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윈도우 10 업데이트는 지난 10년 중 가장 중요한 업데이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야 나델라 CEO는 자신이 새 윈도우 버전을 직접 테스트하고 있다며 이같이 표현했다. 올 가을 등장할 윈도우 10 21H2(선 밸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곧 지난 10년 내 가장 중요한 윈도우 업데이트 중 하나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제작자들에게 더 큰 경제적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빌드 개발자 컨퍼런스의 연설에서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윈도우 단순화 버전인 윈도우 10X의 개발 취소를 공식화한 바 있다. 대신 윈도우 10X의 특징이 범용 윈도우에 적용될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윈도우 10 21H2에는 윈도우 10X의 기능과 함께 괄목할 만한 UI 개편 등이 적용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나델라의 표현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지난 18개월 동안 나타난 윈도우 업데이트는 윈도우 10 초창기의 업데이트에 비해 다소 지루했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