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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Me SSD와 V램 직결하는’ 다이렉트스토리지, 윈도우 10에서도 지원된다

2021.07.20 Brian Cheon  |  CIO KR
게이밍 혁신 기술로 손꼽히는 다이렉트스토리지(DirectStorage) 기술이 윈도우 11뿐 아니라 윈도우 10(1909 이상)에서도 지원된다고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 확인했다. 다이렉트스토리지가 윈도우 11로의 이동을 촉진하기 위한 미끼 기술로 사용될까 우려했던 윈도우 10 사용자들에게 희소식이다. 

다이렉트스토리지는 X박스 시리즈 X의 인상적인 벨로시티 스토리지 아키텍처의 핵심 기술로, 게임 경험을 한층 쾌적하게 한다. 스토리지 – CPU – 메모리 - VGA로 이어지는 데이터 흐름이 아닌, 스토리지에게 VRAM(비디오 메모리)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데이터 흐름을 구현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게임 로딩 시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거친 텍스처 팝업 현상을 없앨 수 있게 된다. 

또 최신 NVMe SSD의 빠른 성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게 되며, CPU의 부담 또한 덜해져 추가 성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다이렉트스토리지(및 엔비디아의 RTX IO) 기술이 대중화되면 SATA 방식이 아닌 NVMe 방식의 SSD를 구매할 이유가 한층 더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9월 다이렉트스토리지 기술의 PC 이식을 발표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발표는 다이렉트스토리지가 윈도우 11에서만 구현될 것이라는 기존의 우려에 대한 대답이다. 윈도우 11을 설명하는 X박스 와이어 게시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라 본드는 다이렉트스토리wl가 윈도우 11에서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로 인해 우려가 증폭되어 왔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핫산 유레이지는 다이렉스토리지 개발자 프리뷰를 발표하는 블로그 게시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개발자가 새 API를 채택할 때 최대한 많은 게이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이렉트스토리지 SDK를 기반으로 구축된 게임은 윈도우 10 버전 1909 이상과 호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렉트스토리지는 레이트레이싱과 함께 최근 몇 년 등장한 기술 중 게임 경험을 일신하는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윈도우 11의 엄격한 프로세서 제한 정책에 실망한 구형 하드웨어 소유자들은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발표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게임 개발자들 또한 다이렉트스토리지 기술을 활용할 때 보다 넒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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