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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개발자 버전 살펴보니… 안드로이드 11의 특징 11가지

2020.02.24 JR 라파엘   |  Computerworld


5. 새로운 알림 섹션이 등장할 것이다
안드로이드 10은 알림 패널을 두 섹션으로 나눴다. 하나는 주된 표준 알림이고 다른 하나는 우선순위가 낮으면서 조용한 알림으로 구분했다. 안드로이드 11은 세 번째 섹션을 추가했다. 대화 기반 알림을 분리해서 알림 패널의 맨 위에 둔다.

이는 문자 메시징 및 메시징 앱의 알림이 뱅킹 앱, 사진 앱과 같이 덜 긴급한 앱에서 발생하는 경고 위에 항상 표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성이 더 풍부해지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에 바람직하다. 

6. 확장된 스크린샷 캡처 툴과 스크린 레코더 기능을 도입할 것이다
안드로이드 11 프리뷰에서 스크린샷 캡처에 대한 업데이트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직 기능하지 않는 추가 옵션은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11이  가시적 영역뿐 아니라 (예를 들어 긴 웹 페이지나 문서에서) 아래에 있는 것들도 스크롤 다운해 캡처할 수 있도록 할 가능성이 높다. (이전에 구글이 이 기능을 2020년에 선보이도록 노력 중이라는 소식이 회자됐던 바 있다.)

첫 11 프리뷰에는 또 화면에서 표시되는 활동을 동영상으로 캡처할 수 있는 새로운 스크린 레코드 옵션이 빠른 설정 패널에 포함되어 있다. 각종 데모(구글의 광고형태인 인-아티클 시연 등)에 매우 편리할 수 있다. (현재는 이를 위해서 제3자 툴이 필요하다.)

7. 회사 소유의 기기들에 새로운 옵션들을 도입할 것이다
엔터프라이즈 측면에서 안드로이드 11은 (‘BYOD’ 형태의 직원들이 가져오는 제품’이 아닌) 기기가 회사에 의해 소유되는 시점을 감지하고 그 결과 추가적인 자산 관리 및 보안 정책을 구현할 수 이는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기본적으로 기업 배치 기기임을 의미하는 ‘안드로이드의 프로비저닝 툴’을 통해 스마트폰에 업무용 프로필을 추가할 경우, 폰에 회사 소유라는 플래그가 붙게 되고 그에 따라 처리된다. 반면 다른 방식으로 업무용 프로필이 추가된다면, 그것은 개인 소유의 장치로 간주된다. 업무를 위해 기본적인 엔터프라이즈 요소를 얻을지라도 완전한 회사 재산으로 처리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8. (이론상) 운전면허증을 디지털로 저장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안드로이드 11은 디지털 자동차 운전면허를 담는 측면에서 최초의 플랫폼 수준의 지원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 미래지향적이지 않은가? 하지만 너무 흥분하기 전에 다음을 알아야 한다. 미국 대부분의 정부 규제들은 디지털 운전면허증의 사용을 아직까지는 실제로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기능은 많은 경우 큰 의미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기술적 기반을 갖는 것은 이러한 변화에 있어 중요한 첫걸음이기 마련이다. 

9. 5G와 긴밀한 연계될 것이다 
5G가 아직 실용적인 단계는 아니지만 안드로이드 11에서는 중요하고도 근본적인 주제다. 이번 최신 안드로이드 출시로 구글은 개발자들이 5G 연결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론적으로) 사용자들에게 빠르고 우수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구글에 따르면, 목표 중 하나는 앱이 5G 연결을 감지하고 와이파이에서만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경험(4K 비디오 등)을 모바일 데이터 영역으로 가져오는 것이다. 

10. 시스템 공유 메뉴의 맨 위에 즐겨찾기를 고정하는 기능을 구현할 것이다
‘작지만 중요한’ 업데이트라고 할 수 있따. 안드로이드의 공유 메뉴는 앱에서 공유하기 명령을 누르면 나타나는 표준 시스템 수준 인터페이스다. (앱이 시스템 표준 대신 자체 사용자 지정 공유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안드로이드 11에서 이 메뉴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상을 목록의 맨 위에 고정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이것은 안드로이드 10 초기 버전에서 존재했던 옵션이었지만, 안드로이드 10의 공유 메뉴 개편과 함께 사라졌다. 안드로이드 11에서 되돌아오는 점이 반갑다. (개인적으로 앞서 살펴본 그 어떤 더 큰 변화들보다도 이것에 대해 훨씬 더 기대된다.)

11. 다크 테마를 자동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스케줄을 설정할 수 있게 된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다른 초기 특징(그리고 작지만 중요한 것)도 있다. 스위치를 눌러서 시스템 전반에 다크 테마를 활성화할 수 있게 하는 것에 더해서, 안드로이드 11은 사용자가 설정한 특정 시간에 기반하건, 지역별 시간 설정에 기반해 자동으로 폰의 다크 모드가 진행되도록 스케줄링 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그것은 안드로이드의 나이트 라이트 기능에서 항상 사용되던 것과 같은 옵션지미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지금까지 다크 테마에는 눈에 띄게 빠져 있었다. 안드로이드 11에서는 누락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말 다행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여기서 언급된 특징과 기능들은 안드로이드 11과 관련해 매우 이른 프리뷰에 불과하다. 과거 몇 년간의 경험을 놓고 볼 때, 이러한 요소들은 몇 달 지나면서 진화할 가능성이 높고,누락될 수 있다. 전혀 새로운 것이 등장할 수도 있다. (특히 5월에 구글의 I/O 개발자 컨벤션이 열리는 시점이 되면 더욱 그렇다.)

시간을 예상해본다면  구글은 5월 이전에  첫 번째 퍼블릭 베타 버전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최종 후보 버전은 여름이 끝나갈 무렵, 최종 버전은 9월 이전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해본다. 2018년 구글의 행보처럼 지금부터 5월까지 개발자만을 대상으로 한 간단한 프리뷰를 등장하는 셈이다. 

캔버스가 완성되려면 아직 멀었겠지만, 우리는 안드로이드 11라는 그림의 초기 윤곽을 알게 되었다. 이제 그 스케치가 서서히 채워지고 미묘한 색깔들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 어떻게 보일지 기대해볼 일이다. 

* JR 라파엘은 컴퓨터월드 객원 편집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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