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BI / 빅데이터 | 애널리틱스

테라데이타, ‘밴티지 클라우드 레이크’ 출시··· "애드혹 애널리틱스에 특화"

2022.08.30 Anirban Ghoshal  |  InfoWorld
테라데이타가 멀티클라우드 애널리틱스 플랫폼 밴티지 클라우드(VantageCloud)의 새로운 버전을 지난 29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새로운 버전은 저렴한 비용의 오브젝트 스토리지 및 AI 작업에서 데이터베이스 내 애널리틱스를 지원하는 확장된 클리어스케이프 애널리틱스 스위트(ClearScape Analytics Suite)를 제공한다. 
 
ⓒDepositphotos

테라데이타 CTO 스티븐 브롭스트는 이 새로운 버전을 밴티지 클라우드 레이크(VantageCloud Lake)라고 하며, 이는 밴티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VantageCloud Enterprise) 에디션과 다르다고 말했다. 후자는 IT-매지니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대상으로 하는 반면, 이번에 발표한 셀프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은 직접적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어 특히 소규모의 임시 워크로드, 탐색 워크로드, 부서 워크로드에 최적화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브롭스트는 “새 레이크를 개발할 때 스캐닝에 초점을 맞춰 테라바이트 당 비용을 최적화했다. 스캐닝은 가령 신속하고 즉각적인 운영 인텔리전스가 필요할 때 진행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이크 서비스의 SLA가 엔터프라이즈 에디션과 다르므로 필요에 따라 스케일 업 혹은 다운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라데이타에 따르면 새 버전은 기업 사용자에게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 예컨대 핵심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더 쉽게 시작하고, 회사 플랫폼에서 컴퓨팅 리소스를 정렬하며, 전반적인 거버넌스 및 비용을 관리하도록 지원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밴티지 클라우드 레이크의 다른 기능으로는 워크로드 관리 및 격리, 컴퓨팅 및 스토리지 분리, 다운타임이나 추가 개입의 필요성을 예방하는 롤링 업데이트 등이 있다.

업체 측은 AWS에서 새 레이크 에디션을 지금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3년 초까지는 모든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치열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시장에 참전 
몇몇 애널리스트는 테라데이타가 밴티지 클라우드 레이크로 애널리틱스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사(스노우플레이크,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IBM 등)보다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벤타나 리서치(Ventana Research)의 부사장 겸 연구 이사인 매트 아슬렛은 “밴티지 클라우드 레이크는 밴티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을 보완해 테라데이타의 시장을 확대한다. 테라데이타는 이미 데이터 우선 산업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 새 레이크 서비스는 소규모 기업과 디지털 네이티브 사용자 같은 소비층의 진입 장벽을 낮출 듯하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플랫폼 제품 시장에서 테라데이타의 입지를 더 다지는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컨스텔레이션 리서치(Constellation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더그 헨셴은 테라데이타의 새 솔루션이 스노우플레이크보다 한 단계 앞서 있다고 주장했다. 밴티지 클라우드 레이크가 더 현대적인 아키텍처, 저렴한 오브젝트 스토리지 그리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버리스 확장을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헨셴은 “스노우플레이크의 가장 큰 강점은 간단한 셀프 서비스 구축과 서버리스 자동 확장 기능이다. 테라데이타의 밴티지 클라우드 레이크도 이와 같은 강점을 제공하는 동시에 클리어스케이프 애널리틱스로 더 고도화된 애널리틱스 및 데이터 과학 옵션까지 포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가 아직 데이터 과학 기능에서 갈 길이 멀었다고 덧붙였다. 해당 회사의 스노우파크(Snowpark) 솔루션과 최근 추가한 파이썬 지원은 실제 기업 환경에서 필요한 데이터 과학 역량 측면에서 기초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헨셴의 의견이다. 

아울러 그는 대다수 중소기업과 부서들이 밴티지 클라우드 레이크 에디션의 관리 셀프서비스 및 자동 확장 기능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확히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 데이터 애널리틱스 플랫폼이 필요한지 잘 모르는 중소기업이 많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가장 큰 매력이 관리용 셀프서비스 및 자동 확장 기능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따라서 테라데이타 또한 새 서비스로 해당 부문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 셈이다”라고 헨셴은 말했다. 

테라데이타만의 레이크하우스 접근 방식
디비인사이트(DBInsight)의 수석 애널리스트 토니 베어는 테라데이타의 새로운 서비스가 업계의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추세를 따르는 행보로 보인다고 말했다. AWS 레드시프트 서비스의 자동 확장 버전인 레드시프트 서버리스(Redshift Serverless) 그리고 관리 용이성과 자동 확장성이 강점으로 알려진 구글 빅쿼리(Google BigQuery)가 밴티지 클라우드 레이크의 경쟁 서비스다.
 
이 외에도 애널리스트들은 테라데이타가 같이 발표한 클리어스케이프 애널리틱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업 전반에 걸친 AI옵스를 지원하고 개발자가 원하는 툴과 언어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슬렛은 “클리어스케이프 애널리틱스가 새 서비스의 중심추 역할을 하는 듯하다. 데이터 과학자와 개발자가 새로운 기능을 밴티지 클라우드 플랫폼의 데이터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데이터를 추출해 다른 툴이나 플랫폼으로 이전할 필요 없이 확장된 데이터베이스 내 분석이나 새 모델옵스(ModelOps) 같은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애널리틱스 컨설팅 업체 산즈모(SanjMo)의 수석 애널리스트 산지브 모한은 클리어스케이프 애널리틱스에 타임 시리즈 분석 및 기타 복잡한 워크로드 처리용 기능 50개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스노우플레이크 등의 여타 경쟁사의 경우 올여름에 데이터베이스 내 ML 기능을 추가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모한은 “클리어스케이프 애널리틱스는 또한 아마존 세이지메이커(SageMaker), 데이터쿠(Dataiku), H20.ai 등의 잘 알려진 ML 프레임워크 및 제품과 통합된다. 따라서 조직 내의 ML 채택이 더 증가할 것이다. 이미 개발된 모델과 사용 중인 ML 플랫폼을 계속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예시로 그는 기업 사용자가 테라데이타의 데이터 플러그인이나 아마존용 API를 사용해 기존 모델과 데이터를 밴티지 클라우드 레이크에 쉽게 통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iokorea@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