널(cross-functional) 팀을 구성해 새 프로젝트를 해볼 수 있게 지원했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업무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직원들의 역량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라고 엔지 부사장은 설명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비즈니스 시대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영역이자 기술을 통해 인재 격차를 관리하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요소로 ▲ 딥 오토메이션(Deep Automation), ▲ 스마트 인사이트(Smart insights), ▲ 회복탄력성 있는 플랫폼(Resilient platform), ▲ 긍정적인 신뢰(Positive trust)를 4가지를 소개했다. 

엔지 부사장은 “딥 오토메이션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프로세스를 말한다. 설명하자면 단순한 업무 자동화에서 나아가 문제 발생 시 기존 업무를 학습해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문제를 파악 및 해결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스마트 인사이트는 기술을 활용해 업무에서 이뤄지는 의사결정을 ‘증강’한다는 이야기다. 아울러 기업들은 변화 또는 변수에 적응하기 위한 회복탄력성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조직 내에 긍정적인 신뢰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며, 기술을 통해 어떻게 신뢰, 소속감 등을 강화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란 도대체 무엇인가?
다음 세션에서는 윤제이슨 로지텍 코리아 본부장, 오성미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모던 워크 솔루션 사업기획팀장이 ‘The new logic of work 생산성과 지속가능성 기반 스마트형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의 오해와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담화 형식으로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바라보는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의 정의를 묻는 윤제이슨 로지텍 코리아 본부장의 질문에 오성미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팀장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간단하게 정의하자면 동일한 장소에서 일하지 않지만 협업하는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다.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라고 하면 대면과 비대면만 생각하기 쉬운데 ‘시간의 불일치성’도 함께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같이 일하는 동료의 시간대가 같지 않아도 업무가 계속 이어지는, 시간의 비동기성도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의 중요한 요소다.” 

오 팀장은 특히 업무 방식이 하이브리드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 31개국 3만명 이상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보다 7%P 증가한 38%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 하이브리드 근무 중인 직원의 51%는 전면 원격근무로의 전환을, 현재 원격근무 중인 직원의 57%는 하이브리드 근무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미 한 경험을 이전으로 돌리긴 어렵다. 이제 업무 방식의 유연성은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공간과 경험을 디지털화하라
윤제이슨 로지텍 코리아 본부장은 “하지만 여전히 회사를 다닌다고 하면 반드시 사무실에 출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디지털 방식이 기존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는 게 아닌데 일각에서는 ‘모 아니면 도’ 식의 흑백논리로 접근하기도 한다”라면서,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직원의 40%가 업무 환경의 유연성 부족, 업무 번아웃 등으로 가까운 미래에 현 직장을 그만 둘 생각이라고 답했다. 고정관념이나 익숙해진 습관을 고수하기 보다는 변화를 시도하고, 모던 워크플레이스를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언급했다. 

오성미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팀장은 “코로나 기간 동안 무려 9만 명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했다. 직원에 초점을 맞추고 업무의 엔드투엔드를 더욱더 효율적으로 디지털화하는 방법을 계속해서 고민 중이다. 최근 사무실을 보수하면서 어떻게 생산적인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를테면 업무를 하다가 화상회의를 하는 비율이 많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회의 공간 위치를 조정했다”라고 전했다. 

윤제이슨 로지텍 코리아 본부장은 하이브리드 워크플레이스라는 협업적인 환경에서 경험을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각자 다른 위치와 시간대에 있을 수 있다. 이제 이렇게 분산된 직원들을 연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더 이상 업무가 이뤄지는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 로지텍은 사무실부터 집, 개인공간, 공유공간까지 모든 곳에 걸쳐 원활하고 긍정적인 직원 경험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관리자의 입장에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에 관한 CIO 및 IT 리더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윤제이슨 로지텍 코리아 본부장과 오성미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팀장은 아직 정답지가 있는 것은 아니라며, “기업에 가장 부합하는 표준을 정해야 한다. 이를테면 부서 단위로 하이브리드 워크 표준을 정하는 워크샵을 시행할 수 있겠다. 디지털 워크플레이스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분석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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