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최대 4명이서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라이브 룸스(Live Rooms)’ 기능을 출시했다. 하나의 라이브 영상 톡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한 것이다.
‘라이브 룸스’는 이용자들이 더 많은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인스타그램은 라이브 룸스 도입을 통해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비즈니스 계정 등 여러 이용자층이 소통의 저변을 확대해 보다 창의적인 방식으로 커뮤니티에 도달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생방송 토크쇼, 랜선 합주,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방식의 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전한 소통을 위해 여러 명이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에서도 라이브 영상 톡 주최자는 ‘댓글 신고’ 및 ‘댓글 필터링’ 등 기존의 안전 기능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다수의 라이브 방송 참가자 중 한 명에게라도 차단 당한 이용자는 해당 방송에 참여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라이브 룸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친구, 가족, 팬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기능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