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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인프라 관리 도우미’··· DPC(Digital Platform Conductor) 따라잡기

2023.02.28 Bob Violino  |  Network World
오늘날 기업들이 직면한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는 환경을 관리하는 것이다. 멀티클라우드, 사설 데이터센터, 엣지 시스템 등의 요인으로 인한 복잡성이다. 

이에 대한 해법 중 하나는 클라우드 관리 데이터, 엣지 시스템, 온프레미스 아키텍처를 아우르는 전체 환경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고 적절한 제안을 제시하는 오케스트레이션 도구들이다. 비즈니스 워크로도 흐름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고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약속한다. 가트너는 이러한 도구를 통칭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컨덕터(DPC)라는 용어를 제안하고 있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디지털 플랫폼 컨덕터란?
“디지털 플랫폼 컨덕터(Digital Platform Conductors, DPC)는 기반 기술 및 서비스를 계획, 구현, 운영 및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되는 여러 하이브리드 디지털 인프라 관리 도구를 조율하는 도구를 통칭한다”라고 가트너의 연구 부사장인 로저 윌리엄스는 설명했다.

DPC를 이용함으로써 인프라 및 운영 리더는 “인프라와 인프라가 비즈니스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DPC 도구들은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에 대한 통합적 뷰(view)를 생성하기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 ITSM, 클라우드 관리 및 보안 도구를 포함한 다양한 소스의 정보를 수집한다. 윌리엄스는 “이러한 데이터 덕분에 엔터프라이즈 목표 및 제약 조건 관련 정보와 함께 DPC 도구가 개선된 워크로드 배치를 위한 유망한 영역을 식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런 다음 이러한 DPC 도구는 “통합된 인풋 셋을 의도된 이점 실현을 위해 필요한 다른 관리 도구에 캐스케이딩(cascading)함으로써 개선사항을 구현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그는 전했다.

윌리엄스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이제 막 이 개념을 도입하고 있어 DPC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따라서 향후 수요 증가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그는 “하지만 많은 관리 도구를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디지털 비즈니스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음은 분명하다”라고 진단했다. 

DPC 벤더 선택 방법
인프라 관리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DPC 도구를 검토하고 있다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과 같은 문제를 파악하는 한편, 프레미스, 클라우드 및 엣지 인프라 전반에 걸친 통합적 뷰를 필요로 하는 도구를 선택해야 한다고 가트너는 조언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은 보완적인 IT 관리 기능을 마련하거나, 이를 DPC 도구 벤더로부터 확보할 수 있도록 요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벤더와의 계약 기간을 제한하고, 다른 IT 관리 툴링(IT management tooling)과의 맞춤형 통합 대신 API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시장의 새로운 기능을 모니터링함으로써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가트너는 강조했다.

아울러 가트너는 아직 성숙하지 않은 시장 상황이 몇 가지 도전과제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우선, 용어 문제가 있다. 벤더들은 자체 DPC 도구 제품에 저마다의 이름을 붙이고 있다. 또한 전체 범위의 DPC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다수의 도구 혹은 번들을 필요로 할 수 있는데, 이는 불필요한 기능의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벤더는 구매자가 기대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해결하지 못하는 DPC 도구를 판매할 수도 있다. 또한 구매 조직은 기능 및 강조 영역의 차이로 인해 벤더 간 잠재적 DPC 제품을 비교하기 어려울 수 있다. 

주요 DPC 벤더와 이들이 제공하는 기능
- 플렉세라(Flexera): 플렉세라 원(Flexera One) 플랫폼은 SaaS 와 컨테이너를 포함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에 걸쳐 조직의 IT 환경 내 자산 및 리소스를 찾고, 식별하며, 카탈로그(catalog) 한다. 플렉세라의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인 스티브 슈미트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사용량 및 비용을 모니터링, 관리 및 최적화한다. 

예를 들어, 이 플랫폼은 소프트웨어 및 SaaS 라이선스 사용을 조정 및 최적화하고, 워크로드를 평가하며, IT 환경 내에서 해당 워크로드에 대한 배치 옵션을 권장한다. 이를 통해 최종 사용자는 셀프-서브 메커니즘(self-serve mechanism)을 통해 IT 리소스를 요청할 수 있다. 

플렉세라 원은 IT 서비스 관리 구성 관리 데이터베이스에 고품질 자산 데이터를 제공하고, 더욱 최적화된 워크로드 배치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도구에 라이선스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정보 공유 및 개선을 위해 다른 IT 관리 시스템과 통합된다고 슈미트는 설명한다. 

- 움니차(Oomnitza): 150개 이상의 하이브리드 디지털 인프라 도구와 통합하고 조직의 기존 엔드포인트, 애플리케이션, 보안,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인프라 시스템 전반의 워크플로를 조정하여 IT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제공하는 DPC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에이전트리스(agentless) 통합, 로우코드 워크플로 및 자동화를 제공하는 SaaS로 제공된다고 움니차의 공동 창립자인 라민 에테해드는 설명한다. 기업들은 움니차의 DPC를 사용하여 직원 온보딩, 오프보딩, SaaS 관리, 새로고침 예측, 클라우드 최적화, 감사 준비, 보안 격차 완화 및 기타 기능과 같은 IT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고 그는 이야기한다. 

- 버타나(Virtana): 이 회사의 멀티 클라우드 인사이트 플랫폼(Multi-Cloud Insight Platform)은 조직의 하이브리드 인프라 토폴로지(topology)에 대한 통합된 실시간 상태 및 성능 뷰를 생성한다. 

이 회사의 제품 책임자인 존 시르는 “이러한 관점에서 고객은 고가용성을 유지하면서 이슈를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버타나는 프로브 기술(probe technology), 통합 및 개방형 API를 포함한 많은 소스의 실시간 수집을 통해 이를 달성한다. 

이 플랫폼은 AI를 사용해 신호 볼륨을 유의미한 인사이트 및 액션으로 전환한다. 이 플랫폼의 개방성 덕분에 버타나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을 수 있는 다른 도구와 통합할 수 있으므로 ‘전면적 교체(rip and replace)’가 필요하지 않다고 시르는 지적한다. 

고객 기업 지원을 위해 DPC 도입한 매니지드 서비스 벤더 사례
DPC의 배포는 비즈니스 운영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IT 아키텍처를 설계 및 구현하며, 고객 IT 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피너클 테크놀로지 파트너스(IT MSP Pinnacle Technology Partners(PTP)는 다수 환경 관리 기능 개선을 위해 옵스램프(OpsRamp)의 DPC 플랫폼을 사용한다. 

PTP의 관리 서비스 부문 부사장인 릭 피트칼은 “많은 조직이 애플리케이션 사일로, 인프라 가시성 및 운영 성숙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PC 모델로 이동하고 있다. MSP로서 PTP의 도전과제들은 상당히 유사했으나 다양한 인프라를 사용하는 많은 고객에게 확산됐다”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운영 관점에서 고객 환경을 모니터링, 관리 및 유지보수하기 위해 구형 툴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애플리케이션 워크플로우 및 엔드 투 엔드 성능에 대한 가시성이 거의 없었다. 

피트칼은 “다수의 시스템 및 도구가 운영 센터에 많은 이벤트를 제공하여 경고/이벤트(Alert/event) 증가로 이어졌다. 경고/이벤트 상관관계는 여러 도구에 걸쳐 수동으로 수행되었으며, 분류(triage) 및 교정(remediation) 작업은 어려웠다. 당시에는 이러한 도구를 통합하고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으로 가져올 수 있는 능력이 제한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객들은 더 많은 워크로드를 AWS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있으며, PTP는 구형 툴을 AWS와 통합할 수 없었다. 그는 “팀이 클라우드 이벤트에 대응하고 클라우드 성능 및 비용을 최적화하며 모든 클라우드 자산 및 고객에 걸친 전체적인 뷰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 데이터를 캡처할 수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클라우드 운영 측면에서 취약했다”라고 설명했다. 

PTP는 애플리케이션 가용성을 위한 서비스 맵과 회사가 고객을 위해 관리하는 중요한 서비스를 포함하는 IT 자산 및 IT 자산 성능에 대한 단일 뷰를 제공하기 위해 IT 운영 관리를 위한 옵스램프 플랫폼을 구현했다. 또한 이벤트 관리 및 상관관계, 운영 보고 및 시스템 상태 점검을 위한 플랫폼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그는 “정말이지 큰 작업이었다. 기본적으로 각 고객을 다시 온보딩 시켜야 했다. 이러한 배포 작업의 경우, 팀을 위한 훈련 제공은 물론 각 클라이언트를 위한 새 게이트웨이를 설치하고, 새 플랫폼에 연결할 수 있도록 장치를 재구성하며, 에이전트를 설치해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노력한 보람이 있었다. 그는 “이제 운영 관리를 위한 단일 창이 마련되어 경고/노이즈가 85% 이상 감소했다. 이를 통해 우리 팀은 더 신속히 원인을 파악하고 서비스 맵 및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친 오류를 교정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PTP는 고객이 운영 보고서 및 상태 점검을 제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동시에 고객이 IT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향 및 성능 기준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는 “DPC 구현과 클라우드 최적화 및 보안 플랫폼과의 통합은 모든 고객, AWS 및 애저 리소스 지출에 걸친 추가적인 뷰를 제공하며, 이들의 보안 태세 격차를 파악한다. 우리는 이러한 중요한 데이터를 검토하고 비용 최적화 및 보안 모범 사례 구현을 위해 매월 고객과 만난다”라고 설명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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