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가 AI를 기반으로 작성 중인 코드를 분석해 적절한 코드를 제안하는 서비스 깃허브 코파일럿(Github Copilot)을 공개했다. 깃허브는 이를 위해 일론 머스크가 공동 설립한 인공지능 연구소 오픈 AI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9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깃허브에 따르면 코파일럿은 소스코드 편집기에서 작성 중인 코드, 주석, 함수 등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적절한 후속 코드를 제안한다. 특히 구현하고자 하는 기능을 자연어로 작성하더라도 이를 인식해 적절한 코드로 변환해주기도 한다고 깃허브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코파일럿은 코드 패턴을 분석해 반복되는 코드 라인을 자동으로 채워주거나, 구현하고자 하는 함수를 테스트할 수 있는 코드를 제안해준다.
이는 코파일럿이 깃허브의 공개 코드 수십억 줄을 학습했기 때문이라고 깃허브는 설명했다. 또한 오픈 AI의 GPT-3의 후속작인 코덱스(Codex)가 탑재된 덕분에 일반적인 코드 자동완성 도구보다 텍스트 맥락을 훨씬 잘 이해할 수 있다고 깃허브는 전했다.
깃허브 CEO인 냇 프리드먼은 “(적절한 코드를) 인터넷에서 찾는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코파일럿을 이용해 코드를 제안받거나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등의 작업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