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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 운영체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X’ 계획 취소 공식화

2021.05.20 Brian Cheon  |  CIO KR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간소화 버전인 ‘윈도우 10X’ 개발의 중단을 발표했다. 회사는 윈도우 10X용으로 개발한 기술들을 윈도우 10 차후 버전에서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윈도우 10X가 중단될 것이라는 소식은 이달 초 전해진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그램 관리, 윈도우 서비스 및 전달 부문 부사장 존 케이블은 “1년 간의 조사 및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윈도우 10X의 여러 기술이 당초 생각보다 더 많은 고객에게 유용하게 서비스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라며 “10X 기술을 일부 고객에게 국한시켜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전했다. 

그는 일부 윈도우 10X 기술이 이미 윈도우 10 인사이더 베타 버전 등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애플리케이션 가드에 통합된 새로운 앱 컨테이너 기술, 향상된 음성 입력 환경, 현대화된 터치 키보드 등이 그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9년 서피스 네오의 데뷔를 기념하는 뉴욕 행사에서 윈도우 10X를 처음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듀얼 스크린을 통해 시연된 윈도우 10X 데모는 꽤 인상적이었지만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X를 단일 화면 기기용 인터페이스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X를 이용해 크롬 OS에 도전하려 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한편 윈도우 10X 계획이 취소되면서 이 운영체제의 흔적은 올 가을 데뷔할 것으로 예상되는 윈도우 10 21H2(선 밸리)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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