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개발사인 구글 딥마인드에서 지난 2018년에 단백질 구조 예측용으로 개발한 ‘알파폴드’(Alphafold)가 최근 한 대회에 참가해 높은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끈다.
30일(현지시간) 딥마인드 블로그에 따르면, 알파폴드는 인공지능의 단백질 구조 예측력을 평가하는 대회인 CASP에 참가해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과제에서 146개 인공지능 중 1위를 했다.
딥마인드에 따르면 단백질 구조 예측의 정확성을 측정하는 테스트인 GDT(Global Distance Test)에서 알파폴드는 100점 만점에 92.4점을 받았다. 이 점수는 과학자들이 앞서 밝혀낸 단백질 구조를 인공지능이 정확하게 맞힐수록 높아진다. 알파폴드는 구조를 예측하기 가장 어려운 단백질의 경우에도 87점을 받았다.
딥마인드 측은 알파폴드의 예측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단백질 데이터 은행에 공개된 단백질 구조 데이터를 이용하여 학습시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