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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작업 표시줄 디자인 적용’··· MS, 윈도우 10 인사이더 빌드 21286 공개

2021.01.07 Brian Cheon  |  CIO KR
작업표시줄에 날씨 및 뉴스 위젯 추가, 새로운 저장소 설정, 추가 커맨드라인 제어 등을 담은 새 윈도우 10 인사이더 빌드가 등장했다. 윈도우 10 데브 채널에 출현한 ‘윈도우 10 인사이더 빌드 21286’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정책에 따르면 이번 신기능들이 윈도우 10 정식 버전에 포함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선 밸리’(Sun Valley)로 알려진 윈도우 UI 재설계 작업의 일부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작업 표시줄 신기능은 꽤 세련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뉴스와 관심사에 대한 최신 정보를 별도의 앱에서 받아보는 대신, 아무 때나 작업 표시줄에서 매끄럽게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작업 표시줄의 뉴스 및 관심사 피드는 실시간 동적 피드로 뉴스나 날씨 등의 관심 정보를 노출한다. 

재설계된 윈도우 10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의미하는 ‘선 밸리’는 올해 가을 등장하는 윈도우 21H2 릴리즈에서 공식 등장할 것으로 관측된 바 있다.

21286 버전에서 공개된 다른 기능으로는 업데이트된 스토리지 스페이스(Storage Spaces)가 있다. 이미 어떤 앱이 얼마나 하드 드라이브 또는 SSD의 공간을 차지하는지 보여주는 스토리지 센스(Storage Sense)가 있다. 여기에서 파생된 기능인 스토리지 스페이스는 두 개 이상의 디스크에 걸쳐 있는 가상 드라이브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디스크에 데이터의 중복 복사본을 보관하는 스토리지 풀를 생성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백업 프로세스를 좀더 간단히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밖에 윈도우 10의 커맨드 라인 기능을 약간 수정했다. 이제 리눅스 배포용 윈도우 서브시스템을 론칭할 때 명령을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etc/wsl.conf 파일을 편집하고 ‘boot’섹션 아래에 ‘command’라는 옵션을 추가하여 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PC 시계의 시간대가 자동으로 변경되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텍스트 기반 앱인 ‘윈도우 파일 리커버리’(Windows File Recovery)에 한 쌍의 단순화된 복구 모드가 포함됐다. 이 밖에 이전 버전의 데브 채널 코드에 있었던 몇 가지 버그가 수정됐다. 전체 목록은 회사의 블로그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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