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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신기술|미래

엔비디아, 공동 개발한 슈퍼컴퓨터 ‘캠브리지-1’ 정식 가동 발표

2021.07.07 박예신  |  CIO KR
엔비디아가 제약사, 병원, 대학 등과 공동 개발한 보건의료용 슈퍼컴퓨팅 캠브리지-1’을 6일(현지시간) 정식 가동했다고 밝혔다. 업체는 슈퍼컴퓨터의 AI 및 시뮬레이션 역량을 통해 디지털 생물학, 유전체학, 양자컴퓨팅 분야의 협업 연구를 가속화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옥스포드 나노포어 테크놀로지, 킹스 칼리지 런던 등 영국 소재 기업 및 대학과 함께 DGX 슈퍼POD(DGX SuperPOD) 슈퍼컴퓨팅 클러스터인 캠브리지-1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질병 유발 변이 탐색, 질병 모델링 등의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Nvidia

DGX 슈퍼POD 퍼컴퓨팅 클러스터인 캠브리지-1은 여러 개의 모듈이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병렬처리형 슈퍼컴퓨터다. 80대의 엔비디아 DGX A100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400페타플롭스 이상의 AI 컴퓨팅 연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현존 슈퍼컴퓨터 중 성능 1위로 알려진 일본의 ‘후가쿠’(fugaku ; 약 415 페타플롭스)에 비견되는 속도라는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외부 업체들이 연구 목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캠브리지-1이 설계돼 있다고 전했다. 덕분에 파트너 업체들이 캠브리지-1의 AI 연산 능력을 기반으로 의료 보건 연구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연구 파트너 중 한 곳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캠브리지-1을 이용해 조직 샘플의 슬라이드 이미지에 주석을 다는 데 드는 수고를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회사는 DNA 염기서열 분석 스타트업인 옥스포드 나노포어 테크놀로지가 캠브리지-1을 이용해 자사의 게놈 분석용 AI 알고리즘을 수시간 내에 개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 CEO인 젠슨 황은 “캠브리지-1을 통해 지금껏 영국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규모와 속도로 질병 치료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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